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1.24

한국IDG 조사 결과 | "뜬 구름 잡던 시절은 끝났다" 국내 클라우드 현주소

박해정 | CIO KR
‘한 번도 안 한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하는 사람은 없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이 ‘클라우드를 한 번도 안 써본 기업은 있어도, 한 번만 써본 기업은 없다’는 말로 바꿔서 그대로 적용될 것 같다. 한국IDG의 조사에 따르면, 기업 10곳 중 4곳이 이미 클라우드를 도입했으며, 이들 기업이 계속해서 클라우드를 도입할 계획으로 나타났다.

한국IDG가 아마존웹서비스(AWS)의 후원을 받아 국내 기업들의 클라우드 도입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파악됐다. 한국IDG는 기업이 생각하는 클라우드 기대 효과, 향후 추진 계획, 클라우드에서 처리하는 워크로드 등을 조사했다. 이 조사는 2016년 11월 14일부터 11월 28일까지 약 2주일 동안 한국IDG의 테크서베이에서 온라인으로 이뤄졌으며, 조사 응답자들은 IT전문가들로 구성된 한국IDG 회원들이다. 한국IDG는 총 449명의 답변을 취합해 분석했다.

-> 한국IDG 조사 결과 | 2017년 국내 클라우드 현주소

현재는 개발 및 테스트를 클라우드로 이전해 처리하는 기업들이 주류를 이루지만, 일단 한 번 클라우드를 사용하기 시작한 기업들은 빅데이터, IoT, 더 나아가 핵심 업무까지도 클라우드로 이전할 것으로 기대됐다.



국내 IT시장에 SaaS가 비교적 일찍 소개됐으나, IaaS 도입이 먼저 확산됐다. DB/DW, 빅데이터 분석 등은 PaaS로 볼 수 있는데, 특히 빅데이터에 관해서는 도입해서 사용 중이라는 응답보다, 향후 활용할 계획이라는 응답이 월등히 많았다(24.3% vs. 43.9%). 클라우드 활용 용도는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에서도 상위 3개까지는 동일하게 나타났으나 4위부터는 차이를 보였다. 빅데이터, 분석 및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의 경우 대기업에서는 42.1%가 지목했으나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에서는 각각 13.6%와 7.1%에 그쳤다. 오히려 DB/DW가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에서는 더 많았다(25.4%, 38.1%).

앞으로 클라우드를 어떤 용도로 활용할 계획이냐는 질문에서 대기업과 중견ㆍ중소기업 간의 차이는 더욱 두드러졌다. 특히 빅데이터, 분석, BI 용으로 클라우드를 활용할 계획이라는 항목에서는 대기업이 58.7%인데 비해, 이같이 답한 중견기업은 32.2%였다. 중소기업은 43.4%로 오히려 중견기업보다 많았다. 빅데이터, 분석, BI 용으로 클라우드를 활용한다는 의미는 PaaS를 도입할 계획으로 풀이된다. 또 처리하고 분석하는 과정에서 클라우드의 유연한 확장성 혜택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현재 클라우드를 사용하고 있건, 그렇지 않건 간에 클라우드 도입 효과로 절반 이상의 응답자인 55.9%가 지목한 것은 ‘유연한 IT자원 사용량 증감’이었다. 클라우드 사용 집단에서 이 같은 답변은 훨씬 더 많은 63.3%였다. 현재 클라우드를 사용하지 않는 집단에서도 ‘유연한 IT자원 사용량 증감’을 기대 효과로 꼽은 응답자는 53.7%로 비용 절감(49.2%)보다 많았다.



