2017.02.27

AMD 라이젠 벤치마크 프리뷰 : “사실이라기엔 너무 좋다”

Gordon Mah Ung | PCWorld
AMD의 라이젠(Ryzen) 관련 공약은 사실이라기에는 너무 좋아 보였다. 하지만 AMD가 공개한 최신 벤치마크 자료를 보면 이를 실현해 낸 것 같다. 현재 시점에서 벤치마크 수치를 보면, 라이젠 칩은 모든 측면에서 광고만큼이나 매력적이다.

3월 1일 출시에 앞서 진행된 2월 21일 행사에서 AMD는 다시 한 번 라이젠 칩이 인텔의 최신 프로세서보다 얼마나 뛰어난지 보여주었고 이번에는 인기 있는 맥슨 시네벤치(Maxon CineBench)를 이용했다.

시네벤치는 CPU의 3D 렌더링 성능을 측정하고, 멀티 쓰레드를 지원하며, 특히 순수한 CPU 성능을 측정하는 믿을 만한 수단으로 정평이 나 있다. AMD의 시연에서 8코어 AMD 라이젠 7 1700X는 인텔의 8코어 코어 i7-6900K에 버금가는 성능을 나타냈다. 게다가 놀라운 것은 라이젠 7 1700X의 가격이 불과 399달러에 ㅂ루과하다는 것이. 코어 i7-6900K의 가격은 1,089달러이다.



심지어 라이젠 7 1700X보다 빠른 CPU도 있다. AMD는 시네벤치를 이용해 라이젠 7 1800X가 1,601점으로 인텔의 8코어 CPU보다 높은 점수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핸드브레이크(Handbrake) 테스트에서 라이젠은 인텔의 칩보다 빨랐고 게임 속도도 약간 더 빨랐다. 이전의 블렌더(Blender) 테스트에서 이 두 건의 최신 시연 결과를 더하면 라이젠이 최소한 멀티 쓰레드 시험에서 인텔의 아성을 무너뜨릴 것임을 짐작할 수 있다.

PCWorld는 최근 인텔 코어 i7-6900K, 코어 i7-7700K, 구형 AMD FX-8370 칩에 대한 자체 벤치마크 결과를 업데이트한 바 있다. 여기서는 AMD가 제시한 개의 라이젠 CPU의 시네벤치 점수와 PCWorld가 진행한 기존 CPU의 테스트를 결과를 비교해 보자.



AMD CEO 리사 수는 시연 후 “라이젠 7 1800X는 시장에 출시된 가장 빠른 8코어 데스크톱 프로세서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시네벤치를 둘러싼 논란
시네벤치는 오랫동안 인텔에 유리한 시험으로 여겨졌기 때문에 이번 결과는 더욱 의미가 크다. 2009년, FTC는 시네벤치가 인텔 컴파일러 최적화를 사용했기 때문에 이를 이용해 작성한 프로그램에서 경쟁 CPU들이 버벅거렸다고 밝힌 바 있다. FTC는 시네벤치에 관해 “사실 해당 벤치마크가 측정한 디지털 콘텐츠 생성 속도는 신뢰할 수 없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인텔은 2010년 FTC 소송에 합의했다.

시네마4D(Cinema4D)와 시네벤치의 제작사 맥슨은 오랫동안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 맥슨 대변인은 PCWorld의 질문에 “맥슨은 윈도우에서 인텔 컴파일러를 사용한다. 하지만 AMD와 인텔이 지원하는 컴파일러를 위해 특정 (그리고 고정된) 지시사항을 활용한다. 또한 실행시간에 CPU 식별자를 이용하는 컴파일러 옵션을 사용하지 않는다”라며, “이 부분이 인텔에 다소 유리할 수 있다(AMD CPU에서는 제공되지 않는 새로운 기능 지원). FTC 조사에 포함된 부분이었지만 시네벤치에서 문제가 된 적이 없었다”라고 밝혔다.



