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0.21

IBM-월마트-칭화대, 중국 내 안전한 식품 거래에 '블록체인' 활용

Thor Olavsrud | CIO
IBM은 세계적인 유통기업 월마트, 중국 베이징에 있는 칭화대학교(Tsinghua University)와 함께 중국인들의 식탁에 더욱 안전한 식품을 제공하기 위해 블록체인(Blockchain)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Credit:GettyImage

최근 베이징에서 개관하는 새로운 WFSCC(Walmart Food Safety Collaboration Center)의 일환으로 IBM-월마트-칭화대학교의 협력이 소개됐다. 이 협력 관계로 공급망에서 식품 인증 및 기록 보존을 위한 블록체인을 시범 운영하여 모든 거래의 기록을 영구적으로 제공할 것이다.

칭화대학교 국립전자상거래기술엔지니어링연구소(National Engineering Laboratory of Electronic Commerce Transaction Technology) 교수 차이 유에팅은 "중국의 고속 경제 성장으로 인해 엄청난 혁신의 기회를 얻게 되었지만 국내에서 판매되는 식품의 섭취 안정성 확보 등 삶의 질 문제를 일으키게 되었다"고 밝혔다.

유에팅은 칭화대학교-IBM-월마트의 협력이 다른 국가들도 따라 할 수 있는 세계적인 식품 안전성 모델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블록체인은 물품 블록으로 구성된 분산형 데이터베이스이며, 각 블록은 유효한 개별 거래의 타임스탬프 배치(Batch)이자 이전 블록의 해시(Hash)로 둘 사이의 연결 고리를 형성한다. 각 타임스탬프에는 해시에 있는 이전의 타임스탬프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체인을 형성한다. 각각의 새로운 거래는 블록체인을 형성하는 분산형 컴퓨터 네트워크에서 반드시 인증을 받아야 체인에서 다음 블록을 형성할 수 있다.

디지털 식품망
파트너들은 블록체인 덕분에 공급자 세계부터 매장 선반 그리고 마지막으로 소비자에게까지 식품을 디지털 방식으로 추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식품이 농장 원산지 정보, 배치 번호, 공장 및 가공 데이터, 유통기한, 보관 온도, 운송 세부 사항을 포함하여 디지털 제품 정보와 디지털로 연결될 것이다. 공급자에게 소비자에게 식품을 인도하는 과정의 단계마다 관련 정보가 블록체인에 입력된다. 각 거래의 정보를 비즈니스 네트워크의 모든 구성원이 합의하게 되며, 합의가 이루어진 후에는 변경할 수 없는 영구적인 기록으로 자리 잡는다. 이는 물품에 관한 모든 정보가 정확한지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시범 프로젝트는 공급자로부터 월마트 매장 진열대까지 이동하는 돼지고기를 추적하도록 고안되었다. 월마트의 매장에서 식품이 소비자에게 판매될 때까지 개별 물품은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인증을 받아 투명하고 안전하며 추적 가능한 기록을 생성한다. 블록체인이 생성한 기록은 또한 월마트 등의 소매기업이 각 매장에서 제품의 보관 수명을 더욱 잘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식품 인증과 관련된 보호 장치를 강화할 수 있다.

IBM의 산업 플랫폼 담당 수석 부사장 브리짓 반 크레링겐은 19일 성명서에 "고도의 기술이 현대인의 생활에서 여러 측면에 도달했지만 식품 추적에서는 뒤처져 있으며 특히 더욱 안전한 식품 공급망 구성에는 더욱 그렇다"고 밝혔다. 이어서 "식품은 어느 곳에서나 모두가 필요로 하며, 먹을 거리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은 세계적인 노력이기 때문에 중국의 식품 소비 규모를 고려하여 중국에서 월마트 및 칭화대학교와 함께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세계적인 돼지고기 소비국이다. 펜실베니아대학교(University of Pennsylvania)의 PWPPI(Penn Wharton Public Policy Initiative)에 따르면, 2014년 중국은 전 세계 돼지고기 소비량의 절반이 넘는 5,700만 톤을 소비했다. 이 나라는 전 세계 돼지고기의 절반을 생산하고 있지만 최근에는 수요 때문에 돼지고기 수입을 시작했다. 2014년, 중국은 일본(21.1%)과 멕시코(13.1%)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큰 돼지고기 수입국이 됐다.

