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1.02

'엑셀 지옥'에서 벗어나다··· 미 전력기업의 타블로 활용 사례

Clint Boulton | CIO
미국의 전기 및 가스 공급기업 내쇼널 그리드(National Grid)가 줄곧 골치 아파했던 문제는 소비자들로부터 미수금을 받아내는 것이었다. 이 기업은 엑셀을 통해 이뤄지던 수금 작업을 좀더 쉽게 하기 위해 스코어링 모델을 구축했다. 태블로 시각화 소프트웨어를 이용해서였다.


Image Credit : Getty Images Bank

수백 만 달러의 가스료와 전기료를 수금해야 하는 유틸리티 제공 기업 NG(National Grid)는 최근 애널리틱스 소프트웨어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필수적인 활동인 체납 청구 과정이 대폭 개선됐기 때문이다.

이 소프트웨어를 통해 NG는 ‘엑셀(Excel) 지옥’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기존에는 현업 담당자들이 엑셀을 이용해 데이터를 수동으로 분석해야 했으며 발견사항을 비즈니스 책임자들과 공유하기 위해 파워포인트(PowerPoint) 덱을 구성해야만 했었다.

NG의 IT사업 지원 이사 로리 아바지오는 파워포인트 프레젠테이션의 경우 데이터를 다른 각도에서 데이터를 바라보거나 즉석 분석을 수행할 수 없다는 점에서 결코 효율적인 방안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아바지오는 더욱 역동적인 툴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절감했으며 도움을 구하기 위해 셀프 서비스 시각화 소프트웨어 제공 기업 타블로(Tableau)로 향했다.

NG의 이번 프로젝트는 기업이 애널리틱스를 이용해 데이터에서 새로운 통찰력을 얻은 대표적인 사례다. 오늘날 이 시장이 호황을 누리고 있는데, 가트너에 따르면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usiness Intelligence)와 애널리틱스 소프트웨어 시장은 2016년에 170억 달러를 기록하고 2018년까지 200억 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수금 직원과 체납자 탐색 작업
올 해 초 아바지오가 NG의 현장 서비스 관리 운영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합류했다. 그는 입사한 이후 뚜렷한 문제점을 발견했다. 뉴욕(New York), 로드아일랜드(Rhode Island), 메사추세츠(Massachusetts)에 걸쳐 350만 명에 이르는 고객들로부터 수금해야 할 수 천만 달러의 체납금을 받아낼 공식 전략이 전무했던 것이다.

청구 작업은 그저 IT부서에서 비즈니스 오브젝트(Business Objects), 마이크로스트래터지(MicroStrategy), 기타 BI 툴에서 추출한 데이터를 스프레드시트에 넣으면 수금 직원들이 이것을 가지고 체납자와 체납 금액 및 기간을 파악하는 프로세스로 진행되고 있었다.

그래서 그는 전 직장 보스턴 사이언티픽(Boston Scientific)에서 영업 직원들이 즉석 쿼리(Query)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도입했던 타블로를 떠올렸다. 그는 타블로와 협력해 일단 고객 데이터를 신용 점수, 소득 중간값, 지리학적 데이터, 기타 속성을 분류한 이후 채점 모델을 구축해 고객들의 지불 능력을 평가했다. 타블로를 통해 분석한 결과 0-30일 사이에 100달러를 체납한 고객들이 지불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점이 발견됐다.

아바지오는 이후 세일즈포스닷컴의 현장 서비스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고객들을 "지리적으로 클러스터화"함으로써 직원들이 수금하는 경로를 최적화하거나 지불 가능성이 낮은 고객들의 전력을 차단할 수 있도록 했다. "수금을 할 수 없다면 최소한 상황을 파악해 출혈을 멈추도록 한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그는 현재 AWS 레드시프트(Redshift)와 S3에 기초한 데이터 웨어하우스 상에서 아마존 웹 서비스(Amazon Web Services)로 타블로를 운영하고 있다.

NG가 태블로를 활용하기 시작한 시점은 올해 여름이다. 아직은 재정적 효과를 측정해 정량화하기 어렵다. 아바지오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BI 툴을 폐기하고 타블로를 기업 표준으로 채택한다는 협의가 전사적으로 이뤄진 상태라고 전했다.

광범위한 도입으로 확산
성공적인 수금 사용례는 다른 효과를 불러일으켰다. NG의 전무이사 딘 시버스는 아바지오에게 기업 전체의 비즈니스 성과에 대한 100페이지 분량의 보고서를 타블로로 만들도록 요청했다. 이를 통해 현업 관리자들이 고용, 직원 소모, 예산, 서비스 제공, 기타 인구 통계에 관한 데이터를 분석해 확인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아바지오는 "이제 모든 임원들이 데이터를 갖고 이야기하고 있다”라며, “IT 부문에게는 프로젝트를 시간과 예산에 맞춰 끝내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기업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것을 제공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바지오는 나아가 애널리틱스를 그리드 계획, 유지관리, 자원 관리 등 다른 업무 분야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타블로는 기술 노하우가 거의 없는 기업 분석가들이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기 때문에 CIO들에게 높이 평가되고 있다. 가트너는 타블로를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및 애널리틱스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 QT(Qlik Technologies)와 함께 3대 벤더로 꼽았다.