맥슨은 인텔 컴파일러가 두 업체의 CPU 모두에서 더 빠를 뿐이라고 밝혔다. 또 “인텔 또는 AMD CPU가 마이크로소프트 컴파일러를 이용해 작성한 코드로 달성한 속도를 비교해 보면 인텔 컴파일러는 이런 CPU에서 절대 속도가 더 빠를 뿐 아니라 AMD CPU가 실제로 인텔 CPU보다 상대 이득이 더 크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맥슨은 “라이젠 이전의 AMD CPU는 벤치마크의 문제가 아닐뿐더러 소프트웨어나 컴파일러 문제도 아니었다”라며, “맥슨은 인텔은 물론 AMD와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두 업체는 정기적으로 새로운 프로세서와 포로토타입을 만든다. AMD는 실제로 지난 해 말 맥슨의 개발자들과 만났다. 시네벤치 15.038의 변화 중 하나가 이 회의에서 도출된 결과물이었다”라고 밝혔다.

맥슨은 새 버전의 변경사항이 정확히 무엇인지 밝히기를 거부했지만 대변인은 성능이 비교할만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흥미롭게도 AMD의 시연에는 조금 오래된 버전의 시네벤치를 이용했으며 해당 프로그램에는 변경사항이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



최신 성능 시연이 긍정적이긴 하지만 인텔의 팬들이 물고 늘어질 수 있는 문제가 있다. AMD는 2개의 쿼드코어 인텔 CPU를 듀얼 채널 모드로 구성했다. 인텔의 코어 i7-6900K와 코어 i7-6800K는 모두 4채널 메모리 지원을 갖추었기 때문에 4개의 메모리 모듈이 필요하다. 하지만 AMD의 구성에서는 인텔의 CPU를 듀얼 채널 모드로 구성하고 RAM도 두 개만 장착했다.

필자의 4채널 대비 듀얼 채널 테스트를 보면 AMD가 시연한 시험의 결과에는 차이가 없었을 것임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인텔의 팬들은 브로드웰-E CPU가 최상의 성능을 내도록 구성되었다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editor@itworld.co.kr



2017.02.27

AMD 라이젠 벤치마크 프리뷰 : “사실이라기엔 너무 좋다”

Gordon Mah Ung | PCWorld
AMD의 라이젠(Ryzen) 관련 공약은 사실이라기에는 너무 좋아 보였다. 하지만 AMD가 공개한 최신 벤치마크 자료를 보면 이를 실현해 낸 것 같다. 현재 시점에서 벤치마크 수치를 보면, 라이젠 칩은 모든 측면에서 광고만큼이나 매력적이다.

3월 1일 출시에 앞서 진행된 2월 21일 행사에서 AMD는 다시 한 번 라이젠 칩이 인텔의 최신 프로세서보다 얼마나 뛰어난지 보여주었고 이번에는 인기 있는 맥슨 시네벤치(Maxon CineBench)를 이용했다.

시네벤치는 CPU의 3D 렌더링 성능을 측정하고, 멀티 쓰레드를 지원하며, 특히 순수한 CPU 성능을 측정하는 믿을 만한 수단으로 정평이 나 있다. AMD의 시연에서 8코어 AMD 라이젠 7 1700X는 인텔의 8코어 코어 i7-6900K에 버금가는 성능을 나타냈다. 게다가 놀라운 것은 라이젠 7 1700X의 가격이 불과 399달러에 ㅂ루과하다는 것이. 코어 i7-6900K의 가격은 1,089달러이다.



심지어 라이젠 7 1700X보다 빠른 CPU도 있다. AMD는 시네벤치를 이용해 라이젠 7 1800X가 1,601점으로 인텔의 8코어 CPU보다 높은 점수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핸드브레이크(Handbrake) 테스트에서 라이젠은 인텔의 칩보다 빨랐고 게임 속도도 약간 더 빨랐다. 이전의 블렌더(Blender) 테스트에서 이 두 건의 최신 시연 결과를 더하면 라이젠이 최소한 멀티 쓰레드 시험에서 인텔의 아성을 무너뜨릴 것임을 짐작할 수 있다.