사실 중국에서는 돼지고기의 인기가 너무 높아서 가격 변동으로 인해 국가 경제가 급락할 가능성이 있다. 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t)에 따르면, 2007년 중국에서 ‘돼지청이병’으로 인해 4,500만 마리의 돼지가 몰살한 것으로 추정되었다. 이로 인해 돼지고기 가격이 천정부지로 솟으면서 연간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10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돼지고기 공급 전략 수립하기
식량 안보를 중요한 국가적 관심사로 인지한 중국 정부는 세계 최초로 시장의 우여곡절의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냉동 및 냉장 돼지고기를 전략적으로 비축하게 되었다. 중국 정부는 올해 초 50% 이상 상승한 가격을 낮추기 위해 2개월에 걸쳐 비축된 610만 파운드의 냉동 돼지고기를 방출했다.

문제는 경제뿐만이 아니었다. 이런 경제적 압박으로 인해 부도덕한 공급자들이 원칙을 무시할 수 있다. 2011년, 펜실베니아대학교 와튼(Penn Wharton)에 따르면, 중국 최대 규모의 가공 돈육 제조사가 불법적인 사료 첨가물을 사용하여 제품을 오염시킨 것이 발견되었다. 이런 여러 식품 안전 문제 이후 정부는 식품 안전 시스템 확보 능력의 부재로 인해 비판을 받았다.

월마트-IBM-칭화대학교 간의 협업은 이런 인식을 바꾸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에 따라 IBM 리서치(IBM Research) -중국은 빠르게 발전하는 블록체인 기술 전문지식을 식탁에 적용하게 됐다(IBM 블록체인은 리눅스 재단의 오픈소스 HP(Hyperledger Project) 구조에 기초하고 있다). 칭화대학교의 안전 거래 보안 및 인증 기술 전문가들이 이들과 협력하고 있으며 월마트는 공급망, 물류, 식품 안전 전문가들을 이 프로젝트에 투입했다.

월마트의 식품 안전성 부사장 프랭크 이아니스는 19일 한 성명서에서 "고객들을 위한 식품 시스템 투명성 강화 지지자로서 우리는 이 기술을 더욱 효과적인 식품 추적 솔루션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IBM 및 칭화대학교와 협력하기를 학수 고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ciokr@idg.co.kr 



2016.10.21

IBM-월마트-칭화대, 중국 내 안전한 식품 거래에 '블록체인' 활용

Thor Olavsrud | CIO
IBM은 세계적인 유통기업 월마트, 중국 베이징에 있는 칭화대학교(Tsinghua University)와 함께 중국인들의 식탁에 더욱 안전한 식품을 제공하기 위해 블록체인(Blockchain)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Credit:GettyImage

최근 베이징에서 개관하는 새로운 WFSCC(Walmart Food Safety Collaboration Center)의 일환으로 IBM-월마트-칭화대학교의 협력이 소개됐다. 이 협력 관계로 공급망에서 식품 인증 및 기록 보존을 위한 블록체인을 시범 운영하여 모든 거래의 기록을 영구적으로 제공할 것이다.

칭화대학교 국립전자상거래기술엔지니어링연구소(National Engineering Laboratory of Electronic Commerce Transaction Technology) 교수 차이 유에팅은 "중국의 고속 경제 성장으로 인해 엄청난 혁신의 기회를 얻게 되었지만 국내에서 판매되는 식품의 섭취 안정성 확보 등 삶의 질 문제를 일으키게 되었다"고 밝혔다.

유에팅은 칭화대학교-IBM-월마트의 협력이 다른 국가들도 따라 할 수 있는 세계적인 식품 안전성 모델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블록체인은 물품 블록으로 구성된 분산형 데이터베이스이며, 각 블록은 유효한 개별 거래의 타임스탬프 배치(Batch)이자 이전 블록의 해시(Hash)로 둘 사이의 연결 고리를 형성한다. 각 타임스탬프에는 해시에 있는 이전의 타임스탬프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체인을 형성한다. 각각의 새로운 거래는 블록체인을 형성하는 분산형 컴퓨터 네트워크에서 반드시 인증을 받아야 체인에서 다음 블록을 형성할 수 있다.

