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0.07

가상비서 4종 맞대결: 알렉사, 코타나, 구글 어시스턴트, 시리

James A. Martin | CIO
작년 7월, 필자는 애플의 시리, 아마존 알렉사, 구글 나우(현재는 구글 어시스턴트), 마이크로소프트 코타나 등 당시 인기 있는 가상 비서 4종에 대한 분석한 바 있다. 각 기업의 답변을 정리해 글에서 장단점을 비교했다. 당시 승자는 시리였었다.

하지만 1년이면 많은 일이 일어날 수 있다. 지금은 판도가 어떻게 변화했을까? 그리 정교하게 설계되지도, 과학적이지도 않은 테스트를 진행해봤다. 오늘날 가상 비서의 현실을 참고하기에는 충분하다. (* 알림 : 필자는 고객사 중 한 곳이 아마존인 기업에게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Image Credit : Getty Images Bank

스포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San Francisco Giants)의 다음 경기는 언제일까? (When's the next San Francisco Giants game?)
단순한 질문을 던질 때는 단순한 대답을 기대한다. 4가지 비서 모두 이 간단한 질문에 대해 효과적으로 대답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그날 저녁 7:15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경기한다는 답변이었다. 심지어 구글 어시스턴트는 다음 두 경기의 일정도 제시했다.

승자: 구글 어시스턴트

스포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이번 시즌에 몇 승을 거뒀나? (How many games have the San Francisco Giants won this season?)
이 질문 또한 간단한 것이지만, 작년 보스톤 레드 삭스(Boston Red Sox)에 관해 유사한 질문을 던졌을 때 시리만 성공했었다. 그리고 올해에도 마찬가지였다. 알렉사는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코타나는 도움이 되지 않는 빙(Bing) 검색 결과를 제공했으며 구글 어시스턴트는 이상하게도 다음 자이언츠 경기를 물었던 이전 질문에 대해 다시 답변했다.

승자: 시리

음악: 프랭크 시나트라의 'Come Fly with Me'를 틀어봐 (Play 'Come Fly with Me' by Frank Sinatra)
가끔 시나트라의 음악을 듣고 싶을 때가 있다. 4가지 가상 비서에게 프랭크가 Come Fly with Me를 들려달라고 요청해봤다.

모두 성공적이었지만 결과는 달랐다. 그 노래는 필자의 애플 뮤직 라이브러리에 있었기에 시리는 아무런 문제 없이 재생했다. 필자의 스포티파이(Spotify) 계정은 알렉사 앱을 통해 에코(Echo)와 링크되어 있기 때문에 알렉사는 수 초 안에 시나트라가 부르는 노래를 재생했다. (또한 알렉사는 스테레오 스피커를 활용하기 때문에 추가 점수를 얻었다). 구글과 코타나는 그 노래의 유튜브(YouTube) 영상을 찾아냈다.

좀더 공정히 하기 위해 말할 부분이 있다. 구글은 구글 플레이 뮤직(Google Play Music) 라이브러리에 있는 노래를 요청에 따라 재생하며 코타나는 그루브 뮤직(Groove Music) 라이브러리의 노래를 재생할 수 있다. 그러나 필자는 이 서비스들을 사용하지 않는다.

승자: 알렉사



정치: 2016년 대통령 선거에서는 누가 이길까? (Who's going to win the 2016 presidential election?)
현재 알 수 없는 질문이다. 가상 비서의 성격을 시험하기 위해 이 질문을 던져봤다. 그러나 그 어떤 것도 미끼를 물지 않았다. 아마도 논쟁을 초래할 여지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보통 건방진 경향을 가진 시리조차도 도움이 되지 않는 웹 검색 결과만 제공했다. 코타나도 마찬가지로 감흥 없는 빙 결과만 제공했다.

