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fcanvas

IoT

2017년 주목해야 할 신생 사물 인터넷 업체 6곳

2017.02.20 Bob Brown  |  Network World
사물 인터넷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기존 업체는 물론 이 시장을 노리고 신생 업체들이 우후죽순 등장하고 있다. 벤처 캐피털이 주목할 만한 IoT 관련 비즈니스를 펼치는 신생 업체들을 정리해 볼만한 시점이다.

이러한 신생 업체 중 하나로 지난해 10월 창업됐지만 올해 MWC에서 첫 번째 제품을 발표할 예정인 트랙넷(TrackNet)을 들 수 있다. CEO이자 공동 창업자인 하디 슈미드바우어는 반도체 업체 셈테크(Samtech)에서 무선 및 IoT 부문 이사를 지냈으며, 로라 연합(LoRa Alliance) 구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로라 연합 회원사들은 로라WAN(LoRaWAN) 프로토콜을 사물 인터넷 연결 표준으로 추진하고 있다. 슈미드바우어는 기존 업체의 경우 엔드 투 엔드 솔루션을 개발하는 속도가 느리다는 측면에서 트랙넷과 같은 신생 업체에 큰 기회가 있다고 본다. 슈미드바우어는 “기존 기업들은 시장이 어떤 식으로 발전하고 어떤 유인력이 있는지 지켜보기 위해 다소 소극적으로 시장에 참여한다. 이는 신생 업체가 더 빠르게 움직이고 힘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된다”고 말했다.

슈미드바우어는 신생 업체들이 부상하면 대대적인 인수합병이 연이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 유망한 IoT 업체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다. 이번에도 네트워크 월드는 ‘지난 해 벤처 투자를 유치하고 기업 시장에 초점을 둔 업체’라는 제한 조건을 적용했다.

클리어오브젝트(ClearObject)
2010년 설립
투자 유치 : 2,190만 달러(2016년 4월 시리즈 E 펀딩 900만 달러 포함)

핵심 영역 : 지난 달까지만 해도 클라우드원(CloudOne)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던 클리어오브젝트는 새해를 맞아 브랜드를 변경하고 “단순한 클라우드 서비스 이상의 기업”을 표방하며 사물 인터넷에 초점을 둔 업체로 탈바꿈했다.

CEO 존 맥도널드는 오랜 시간 IBM에서 일했고 몇 년 전에는 동료와 함께 “IoT 구현: 당신의 기업은 사물 인터넷의 승리자가 될 것인가, 피해자가 될 것인가?”라는 책도 펴냈다. 클리어오브젝트는 가전제품부터 의료 장비에 이르기까지 기업 조직에서 인터넷에 연결된 기기를 도입 및 관리하고 수집한 데이터를 최대한 활용하도록 도움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클리어오브젝트의 서비스에는 새로운 IoT 설계 개발과 테스트, IoT 및 레거시 앱을 위한 안전한 호스팅 제공 등이 포함된다.

사이버X(CyberX)
2013년 설립
투자 유치 : 1,100만 달러(플린트 캐피털(Flint Capital)이 주관한 8월 펀딩 라운드의 900만 달러 포함)

핵심 영역 : 사이버X는 주력 제품인 X센스(XSense)를 통해 에너지, 수송, 제조 분야 등의 고객에게 실시간 시야와 과거 이력 포렌식을 모두 포괄하는 산업용 IoT를 위한 보안을 제공한다. 작년에는 산업용 네트워크를 위한 자동화된 취약점 평가 제품도 출시했으며, 전담 연구원들로 구성된 팀을 운용해서 새로운 위협을 파악하고 공지해(예를 들어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산업용 방화벽에서 발견된 제로 데이 취약점 등) 조직이 스스로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이버X는 산업 인터넷 컨소시엄(Industrial Internet Consortium)과 산업 제어 시스템 정보 공유 및 분석 센터(Industrial Control Systems Information Sharing and Analysis Center)에서 활동 중이다. 공동 창업자인 오머르 슈나이더(CEO)와 니르 질러(CTO)는 모두 이스라엘 방위군 시절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축적했다.

