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2.17

연봉 말고 뭣이 중헌디? IT인재가 좋아하는 문화와 업무 경험

Sharon Florentine | CIO
임원 및 IT인재 헤드헌팅 전문 회사인 해리스 얼라이드(Harris Allied)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유능한 IT인재 영입이 관리자들의 주요 고민으로 선정됐다. 더 놀라운 점은 5년 연속 관리자 고민 1위가 똑같다는 것이다.

설문은 2016년 11, 12월에 걸쳐 진행됐으며, 현업 IT임원 총 120명이 참여했다. IT인재 영입에 이어 ‘팀 체제 유지’와 ‘경쟁력 있는 급여, 성과급 수준 보장’이 관리자들의 주요 고민으로 지목됐다.

전체 응답자 가운데 무려 50%가 IT인재영입을 꼽아 업계의 최대 관심사로 확인됐고, 영입한 인재들을 유지하는 문제 역시 20%의 응답률을 기록하며 주요 고민으로 나타났다. 경쟁력 있는 급여, 성과급 수준 보장을 고민하는 응답자는 14% 수준이었으며, ‘구조조정 및 업무효율성 증진’과 ‘기존 팀 관리’ 문제를 고민한다는 응답자는 각각 10%, 3%였다.

여전한 채용 문제
IT인재 물색 및 영입 문제는 지난 5년간 해리스 얼라이드 설문조사 결과 상단을 차지했던 고질적인 고민이다. 더욱이 해당 항목에 대한 응답률은 지난 3년간 11%포인트나 상승하며 기업들의 고민이 한층 짙어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해리스 얼라이드의 전무인 케이시 해리스는 “이번 설문 결과는 유능한 인재에 대한 만성적인 공급 부족을 다시금 상기시켜줬다. 기업들은 좀더 적극적인 자세로 고급 인력을 유치하고 유지하는 노력을 펼치고 있다. 응답자의 65%가 2017년 IT인력에 대한 시장의 수요가 전년과 비슷하거나 확대된 수준이라고 전망한 것에서 확인되듯, 시장의 인력난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확대되는 보상
설문에 따르면, 기업들은 고급 인력 물색 및 영입을 위해 다양한 전략을 활용하고 있었다. 급여와 성과급은 기업들이 애용해온 전통적인 미끼다. 그러나 최근에는 여기에 더해 기업 문화나 독창적이고 즐거운 업무 경험 등의 중요성도 강조되는 추세다.

물론 중요도 측면에서 급여와 성과급은 ‘좋은 기업 문화’나 ‘독특한 산업, 프로젝트 경험 기회’보다 영향력이 큰 가치고, 따라서 기업들에서 가장 중요한 인재 확보 전략으로 활용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었다.

그렇다면 ‘좋은’ 기업 문화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일까? 응답자들에 따르면 문화적 측면에서 가장 중요한 특성은 ‘창의력을 발휘하고 아이디어를 창출할 수 있는 즐거운 환경’이었고(63.4%), 이어 ‘산업 선도적이고 혁신적인 환경 지원’(54.8%)과 ‘흥미로운 프로젝트 참여 기회 제공’(51.6%) 등도 강조됐다.

해리스는 “높은 급여 조건의 이직 제안을 받는 경우, 그 사실을 현 직장에 전달하는 지원자들을 자주 볼 수 있다. 그간의 경험에 따르면 한 개인이 이직을 결정하는 데에는 수많은 요인들이 영향을 미친다. IT전문가들에게 경력 성장의 기회와 흥미로운 프로젝트 경험, 비즈니스 성취 경험 등은 매우 중요한 가치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기업의 문화도 우수 인재를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설문에 따르면, 응답자의 26%가 더 흥미로운 직업 기회, 새로운 기술을 다룰 수 있는 경험의 부족으로 이직한 사례가 있었다고 말했다. 또 경쟁적이거나 압박이 심한 기업 문화를 이유로 직원이 이직한 경우가 있다는 응답도 16.7%에 달했다. 경쟁력 있는 급여, 성과급 수준 역시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해 전체 응답자 가운데 19.2%가 이 문제로 인한 직원 이직을 경험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IT인재 유치 및 유지 과정을 좀더 개선하기 위해서는 직업 개발 기회 증진, 급여, 성과급 수준 개선, 기업 문화 및 사기 증진 등 다층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문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강조했다. 이들 간의 우선순위를 묻는 항목에서도 각 요소가 거의 대등한 지지를 받으며 복합적인 노력의 중요성을 상기시켜줬다.

개선이 필요한 부분들
설문에서 확인한 가장 시급한 개선 사항은 ‘기업의 미래 성장 구상에 대한 노사 간 소통’이었으며, ‘전문성 개발 지원’, ‘기업 문화, 사기 증진’, ‘급여 수준 개선’, ‘필요하면 원격ㆍ탄력 근무 지원’, ‘성과급, 휴무, 유급휴가 제도 개선’ 등이 그 뒤를 잇고 있었다.

해리스는 “이 요소들 모두 안정적인 인재 유치 및 유지 전략에서 중요하게 작용하고 있었다. 이는 현재의, 그리고 잠재적 직원들이 회사를 판단하는 척도가 된다. 직원들은 단순히 몇천 달러 높은 급여 명세서나 더 많은 유급 휴가 때문에 직장을 옮기지 않는다. 좀더 선진적인 기업 문화, 더 나은 산업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기업이 좋은 인재를 끌어들일 수 있다. 직원들은 자신이 지금 하는 노력이 조직의 성공과 성장에 올바르게 기여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싶어 한다”라고 강조했다. ciokr@idg.co.kr
 

2017.02.17

연봉 말고 뭣이 중헌디? IT인재가 좋아하는 문화와 업무 경험

Sharon Florentine | CIO
임원 및 IT인재 헤드헌팅 전문 회사인 해리스 얼라이드(Harris Allied)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유능한 IT인재 영입이 관리자들의 주요 고민으로 선정됐다. 더 놀라운 점은 5년 연속 관리자 고민 1위가 똑같다는 것이다.

