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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트래픽 43%가 스마트폰"··· 모바일은 '이미' 기업 활동의 핵심

2016.11.02 Matt Hamblen  |  Computerworld
내년이 되면 스마트폰 웹 트래픽이 전 세계 웹 트래픽의 43%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019년에는 52%까지 늘어난다. 시장조사업체 포레스터의 자료를 보면, 이와 같은 모바일 웹의 급속한 성장이 업계의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 특히 고객과 협력업체에 효과적으로 서비스하고자 하는 e비즈니스 업계는 매우 민감하다.

데스크톱이 아닌 모바일 기기의 비중이 커지는 것은 내년부터 많은 기업이 인하우스 모바일 개발 팀으로 급속히 이동하기 시작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내년부터는 모바일 사용자와 기업을 연결하는 방식이 앱 이외에 다른 형태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포레스터는 이미 모바일을 통한 고객 트랜잭션과 통신의 일부가 메신저, 아마존 알렉사, 애플 아이메시지와 시리 등 서드파티 소프트웨어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포레스터의 애널리스트 줄리 아스크는 "근본적으로 이제는 기업이 모바일을 이용한 상거래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모바일이 시범 프로젝트였던 시절은 지나갔다. 모바일은 실제로 기업 활동의 중심이며, 기업은 점점 이를 깨닫고 관리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변화로 나타난 결과 중 하나가 모바일 개발자 채용이 늘고 구인난이 벌어진 것이다. 포천 100대 기업의 모바일 개발자 규모는 이미 수백명에 달한다. 모바일 분야의 심각한 인력난은 개발자만이 아니다. 제품 관리자, 데이터 분석가, 디자이너도 부족하다.

포레스터는 모바일 프로젝트를 통째로 아웃소싱하는 기업도 모바일 관련 직원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2008년 애플이 앱 스토어를 선보인 이후 많은 기업이 모바일 앱 관리와 업데이트를 외부 업체에 맡겼다. 그러나 이제는 모바일이 기업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 됐고, 주요 대기업은 발빠르게 인하우스로 전환하고 있다.

포레스터에 따르면, 모바일에 집중하는 것은 단순히 채널을 통합하는 것만 의미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은 모바일용 웹사이트를 개발한 후 이를 데스크톱 웹 디자인으로 확대 적용했다. 선도적인 업체는 HTTP/2를 적용해 웹 경험을 앱 경험과 더 흡사하게 만들 것으로 전망된다. HTTP/2는 기존 웹 표준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인터넷을 통해 웹 페이지와 앱을 동시에 전송할 수 있는 신규 표준이다.

아스크는 "우리는 이를 '앱 플러스(app-plus)'라고 부른다. 대부분의 경우 기업은 앱을 이용하지만 페이스북 메신저나 챗봇처럼 다른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도 필요해 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반면 기업의 관심은 여전히 부족한 수준이다. 포레스터는 "모바일 웹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많은 기업이 충분히 투자하지 않거나 전략적으로 검토하지 않고 있다. 모바일에 관심을 덜 둔다고 기업 활동에 문제가 생길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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