대부분의 IT 도입 효과에서 ‘비용 절감’은 여전히 중요한 요소다. 하지만, 최우선 순위에서 비용이 아닌 다른 ‘유연성’이 꼽혔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이는 기업 사용자들이 IT에서 비용 절감 이상의 가치를 추구한다고도 풀이할 수 있다. ciokr@idg.co.kr
 

2017.01.24

한국IDG 조사 결과 | "뜬 구름 잡던 시절은 끝났다" 국내 클라우드 현주소

박해정 | CIO KR
‘한 번도 안 한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하는 사람은 없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이 ‘클라우드를 한 번도 안 써본 기업은 있어도, 한 번만 써본 기업은 없다’는 말로 바꿔서 그대로 적용될 것 같다. 한국IDG의 조사에 따르면, 기업 10곳 중 4곳이 이미 클라우드를 도입했으며, 이들 기업이 계속해서 클라우드를 도입할 계획으로 나타났다.

한국IDG가 아마존웹서비스(AWS)의 후원을 받아 국내 기업들의 클라우드 도입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파악됐다. 한국IDG는 기업이 생각하는 클라우드 기대 효과, 향후 추진 계획, 클라우드에서 처리하는 워크로드 등을 조사했다. 이 조사는 2016년 11월 14일부터 11월 28일까지 약 2주일 동안 한국IDG의 테크서베이에서 온라인으로 이뤄졌으며, 조사 응답자들은 IT전문가들로 구성된 한국IDG 회원들이다. 한국IDG는 총 449명의 답변을 취합해 분석했다.

-> 한국IDG 조사 결과 | 2017년 국내 클라우드 현주소

현재는 개발 및 테스트를 클라우드로 이전해 처리하는 기업들이 주류를 이루지만, 일단 한 번 클라우드를 사용하기 시작한 기업들은 빅데이터, IoT, 더 나아가 핵심 업무까지도 클라우드로 이전할 것으로 기대됐다.



국내 IT시장에 SaaS가 비교적 일찍 소개됐으나, IaaS 도입이 먼저 확산됐다. DB/DW, 빅데이터 분석 등은 PaaS로 볼 수 있는데, 특히 빅데이터에 관해서는 도입해서 사용 중이라는 응답보다, 향후 활용할 계획이라는 응답이 월등히 많았다(24.3% vs. 43.9%). 클라우드 활용 용도는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에서도 상위 3개까지는 동일하게 나타났으나 4위부터는 차이를 보였다. 빅데이터, 분석 및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의 경우 대기업에서는 42.1%가 지목했으나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에서는 각각 13.6%와 7.1%에 그쳤다. 오히려 DB/DW가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에서는 더 많았다(25.4%, 38.1%).

앞으로 클라우드를 어떤 용도로 활용할 계획이냐는 질문에서 대기업과 중견ㆍ중소기업 간의 차이는 더욱 두드러졌다. 특히 빅데이터, 분석, BI 용으로 클라우드를 활용할 계획이라는 항목에서는 대기업이 58.7%인데 비해, 이같이 답한 중견기업은 32.2%였다. 중소기업은 43.4%로 오히려 중견기업보다 많았다. 빅데이터, 분석, BI 용으로 클라우드를 활용한다는 의미는 PaaS를 도입할 계획으로 풀이된다. 또 처리하고 분석하는 과정에서 클라우드의 유연한 확장성 혜택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현재 클라우드를 사용하고 있건, 그렇지 않건 간에 클라우드 도입 효과로 절반 이상의 응답자인 55.9%가 지목한 것은 ‘유연한 IT자원 사용량 증감’이었다. 클라우드 사용 집단에서 이 같은 답변은 훨씬 더 많은 63.3%였다. 현재 클라우드를 사용하지 않는 집단에서도 ‘유연한 IT자원 사용량 증감’을 기대 효과로 꼽은 응답자는 53.7%로 비용 절감(49.2%)보다 많았다.



대부분의 IT 도입 효과에서 ‘비용 절감’은 여전히 중요한 요소다. 하지만, 최우선 순위에서 비용이 아닌 다른 ‘유연성’이 꼽혔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이는 기업 사용자들이 IT에서 비용 절감 이상의 가치를 추구한다고도 풀이할 수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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