디지털 식품망
파트너들은 블록체인 덕분에 공급자 세계부터 매장 선반 그리고 마지막으로 소비자에게까지 식품을 디지털 방식으로 추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식품이 농장 원산지 정보, 배치 번호, 공장 및 가공 데이터, 유통기한, 보관 온도, 운송 세부 사항을 포함하여 디지털 제품 정보와 디지털로 연결될 것이다. 공급자에게 소비자에게 식품을 인도하는 과정의 단계마다 관련 정보가 블록체인에 입력된다. 각 거래의 정보를 비즈니스 네트워크의 모든 구성원이 합의하게 되며, 합의가 이루어진 후에는 변경할 수 없는 영구적인 기록으로 자리 잡는다. 이는 물품에 관한 모든 정보가 정확한지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시범 프로젝트는 공급자로부터 월마트 매장 진열대까지 이동하는 돼지고기를 추적하도록 고안되었다. 월마트의 매장에서 식품이 소비자에게 판매될 때까지 개별 물품은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인증을 받아 투명하고 안전하며 추적 가능한 기록을 생성한다. 블록체인이 생성한 기록은 또한 월마트 등의 소매기업이 각 매장에서 제품의 보관 수명을 더욱 잘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식품 인증과 관련된 보호 장치를 강화할 수 있다.

IBM의 산업 플랫폼 담당 수석 부사장 브리짓 반 크레링겐은 19일 성명서에 "고도의 기술이 현대인의 생활에서 여러 측면에 도달했지만 식품 추적에서는 뒤처져 있으며 특히 더욱 안전한 식품 공급망 구성에는 더욱 그렇다"고 밝혔다. 이어서 "식품은 어느 곳에서나 모두가 필요로 하며, 먹을 거리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은 세계적인 노력이기 때문에 중국의 식품 소비 규모를 고려하여 중국에서 월마트 및 칭화대학교와 함께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세계적인 돼지고기 소비국이다. 펜실베니아대학교(University of Pennsylvania)의 PWPPI(Penn Wharton Public Policy Initiative)에 따르면, 2014년 중국은 전 세계 돼지고기 소비량의 절반이 넘는 5,700만 톤을 소비했다. 이 나라는 전 세계 돼지고기의 절반을 생산하고 있지만 최근에는 수요 때문에 돼지고기 수입을 시작했다. 2014년, 중국은 일본(21.1%)과 멕시코(13.1%)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큰 돼지고기 수입국이 됐다.

사실 중국에서는 돼지고기의 인기가 너무 높아서 가격 변동으로 인해 국가 경제가 급락할 가능성이 있다. 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t)에 따르면, 2007년 중국에서 ‘돼지청이병’으로 인해 4,500만 마리의 돼지가 몰살한 것으로 추정되었다. 이로 인해 돼지고기 가격이 천정부지로 솟으면서 연간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10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돼지고기 공급 전략 수립하기
식량 안보를 중요한 국가적 관심사로 인지한 중국 정부는 세계 최초로 시장의 우여곡절의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냉동 및 냉장 돼지고기를 전략적으로 비축하게 되었다. 중국 정부는 올해 초 50% 이상 상승한 가격을 낮추기 위해 2개월에 걸쳐 비축된 610만 파운드의 냉동 돼지고기를 방출했다.

문제는 경제뿐만이 아니었다. 이런 경제적 압박으로 인해 부도덕한 공급자들이 원칙을 무시할 수 있다. 2011년, 펜실베니아대학교 와튼(Penn Wharton)에 따르면, 중국 최대 규모의 가공 돈육 제조사가 불법적인 사료 첨가물을 사용하여 제품을 오염시킨 것이 발견되었다. 이런 여러 식품 안전 문제 이후 정부는 식품 안전 시스템 확보 능력의 부재로 인해 비판을 받았다.

월마트-IBM-칭화대학교 간의 협업은 이런 인식을 바꾸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에 따라 IBM 리서치(IBM Research) -중국은 빠르게 발전하는 블록체인 기술 전문지식을 식탁에 적용하게 됐다(IBM 블록체인은 리눅스 재단의 오픈소스 HP(Hyperledger Project) 구조에 기초하고 있다). 칭화대학교의 안전 거래 보안 및 인증 기술 전문가들이 이들과 협력하고 있으며 월마트는 공급망, 물류, 식품 안전 전문가들을 이 프로젝트에 투입했다.

월마트의 식품 안전성 부사장 프랭크 이아니스는 19일 한 성명서에서 "고객들을 위한 식품 시스템 투명성 강화 지지자로서 우리는 이 기술을 더욱 효과적인 식품 추적 솔루션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IBM 및 칭화대학교와 협력하기를 학수 고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ciokr@idg.co.kr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