구글 어시스턴트의 답변에는 최소한 약간의 의외의 말이 포함되어 있었다. "그것은 잘 아는 시민들의 손에 달려있다." 알렉사도 간단히나마 답변했다. "알려줄 수 있으면 좋겠지만 안타깝게도 미래를 볼 수 없다." (알렉사는 사용자가 요청할 경우 짧은 정치 뉴스 업데이트를 제공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점수를 얻었다. "선거의 최신 동향은?"이라고 물어보라.)

승자: 알렉사

번역: 이탈리아어로 "백포도주 한 잔을 마시고 싶다"는? (How do you say, 'I'd like a glass of white wine,' in Italian?)
지난 해, 필자는 알렉사, 코타나, 구글 나우, 시리에게 같은 질문을 던진 결과 구글 나우가 이겼다. 문자 답변을 제공했을 뿐 아니라 이탈리아어로 말까지 했었다.

이번에는 구글 어시스턴트가 이탈리아어로 번역된 표현을 보여주었지만 말을 하지는 않았다. 코타나는 소피아 로렌(Sophia Loren) 톤으로 말했는데, 마친 자신이 필요한 것처럼 이탈리아어로 백포도주 한 잔을 요청했다. 시리는 웹 검색 결과를 제공했다. 필자가 첫 번째 ‘HowDoYouSay.net’ 사이트를 클릭하자 이탈리아어로 번역된 표현을 보여주었다. 알렉사는 문장을 발음할 수 없다면서 텍스트 버전을 보여줬다.

승자: 코타나

교통: 우버(Uber) 및 리프트(Lyft) 타기 (Riding with Uber and Lyft)
필자는 음성만을 이용해 우버와 리프트로 교통수단을 불러 보았다. 안타깝게도 알렉사와 시리만 차량을 제공했는데, 결과는 각기 달랐다.

필자가 "알렉사, 우버에 차량을 요청해"(Alexa, ask Uber for a ride)라고 말하자 한 ‘uberX’가 1분 미만의 거리에 있다고 알려줬다. 주문하려면 "네"라고 대답하기만 하면 됐다. 하지만 호기심에 우버 앱을 확인한 결과 ‘uberX’는 6분 거리에 있었다. 알렉사는 또 "바쁘기 때문에" 리프트의 추가 요금이 50%라고 알려왔다. 그러나 리프트 앱에서 확인한 추가 요금은 25% 였다.

반면 시리에게 "차 좀 불러봐"(I need a ride)라고 말하자 리프트, 우버, 택시의 선택권을 제시했다. 또 음성으로만 요청을 완료할 수 있었다.

승자: 시리

개인 정보: 피트비트 상태 확인 (Checking your Fitbit status)
알렉사를 사용한다면 음성만을 이용해 자신의 일일 피트비트 목표값을 얼마나 달성했는지 알 수 있다. 피트비트를 알렉사의 ‘스킬’로 추가하면 질문을 던질 수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 걸은 걸음 수는?", "남은 칼로리는?", "지난 밤의 수면 결과는?", "나의 휴식 심박동수는?" 등이 그 예이다. 심지어 "나의 배터리 정보"를 요청할 수도 있다. 알렉사는 또 피트비트 배터리 레벨에 대한 업데이트를 제공한다.

반면 코타나는 피트비트 계정과 관련된 질문에 답하지 않는다. 피트비트 윈도우 10 앱에서 활동값을 음성으로 기록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다.

승자: 알렉사

메시징: 링크드인 메시지 보내기
링크드인은 애플의 iOS 10에서 시리가 상호작용할 수 있는 여러 모바일 앱 중 하나다. 몇 번의 시도가 필요했지만 결국 음성 명령을 이용해 시리에게 링크드인 연락처로 메시지를 전송하라고 명령할 수 있었다. 시리는 메시지에 그의 이름을 잘못 적었지만 음성만으로 트랜잭션(Transaction)을 완료했다. 다른 비서는 모두 실패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링크드인을 인수하기로 최근 결정했다. 그 때문인지 링크드인과 코타나는 무난히 호환된다. 예를 들어, 마이크로소프트의 가상 비서는 다가오는 약속을 알리고 만나는 사람의 링크드인 프로필 사진과 다른 배경 데이터를 보여준다. 하지만 코타나가 링크드인 연락처로 메시지를 전송하도록 할 수 없었다.

