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2.15

"코타나, 하만 카돈과 만난다"··· MS, 차량용 AI 스피커 준비 중

Mark Hachman | PCWorld
2017년, PC가 아닌 다른 전자 제품에 드디어 코타나가 탑재된다.

13일 마이크로소프트는 뉴 디바이스 SDK(New Devieces SDK)가 2017년 하만 카돈의 커넥티드 카 스피커에 탑재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닷(Dot), 에코(Echo)에 탑재된 아마존 음성기반 비서 알렉사, 구글 홈 등과 경쟁할 방편으로 짐작된다. 향후 다른 업체와도 적극적으로 손을 잡을 계획이다. 이보다 하루 앞서 스마트 기기용 윈도우 10 IoT에 코타나가 탑재될 것이라는 발표가 있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이 저마다 핵심 인공지능 계획에 매진하고는 있지만, 기술에 딱 알맞은 기기를 설계해 출시한 것은 구글이 아닌 아마존이었다. 윈도우 모바일이 악전고투하면서 코타나는 활용도가 날로 커져가는 모바일 기기가 아니라 윈도우 탑재 PC만으로 한정된 한계를 안고 있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코타나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는 일반 사용자용 고성능 기기가 꼭 필요했는데, 하만 카돈 커넥티드 카 스피커 외에도 여러 가지 기기에 추가로 탑재될 가능성이 크다.

봇, 인공지능, 코타나
인공 지능 분야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핵심 간판 기술은 단연 코타나다. 마이크로소프트 검색, 클라우드, 콘텐츠 담당 이사인 라이언 개빈은 코타나가 지금까지 주로 생산성에 초점을 맞춘 가상 비서 역할을 맡아왔다고 말했다. 그러나 단 몇 분만에 대화형 봇을 구축해 홈페이지의 FAQ 등 웹 페이지 분석에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봇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인공지능 챗봇 테이의 후속작 조(Zo)를 발표하기도 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인공 지능 도구를 개발할 때의 문제점으로 생산성과 봇 성격의 조화를 꼽는다. 코타나와의 상호 작용은 보통 간결하게 이뤄진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세션당 대화(Conversations Per Session)라는 단위로 코타나와 챗봇의 상호작용을 측정한다. 세션당 대화는 대화 참여자 사이에 오간 발화와 말할 차례를 계산하는데, 코타나의 CPS는 3, 4이고 마이크로소프트의 다른 챗봇인 샤오이스는 20까지로 구성된다. 마이크로소프트 인공지능 및 리서치 그룹의 새 부사장 해리 슘은 조의 경우 약 10시간에 걸쳐 1,229CPS를 기록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코타나는 Calendar.help 서비스와 통합해 사용자의 일정을 관리한다.

평범한 일상 생활에서 코타나에게 서로 주고 받는 대화 수준은 자연스럽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 운영진은 다른 봇의 특화 기술을 코타나에 이식한다는 새로운 방안을 생각해냈다. 지난 2월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존 대화형 기술에 투자한 성과를 코타나에 가져올 수 있는 코타나 SS(Cortana Skill Set)을 공개하기도 했다. 노메일(NoMail)이나 캐피톨원(CapitolOne) 등의 서비스에서 사용자들이 키보드 없이 바로 음성으로 중요도 높은 이메일을 검색하거나 결제하는 등의 기능을 코타나와 결합하는 ‘스킬’을 말한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공개한 코타나 SS 중 하나는 ‘Calendar.help’로, 사용자의 이메일 연락처, 참조 연락처를 통해 코타나가 스케줄을 관리하고 일정을 관리하는 서비스다.

슘이 밝힌 코타나 확대 전략의 목표는 가능한 한 많은 앱에 인공지능 기술을 이식하는 “인공지능 의 민주화”였다. 현재로서는 사용자들에게 자사의 인공지능 플랫폼을 계속 알리는 것이 최선이며, 코타나가 탑재된 스마트 기기의 성능이 그 증거가 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2016.12.15

"코타나, 하만 카돈과 만난다"··· MS, 차량용 AI 스피커 준비 중

Mark Hachman | PCWorld
2017년, PC가 아닌 다른 전자 제품에 드디어 코타나가 탑재된다.