케플러(Kepler)
2015년 설립
투자 유치 : 8월 발표된 시드 펀딩에서 500만 달러 유치(NFL 명예의 전당 헌액자 조 몬타나의 펀드 포함)

핵심 영역 : 토론토 대학 대학원생들이 창업한 신생 업체로,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머신 간(machine-to-machine) 통신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상 인프라의 대안으로 “저비용 나노위성(즉, 우주의 이동전화 송신탑)”과 협대역 지원 기지국 구축을 추진한다. 올해 두 개의 위성을 가동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를 두고 있다. 케플러의 글로벌 위성 통신 서비스를 통해 지원되는 분야로는 지능적 배송, 스마트 농업, 연결 수송, 원격 텔레매틱스 등이 있다.

 


미스트(Mist)

2014년 설립
투자 유치 : 4,300만 달러(2016년 10월 GV가 주관 시리즈 B 펀딩의 2,800만 달러 포함).

핵심 영역 :미스트는 “스마트 기기 시대를 위한 스마트 무선 네트워킹의 개척자”를 표방한다. 여기서 말하는 스마트 기기에는 HVAC 시스템과 같은 IoT 장비가 포함된다. 소리없이 활동하다가 작년 6월부터 모습을 드러낸 미스트는 세밀한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 관리와 위치 기반 앱을 구현하기 위한 클라우드 가입 기반의 서비스 무선 액세스 포인트를 제공한다. 이 액세스 포인트는 다른 IoT 시스템에서 데이터를 수집하는 데 사용되는 IoT 센서를 탑재, 더욱 효율적인 정보 분석 프로세스도 지원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녔다.

마케팅 부사장 제프 아론은 동일한 인프라가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LE(Bluetooth Low Energy)에도 사용되므로 “IoT 환경에 맥락 기반의 모빌리티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누가 회의실에 있는지를 감지하고 그 사람들의 기호에 따라 온도를 조절하거나, 모션 센서와 BLE 위치 데이터의 조합을 활용해서 병원의 자산(예: 휠체어, 주입 펌프) 위치를 방 수준까지 정확히 추적할 수 있다”고 말했다.


롬비(Roambee)
2013년 설립
투자 유치 : 655만 달러(1월 도이치 텔레콤 스트래티직 인베스트먼트의 410만 달러 포함)

핵심 영역 : 고객이 더 나은 의사 결정을 내리도록 돕는 “사물 인터넷 공급망 및 엔터프라이즈 자산 가시성 기업”을 표방하는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신생 업체다. 롬비의 스마트폰 크기만한 고내구성 비(Bee) 무선 로케이터는 센서를 사용해 현장 또는 이동 중인 자산을 모니터링하며 클라우드를 통한 실시간 데이터 접근과 분석을 지원한다.

롬비에 따르면 100여 개 고객사 중에는 시스코, 네슬레, 유니레버도 포함된다. 롬비의 기술은 ERP를 비롯한 다른 레거시 소프트웨어와 동기화된다. 또한 사용량별 과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투자업체인 도이치 텔레콤의 T-시스템즈(T-Systems) IT 및 통신 서비스 기업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트랙넷(TrackNet)
2016년 설립
투자 유치 : 1월 시리즈 A 펀딩에서 미놀 제너 그룹(Minol Zenner Group)과 젬텍(Gemtek Corp.)으로부터 700만 달러 유치

핵심 영역 : 트랙넷은 로라WAN(LoRaWAN) 사양에 부합하는 저전력 광역 네트워크(LPWAN)에서 작동하는 IoT 센서와 게이트웨이, 앱을 만든다. 1차로 출시한 제품들은 엔터프라이즈 설비, 부동산 관리,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다.

CEO 하디 슈미드바우어는 “오로지 송신탑에 의존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방법에 비해 훨씬 더 유리한 CAPEX/OPEX로 LPWAN 네트워크 커버리지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랙넷이라는 이름은 이 시장의 장기적인 킬러 앱은 저비용 자산 추적이 될 것이라는 회사의 믿음이 반영된 이름이다.  editor@itworld.co.kr

CIO Korea 뉴스레터 및 IT 트랜드 보고서 무료 구독하기
Sponsored
추천 테크라이브러리

회사명:한국IDG 제호: CIO Korea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등록번호 : 서울 아01641 등록발행일자 : 2011년 05월 27일

발행인 : 박형미 편집인 : 천신응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