승자: 시리

식사: 오픈테이블(OpenTable) 식당 예약
가상 비서에게 언제 어디에서 저녁을 먹을지 말하고 테이블을 예약하도록 명령하고 싶었다. 하지만 그리 쉽지 않았다.

일단 알렉사, 코타나, 구글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 필자는 시리에게 캐치(Catch)에서 토요일 밤 8:00시에 예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리는 "캐치"라는 말을 알아듣지 못했다. 필자는 바코(Bacco)라는 다른 식당으로 시도했지만 시리는 골디록스 레스토랑 & 바(Goldilocks Restaurant and Bar)를 고려해 보라고 제안했다. 파이어플라이(Firefly)에서의 예약을 요청하자 시리는 드디어 이해하고는 해당 식당에 "저녁 8시경" 두 사람을 위한 테이블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지도로 해당 식당의 위치를 보여주었다. 지도를 클릭하자 오픈테이블로의 링크가 나타났다. 그러나 링크를 눌러본 결과 그 식당은 9시 15분까지 예약을 받지 않는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아…

무승부

금융: 음성으로 송금
가상 비서를 이용해 음성으로 송금 비슷한 작업을 할 수 있다. 일단 구글 어시스턴트, 코타나, 알렉사를 이용해서는 어렵지만 시리는 " Al 에 커피값으로 5달러 지불" 등을 말할 수 있다. 벤모(Venmo), 스퀘어 캐시(Square Cash) 등의 앱을 설치한 경우라면 시리는 어떤 앱을 사용하고 싶은지 묻는다. 옵션을 지정하면 돈을 받는 사람, 송금액, 목적을 식별하는 팝업창이 표시된다. 그리고 나서 시리에게 돈을 송금하거나 거래를 취소하라고 말할 수 있다. 스퀘어 캐시와 벤모로도 시도해봤는데, 벤모가 좀 더 쉬웠다.

승자: 시리


ciokr@idg.co.kr 



2016.10.07

가상비서 4종 맞대결: 알렉사, 코타나, 구글 어시스턴트, 시리

James A. Martin | CIO
작년 7월, 필자는 애플의 시리, 아마존 알렉사, 구글 나우(현재는 구글 어시스턴트), 마이크로소프트 코타나 등 당시 인기 있는 가상 비서 4종에 대한 분석한 바 있다. 각 기업의 답변을 정리해 글에서 장단점을 비교했다. 당시 승자는 시리였었다.

하지만 1년이면 많은 일이 일어날 수 있다. 지금은 판도가 어떻게 변화했을까? 그리 정교하게 설계되지도, 과학적이지도 않은 테스트를 진행해봤다. 오늘날 가상 비서의 현실을 참고하기에는 충분하다. (* 알림 : 필자는 고객사 중 한 곳이 아마존인 기업에게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Image Credit : Getty Images Bank

스포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San Francisco Giants)의 다음 경기는 언제일까? (When's the next San Francisco Giants game?)
단순한 질문을 던질 때는 단순한 대답을 기대한다. 4가지 비서 모두 이 간단한 질문에 대해 효과적으로 대답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그날 저녁 7:15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경기한다는 답변이었다. 심지어 구글 어시스턴트는 다음 두 경기의 일정도 제시했다.

승자: 구글 어시스턴트

스포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이번 시즌에 몇 승을 거뒀나? (How many games have the San Francisco Giants won this season?)
이 질문 또한 간단한 것이지만, 작년 보스톤 레드 삭스(Boston Red Sox)에 관해 유사한 질문을 던졌을 때 시리만 성공했었다. 그리고 올해에도 마찬가지였다. 알렉사는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코타나는 도움이 되지 않는 빙(Bing) 검색 결과를 제공했으며 구글 어시스턴트는 이상하게도 다음 자이언츠 경기를 물었던 이전 질문에 대해 다시 답변했다.