PCWorld는 최근 인텔 코어 i7-6900K, 코어 i7-7700K, 구형 AMD FX-8370 칩에 대한 자체 벤치마크 결과를 업데이트한 바 있다. 여기서는 AMD가 제시한 개의 라이젠 CPU의 시네벤치 점수와 PCWorld가 진행한 기존 CPU의 테스트를 결과를 비교해 보자.



AMD CEO 리사 수는 시연 후 “라이젠 7 1800X는 시장에 출시된 가장 빠른 8코어 데스크톱 프로세서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시네벤치를 둘러싼 논란
시네벤치는 오랫동안 인텔에 유리한 시험으로 여겨졌기 때문에 이번 결과는 더욱 의미가 크다. 2009년, FTC는 시네벤치가 인텔 컴파일러 최적화를 사용했기 때문에 이를 이용해 작성한 프로그램에서 경쟁 CPU들이 버벅거렸다고 밝힌 바 있다. FTC는 시네벤치에 관해 “사실 해당 벤치마크가 측정한 디지털 콘텐츠 생성 속도는 신뢰할 수 없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인텔은 2010년 FTC 소송에 합의했다.

시네마4D(Cinema4D)와 시네벤치의 제작사 맥슨은 오랫동안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 맥슨 대변인은 PCWorld의 질문에 “맥슨은 윈도우에서 인텔 컴파일러를 사용한다. 하지만 AMD와 인텔이 지원하는 컴파일러를 위해 특정 (그리고 고정된) 지시사항을 활용한다. 또한 실행시간에 CPU 식별자를 이용하는 컴파일러 옵션을 사용하지 않는다”라며, “이 부분이 인텔에 다소 유리할 수 있다(AMD CPU에서는 제공되지 않는 새로운 기능 지원). FTC 조사에 포함된 부분이었지만 시네벤치에서 문제가 된 적이 없었다”라고 밝혔다.



맥슨은 인텔 컴파일러가 두 업체의 CPU 모두에서 더 빠를 뿐이라고 밝혔다. 또 “인텔 또는 AMD CPU가 마이크로소프트 컴파일러를 이용해 작성한 코드로 달성한 속도를 비교해 보면 인텔 컴파일러는 이런 CPU에서 절대 속도가 더 빠를 뿐 아니라 AMD CPU가 실제로 인텔 CPU보다 상대 이득이 더 크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맥슨은 “라이젠 이전의 AMD CPU는 벤치마크의 문제가 아닐뿐더러 소프트웨어나 컴파일러 문제도 아니었다”라며, “맥슨은 인텔은 물론 AMD와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두 업체는 정기적으로 새로운 프로세서와 포로토타입을 만든다. AMD는 실제로 지난 해 말 맥슨의 개발자들과 만났다. 시네벤치 15.038의 변화 중 하나가 이 회의에서 도출된 결과물이었다”라고 밝혔다.

맥슨은 새 버전의 변경사항이 정확히 무엇인지 밝히기를 거부했지만 대변인은 성능이 비교할만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흥미롭게도 AMD의 시연에는 조금 오래된 버전의 시네벤치를 이용했으며 해당 프로그램에는 변경사항이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



최신 성능 시연이 긍정적이긴 하지만 인텔의 팬들이 물고 늘어질 수 있는 문제가 있다. AMD는 2개의 쿼드코어 인텔 CPU를 듀얼 채널 모드로 구성했다. 인텔의 코어 i7-6900K와 코어 i7-6800K는 모두 4채널 메모리 지원을 갖추었기 때문에 4개의 메모리 모듈이 필요하다. 하지만 AMD의 구성에서는 인텔의 CPU를 듀얼 채널 모드로 구성하고 RAM도 두 개만 장착했다.

필자의 4채널 대비 듀얼 채널 테스트를 보면 AMD가 시연한 시험의 결과에는 차이가 없었을 것임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인텔의 팬들은 브로드웰-E CPU가 최상의 성능을 내도록 구성되었다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editor@itworld.co.kr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