하지만 가트너는 여러 벤더들이 정교한 분석 기능과 셀프 서비스 데이터 기능을 제시하며 시장에 합류하고 있는 등 타블로가 직면한 도전 또한 거세지고 있는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ciokr@idg.co.kr 

2016.11.02

'엑셀 지옥'에서 벗어나다··· 미 전력기업의 타블로 활용 사례

Clint Boulton | CIO
미국의 전기 및 가스 공급기업 내쇼널 그리드(National Grid)가 줄곧 골치 아파했던 문제는 소비자들로부터 미수금을 받아내는 것이었다. 이 기업은 엑셀을 통해 이뤄지던 수금 작업을 좀더 쉽게 하기 위해 스코어링 모델을 구축했다. 태블로 시각화 소프트웨어를 이용해서였다.


Image Credit : Getty Images Bank

수백 만 달러의 가스료와 전기료를 수금해야 하는 유틸리티 제공 기업 NG(National Grid)는 최근 애널리틱스 소프트웨어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필수적인 활동인 체납 청구 과정이 대폭 개선됐기 때문이다.

이 소프트웨어를 통해 NG는 ‘엑셀(Excel) 지옥’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기존에는 현업 담당자들이 엑셀을 이용해 데이터를 수동으로 분석해야 했으며 발견사항을 비즈니스 책임자들과 공유하기 위해 파워포인트(PowerPoint) 덱을 구성해야만 했었다.

NG의 IT사업 지원 이사 로리 아바지오는 파워포인트 프레젠테이션의 경우 데이터를 다른 각도에서 데이터를 바라보거나 즉석 분석을 수행할 수 없다는 점에서 결코 효율적인 방안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아바지오는 더욱 역동적인 툴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절감했으며 도움을 구하기 위해 셀프 서비스 시각화 소프트웨어 제공 기업 타블로(Tableau)로 향했다.

NG의 이번 프로젝트는 기업이 애널리틱스를 이용해 데이터에서 새로운 통찰력을 얻은 대표적인 사례다. 오늘날 이 시장이 호황을 누리고 있는데, 가트너에 따르면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usiness Intelligence)와 애널리틱스 소프트웨어 시장은 2016년에 170억 달러를 기록하고 2018년까지 200억 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수금 직원과 체납자 탐색 작업
올 해 초 아바지오가 NG의 현장 서비스 관리 운영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합류했다. 그는 입사한 이후 뚜렷한 문제점을 발견했다. 뉴욕(New York), 로드아일랜드(Rhode Island), 메사추세츠(Massachusetts)에 걸쳐 350만 명에 이르는 고객들로부터 수금해야 할 수 천만 달러의 체납금을 받아낼 공식 전략이 전무했던 것이다.

청구 작업은 그저 IT부서에서 비즈니스 오브젝트(Business Objects), 마이크로스트래터지(MicroStrategy), 기타 BI 툴에서 추출한 데이터를 스프레드시트에 넣으면 수금 직원들이 이것을 가지고 체납자와 체납 금액 및 기간을 파악하는 프로세스로 진행되고 있었다.

그래서 그는 전 직장 보스턴 사이언티픽(Boston Scientific)에서 영업 직원들이 즉석 쿼리(Query)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도입했던 타블로를 떠올렸다. 그는 타블로와 협력해 일단 고객 데이터를 신용 점수, 소득 중간값, 지리학적 데이터, 기타 속성을 분류한 이후 채점 모델을 구축해 고객들의 지불 능력을 평가했다. 타블로를 통해 분석한 결과 0-30일 사이에 100달러를 체납한 고객들이 지불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점이 발견됐다.

아바지오는 이후 세일즈포스닷컴의 현장 서비스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고객들을 "지리적으로 클러스터화"함으로써 직원들이 수금하는 경로를 최적화하거나 지불 가능성이 낮은 고객들의 전력을 차단할 수 있도록 했다. "수금을 할 수 없다면 최소한 상황을 파악해 출혈을 멈추도록 한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그는 현재 AWS 레드시프트(Redshift)와 S3에 기초한 데이터 웨어하우스 상에서 아마존 웹 서비스(Amazon Web Services)로 타블로를 운영하고 있다.

NG가 태블로를 활용하기 시작한 시점은 올해 여름이다. 아직은 재정적 효과를 측정해 정량화하기 어렵다. 아바지오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BI 툴을 폐기하고 타블로를 기업 표준으로 채택한다는 협의가 전사적으로 이뤄진 상태라고 전했다.

광범위한 도입으로 확산
성공적인 수금 사용례는 다른 효과를 불러일으켰다. NG의 전무이사 딘 시버스는 아바지오에게 기업 전체의 비즈니스 성과에 대한 100페이지 분량의 보고서를 타블로로 만들도록 요청했다. 이를 통해 현업 관리자들이 고용, 직원 소모, 예산, 서비스 제공, 기타 인구 통계에 관한 데이터를 분석해 확인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아바지오는 "이제 모든 임원들이 데이터를 갖고 이야기하고 있다”라며, “IT 부문에게는 프로젝트를 시간과 예산에 맞춰 끝내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기업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것을 제공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바지오는 나아가 애널리틱스를 그리드 계획, 유지관리, 자원 관리 등 다른 업무 분야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타블로는 기술 노하우가 거의 없는 기업 분석가들이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기 때문에 CIO들에게 높이 평가되고 있다. 가트너는 타블로를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및 애널리틱스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 QT(Qlik Technologies)와 함께 3대 벤더로 꼽았다.

하지만 가트너는 여러 벤더들이 정교한 분석 기능과 셀프 서비스 데이터 기능을 제시하며 시장에 합류하고 있는 등 타블로가 직면한 도전 또한 거세지고 있는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ciokr@idg.co.kr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