13일 마이크로소프트는 뉴 디바이스 SDK(New Devieces SDK)가 2017년 하만 카돈의 커넥티드 카 스피커에 탑재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닷(Dot), 에코(Echo)에 탑재된 아마존 음성기반 비서 알렉사, 구글 홈 등과 경쟁할 방편으로 짐작된다. 향후 다른 업체와도 적극적으로 손을 잡을 계획이다. 이보다 하루 앞서 스마트 기기용 윈도우 10 IoT에 코타나가 탑재될 것이라는 발표가 있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이 저마다 핵심 인공지능 계획에 매진하고는 있지만, 기술에 딱 알맞은 기기를 설계해 출시한 것은 구글이 아닌 아마존이었다. 윈도우 모바일이 악전고투하면서 코타나는 활용도가 날로 커져가는 모바일 기기가 아니라 윈도우 탑재 PC만으로 한정된 한계를 안고 있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코타나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는 일반 사용자용 고성능 기기가 꼭 필요했는데, 하만 카돈 커넥티드 카 스피커 외에도 여러 가지 기기에 추가로 탑재될 가능성이 크다.

봇, 인공지능, 코타나
인공 지능 분야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핵심 간판 기술은 단연 코타나다. 마이크로소프트 검색, 클라우드, 콘텐츠 담당 이사인 라이언 개빈은 코타나가 지금까지 주로 생산성에 초점을 맞춘 가상 비서 역할을 맡아왔다고 말했다. 그러나 단 몇 분만에 대화형 봇을 구축해 홈페이지의 FAQ 등 웹 페이지 분석에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봇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인공지능 챗봇 테이의 후속작 조(Zo)를 발표하기도 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인공 지능 도구를 개발할 때의 문제점으로 생산성과 봇 성격의 조화를 꼽는다. 코타나와의 상호 작용은 보통 간결하게 이뤄진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세션당 대화(Conversations Per Session)라는 단위로 코타나와 챗봇의 상호작용을 측정한다. 세션당 대화는 대화 참여자 사이에 오간 발화와 말할 차례를 계산하는데, 코타나의 CPS는 3, 4이고 마이크로소프트의 다른 챗봇인 샤오이스는 20까지로 구성된다. 마이크로소프트 인공지능 및 리서치 그룹의 새 부사장 해리 슘은 조의 경우 약 10시간에 걸쳐 1,229CPS를 기록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코타나는 Calendar.help 서비스와 통합해 사용자의 일정을 관리한다.

평범한 일상 생활에서 코타나에게 서로 주고 받는 대화 수준은 자연스럽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 운영진은 다른 봇의 특화 기술을 코타나에 이식한다는 새로운 방안을 생각해냈다. 지난 2월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존 대화형 기술에 투자한 성과를 코타나에 가져올 수 있는 코타나 SS(Cortana Skill Set)을 공개하기도 했다. 노메일(NoMail)이나 캐피톨원(CapitolOne) 등의 서비스에서 사용자들이 키보드 없이 바로 음성으로 중요도 높은 이메일을 검색하거나 결제하는 등의 기능을 코타나와 결합하는 ‘스킬’을 말한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공개한 코타나 SS 중 하나는 ‘Calendar.help’로, 사용자의 이메일 연락처, 참조 연락처를 통해 코타나가 스케줄을 관리하고 일정을 관리하는 서비스다.

슘이 밝힌 코타나 확대 전략의 목표는 가능한 한 많은 앱에 인공지능 기술을 이식하는 “인공지능 의 민주화”였다. 현재로서는 사용자들에게 자사의 인공지능 플랫폼을 계속 알리는 것이 최선이며, 코타나가 탑재된 스마트 기기의 성능이 그 증거가 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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