승자: 시리

음악: 프랭크 시나트라의 'Come Fly with Me'를 틀어봐 (Play 'Come Fly with Me' by Frank Sinatra)
가끔 시나트라의 음악을 듣고 싶을 때가 있다. 4가지 가상 비서에게 프랭크가 Come Fly with Me를 들려달라고 요청해봤다.

모두 성공적이었지만 결과는 달랐다. 그 노래는 필자의 애플 뮤직 라이브러리에 있었기에 시리는 아무런 문제 없이 재생했다. 필자의 스포티파이(Spotify) 계정은 알렉사 앱을 통해 에코(Echo)와 링크되어 있기 때문에 알렉사는 수 초 안에 시나트라가 부르는 노래를 재생했다. (또한 알렉사는 스테레오 스피커를 활용하기 때문에 추가 점수를 얻었다). 구글과 코타나는 그 노래의 유튜브(YouTube) 영상을 찾아냈다.

좀더 공정히 하기 위해 말할 부분이 있다. 구글은 구글 플레이 뮤직(Google Play Music) 라이브러리에 있는 노래를 요청에 따라 재생하며 코타나는 그루브 뮤직(Groove Music) 라이브러리의 노래를 재생할 수 있다. 그러나 필자는 이 서비스들을 사용하지 않는다.

승자: 알렉사



정치: 2016년 대통령 선거에서는 누가 이길까? (Who's going to win the 2016 presidential election?)
현재 알 수 없는 질문이다. 가상 비서의 성격을 시험하기 위해 이 질문을 던져봤다. 그러나 그 어떤 것도 미끼를 물지 않았다. 아마도 논쟁을 초래할 여지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보통 건방진 경향을 가진 시리조차도 도움이 되지 않는 웹 검색 결과만 제공했다. 코타나도 마찬가지로 감흥 없는 빙 결과만 제공했다.

구글 어시스턴트의 답변에는 최소한 약간의 의외의 말이 포함되어 있었다. "그것은 잘 아는 시민들의 손에 달려있다." 알렉사도 간단히나마 답변했다. "알려줄 수 있으면 좋겠지만 안타깝게도 미래를 볼 수 없다." (알렉사는 사용자가 요청할 경우 짧은 정치 뉴스 업데이트를 제공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점수를 얻었다. "선거의 최신 동향은?"이라고 물어보라.)

승자: 알렉사

번역: 이탈리아어로 "백포도주 한 잔을 마시고 싶다"는? (How do you say, 'I'd like a glass of white wine,' in Italian?)
지난 해, 필자는 알렉사, 코타나, 구글 나우, 시리에게 같은 질문을 던진 결과 구글 나우가 이겼다. 문자 답변을 제공했을 뿐 아니라 이탈리아어로 말까지 했었다.

이번에는 구글 어시스턴트가 이탈리아어로 번역된 표현을 보여주었지만 말을 하지는 않았다. 코타나는 소피아 로렌(Sophia Loren) 톤으로 말했는데, 마친 자신이 필요한 것처럼 이탈리아어로 백포도주 한 잔을 요청했다. 시리는 웹 검색 결과를 제공했다. 필자가 첫 번째 ‘HowDoYouSay.net’ 사이트를 클릭하자 이탈리아어로 번역된 표현을 보여주었다. 알렉사는 문장을 발음할 수 없다면서 텍스트 버전을 보여줬다.

승자: 코타나

교통: 우버(Uber) 및 리프트(Lyft) 타기 (Riding with Uber and Lyft)
필자는 음성만을 이용해 우버와 리프트로 교통수단을 불러 보았다. 안타깝게도 알렉사와 시리만 차량을 제공했는데, 결과는 각기 달랐다.