설문은 2016년 11, 12월에 걸쳐 진행됐으며, 현업 IT임원 총 120명이 참여했다. IT인재 영입에 이어 ‘팀 체제 유지’와 ‘경쟁력 있는 급여, 성과급 수준 보장’이 관리자들의 주요 고민으로 지목됐다.

전체 응답자 가운데 무려 50%가 IT인재영입을 꼽아 업계의 최대 관심사로 확인됐고, 영입한 인재들을 유지하는 문제 역시 20%의 응답률을 기록하며 주요 고민으로 나타났다. 경쟁력 있는 급여, 성과급 수준 보장을 고민하는 응답자는 14% 수준이었으며, ‘구조조정 및 업무효율성 증진’과 ‘기존 팀 관리’ 문제를 고민한다는 응답자는 각각 10%, 3%였다.

여전한 채용 문제
IT인재 물색 및 영입 문제는 지난 5년간 해리스 얼라이드 설문조사 결과 상단을 차지했던 고질적인 고민이다. 더욱이 해당 항목에 대한 응답률은 지난 3년간 11%포인트나 상승하며 기업들의 고민이 한층 짙어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해리스 얼라이드의 전무인 케이시 해리스는 “이번 설문 결과는 유능한 인재에 대한 만성적인 공급 부족을 다시금 상기시켜줬다. 기업들은 좀더 적극적인 자세로 고급 인력을 유치하고 유지하는 노력을 펼치고 있다. 응답자의 65%가 2017년 IT인력에 대한 시장의 수요가 전년과 비슷하거나 확대된 수준이라고 전망한 것에서 확인되듯, 시장의 인력난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확대되는 보상
설문에 따르면, 기업들은 고급 인력 물색 및 영입을 위해 다양한 전략을 활용하고 있었다. 급여와 성과급은 기업들이 애용해온 전통적인 미끼다. 그러나 최근에는 여기에 더해 기업 문화나 독창적이고 즐거운 업무 경험 등의 중요성도 강조되는 추세다.

물론 중요도 측면에서 급여와 성과급은 ‘좋은 기업 문화’나 ‘독특한 산업, 프로젝트 경험 기회’보다 영향력이 큰 가치고, 따라서 기업들에서 가장 중요한 인재 확보 전략으로 활용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었다.

그렇다면 ‘좋은’ 기업 문화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일까? 응답자들에 따르면 문화적 측면에서 가장 중요한 특성은 ‘창의력을 발휘하고 아이디어를 창출할 수 있는 즐거운 환경’이었고(63.4%), 이어 ‘산업 선도적이고 혁신적인 환경 지원’(54.8%)과 ‘흥미로운 프로젝트 참여 기회 제공’(51.6%) 등도 강조됐다.

해리스는 “높은 급여 조건의 이직 제안을 받는 경우, 그 사실을 현 직장에 전달하는 지원자들을 자주 볼 수 있다. 그간의 경험에 따르면 한 개인이 이직을 결정하는 데에는 수많은 요인들이 영향을 미친다. IT전문가들에게 경력 성장의 기회와 흥미로운 프로젝트 경험, 비즈니스 성취 경험 등은 매우 중요한 가치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기업의 문화도 우수 인재를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설문에 따르면, 응답자의 26%가 더 흥미로운 직업 기회, 새로운 기술을 다룰 수 있는 경험의 부족으로 이직한 사례가 있었다고 말했다. 또 경쟁적이거나 압박이 심한 기업 문화를 이유로 직원이 이직한 경우가 있다는 응답도 16.7%에 달했다. 경쟁력 있는 급여, 성과급 수준 역시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해 전체 응답자 가운데 19.2%가 이 문제로 인한 직원 이직을 경험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IT인재 유치 및 유지 과정을 좀더 개선하기 위해서는 직업 개발 기회 증진, 급여, 성과급 수준 개선, 기업 문화 및 사기 증진 등 다층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문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강조했다. 이들 간의 우선순위를 묻는 항목에서도 각 요소가 거의 대등한 지지를 받으며 복합적인 노력의 중요성을 상기시켜줬다.

개선이 필요한 부분들
설문에서 확인한 가장 시급한 개선 사항은 ‘기업의 미래 성장 구상에 대한 노사 간 소통’이었으며, ‘전문성 개발 지원’, ‘기업 문화, 사기 증진’, ‘급여 수준 개선’, ‘필요하면 원격ㆍ탄력 근무 지원’, ‘성과급, 휴무, 유급휴가 제도 개선’ 등이 그 뒤를 잇고 있었다.

해리스는 “이 요소들 모두 안정적인 인재 유치 및 유지 전략에서 중요하게 작용하고 있었다. 이는 현재의, 그리고 잠재적 직원들이 회사를 판단하는 척도가 된다. 직원들은 단순히 몇천 달러 높은 급여 명세서나 더 많은 유급 휴가 때문에 직장을 옮기지 않는다. 좀더 선진적인 기업 문화, 더 나은 산업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기업이 좋은 인재를 끌어들일 수 있다. 직원들은 자신이 지금 하는 노력이 조직의 성공과 성장에 올바르게 기여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싶어 한다”라고 강조했다. ciokr@idg.co.kr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