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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 MS의 '셀룰러 PC' 계획... 통신사 호응할까?

2016.12.09 Blair Hanley Frank  |  IDG News Service
와이파이를 찾아 이동하기란 그리 유쾌한 과정이 아니다. 스마트폰을 PC에 테더링해 임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도 가능이야 하지만 뾰족한 해결책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를 감안해 새로운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 PC나 노트북, 윈도우 태블릿에 고정형 프로그래머블 SIM 카드를 탑재시킨다는 것. 그리고 사용자가 윈도우 스토어에서 셀룰러 데이터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중국 센젠에서 8일 열린 기기 제조사 대상의 WindHEC 컨퍼런스에서 공개한 이 계획대로라면, 제조사는 자사의 기기에 셀룰러 기능을 탑재하고, 사용자는 이동형 PC에서 인터넷을 좀더 쉽게 쓸 수 있게 된다. 데이터 소비량 등을 좀더 쉽게 관리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아직 확인해야 할 요소가 있다. 데이터를 통신사에 관계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인지, 윈도우 스토어에서 구입할 수 있도록 통신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지 여부다.

현재 애플은 몇몇 아이패드 모델에 대해 프로그래머블 SIM 카드를 탑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문제가 있다. 사용자는 T-모바일이나 스프린트, AT&T를 통신사로 선택해야 한다. 선택한 이후 SIM 카드는 해당 통신사 네트워크만 이용할 수 있다.

만약 마이크로소프트가 유사한 모델을 도입한다면, 모바일 PC의 SIM 카드가 특정 통신사 네트워크에서만 동작하게 된다. 다른 통신사를 이용하려면 SIM 카드를 교체해야 한다. 그렇다면 윈도우 스토어에서 데이터를 구매할 매력이 그리 높지 않다.

반면 통신사들이 협조해 윈도우 스토어에서 여러 통신사의 셀룰러 데이터를 구매해 이용할 수 있는 방식이라면 유용성이 한결 커진다. 새로운 방식의 셀룰러 통신 이용 방식이 등장한다는 의미도 지닌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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