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fcanvas

IoT / 개발자 / 디지털 디바이스 / 로봇|자동화 / 신기술|미래 / 애플리케이션

'이번엔 엄지 크기' 인텔의 로봇용 초소형 컴퓨터 '유클리드'

2017.01.23 Agam Shah  |  IDG News Service
인텔이 소형 컴퓨터를 만드는 데 점점 능숙해지고 있다. 컴퓨트 스틱(Compute Sticks)이 첫 작품이었고, 신용카드 모양의 컴퓨트 카드(Compute Cards)가 뒤를 이었다. 이번에는 엄지손가락 크기의 컴퓨터 유클리드(Euclid)이다. 로봇의 눈이나 머리에 장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완전한 기능을 하는 초소형 컴퓨터이다.

IDF 2016 행사에서 인텔 CEO가 유클리드 컴퓨터를 소개하고 있다.

당초 인텔은 유클리드를 지난해 8월에 공개했지만, 아직 판매를 시작 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인텔이 유클리드 컴퓨터의 세부 내용을 추가로 공개했다. 유클리드는 매우 작고 가벼워 펜처럼 쥘 수 있다. 3D 리얼센스 카메라가 내장돼 있고 마이크로소프트 키넥트에 탑재돼 마치 PC처럼 동작하게 한다.

유클리드는 인간형 로봇의 눈에도 설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3D 리얼센스 카메라가 실시간으로 주변을 인식하고 움직임을 돕는 등 로봇의 눈 기능을 할 수 있다. 동작 센서와 위치 센서가 포함돼 있어, 로봇이 집 안팎에서 이동하는 동작을 지원할 수 있다.

인텔의 CEO 브라이언 크르자니크는 지난해 8월 인텔 개발자 포럼 행사장에서 로봇에 장착된 유클리드 컴퓨터를 시연했다. 마우저 일렉트로닉스(Mouser Electronics) 웹사이트를 보면 유클리드 개발자 키트 출시 관련 공지가 올라와 있다. 그러나 인텔은 출시일과 가격 등 자세한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

유클리드가 일단 로봇에 장착되면 모바일 기기나 PC를 통해 원격으로 조작할 수 있다. 유클리드는 와이파이와 블루투스를 통해 PC와 통신한다. 또한, 유클리드는 인식하는 능력을 통해 완전한, 자동화된 뇌처럼 작동한다. 마우저 웹사이트를 보면, 더 강력한 컴퓨터로 제어되는 스마트 센서로 활용할 수 있으며 내비게이션용 GPS도 장착하고 있다.

유클리드에 적용된 리얼센스 기술은 지난해 말 로스콘 로봇 컨퍼런스 행사에서 공개됐다. 유클리드 속 아톰 CPU가 3D 카메라로 촬영한 이미지를 처리하고 분석한다. 이 CPU는 로봇의 움직임을 지시하고 작업을 완료하도록 지원한다.

카메라는 1080p 적외선 카메라로 적외선 레이저 프로젝터도 달려 있다. 이를 이용하면 로봇이 초점과 움직임을 더 잘 인식해 결과적으로 더 안정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 이 기기는 배터리로 작동하며 뒤편에 기압 센서 등이 달려 있다. 마이크로폰과 스피커, HDMI와 USB 3.0 슬롯도 있다.

유클리드는 리눅스 기반 우분투 OS와 일반적으로 이 OS 위에서 작동하는 ROS(Robotics Operating System)를 지원한다. 개발자가 단순한 기기를 만들 때 사용하는 소프트웨어 패키지 '아두이노(Arduino)'도 지원한다. ciokr@idg.co.kr 
CIO Korea 뉴스레터 및 IT 트랜드 보고서 무료 구독하기
Sponsored
추천 테크라이브러리

회사명:한국IDG 제호: CIO Korea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등록번호 : 서울 아01641 등록발행일자 : 2011년 05월 27일

발행인 : 박형미 편집인 : 천신응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