필자가 "알렉사, 우버에 차량을 요청해"(Alexa, ask Uber for a ride)라고 말하자 한 ‘uberX’가 1분 미만의 거리에 있다고 알려줬다. 주문하려면 "네"라고 대답하기만 하면 됐다. 하지만 호기심에 우버 앱을 확인한 결과 ‘uberX’는 6분 거리에 있었다. 알렉사는 또 "바쁘기 때문에" 리프트의 추가 요금이 50%라고 알려왔다. 그러나 리프트 앱에서 확인한 추가 요금은 25% 였다.

반면 시리에게 "차 좀 불러봐"(I need a ride)라고 말하자 리프트, 우버, 택시의 선택권을 제시했다. 또 음성으로만 요청을 완료할 수 있었다.

승자: 시리

개인 정보: 피트비트 상태 확인 (Checking your Fitbit status)
알렉사를 사용한다면 음성만을 이용해 자신의 일일 피트비트 목표값을 얼마나 달성했는지 알 수 있다. 피트비트를 알렉사의 ‘스킬’로 추가하면 질문을 던질 수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 걸은 걸음 수는?", "남은 칼로리는?", "지난 밤의 수면 결과는?", "나의 휴식 심박동수는?" 등이 그 예이다. 심지어 "나의 배터리 정보"를 요청할 수도 있다. 알렉사는 또 피트비트 배터리 레벨에 대한 업데이트를 제공한다.

반면 코타나는 피트비트 계정과 관련된 질문에 답하지 않는다. 피트비트 윈도우 10 앱에서 활동값을 음성으로 기록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다.

승자: 알렉사

메시징: 링크드인 메시지 보내기
링크드인은 애플의 iOS 10에서 시리가 상호작용할 수 있는 여러 모바일 앱 중 하나다. 몇 번의 시도가 필요했지만 결국 음성 명령을 이용해 시리에게 링크드인 연락처로 메시지를 전송하라고 명령할 수 있었다. 시리는 메시지에 그의 이름을 잘못 적었지만 음성만으로 트랜잭션(Transaction)을 완료했다. 다른 비서는 모두 실패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링크드인을 인수하기로 최근 결정했다. 그 때문인지 링크드인과 코타나는 무난히 호환된다. 예를 들어, 마이크로소프트의 가상 비서는 다가오는 약속을 알리고 만나는 사람의 링크드인 프로필 사진과 다른 배경 데이터를 보여준다. 하지만 코타나가 링크드인 연락처로 메시지를 전송하도록 할 수 없었다.

승자: 시리

식사: 오픈테이블(OpenTable) 식당 예약
가상 비서에게 언제 어디에서 저녁을 먹을지 말하고 테이블을 예약하도록 명령하고 싶었다. 하지만 그리 쉽지 않았다.

일단 알렉사, 코타나, 구글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 필자는 시리에게 캐치(Catch)에서 토요일 밤 8:00시에 예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리는 "캐치"라는 말을 알아듣지 못했다. 필자는 바코(Bacco)라는 다른 식당으로 시도했지만 시리는 골디록스 레스토랑 & 바(Goldilocks Restaurant and Bar)를 고려해 보라고 제안했다. 파이어플라이(Firefly)에서의 예약을 요청하자 시리는 드디어 이해하고는 해당 식당에 "저녁 8시경" 두 사람을 위한 테이블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지도로 해당 식당의 위치를 보여주었다. 지도를 클릭하자 오픈테이블로의 링크가 나타났다. 그러나 링크를 눌러본 결과 그 식당은 9시 15분까지 예약을 받지 않는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아…

무승부

금융: 음성으로 송금
가상 비서를 이용해 음성으로 송금 비슷한 작업을 할 수 있다. 일단 구글 어시스턴트, 코타나, 알렉사를 이용해서는 어렵지만 시리는 " Al 에 커피값으로 5달러 지불" 등을 말할 수 있다. 벤모(Venmo), 스퀘어 캐시(Square Cash) 등의 앱을 설치한 경우라면 시리는 어떤 앱을 사용하고 싶은지 묻는다. 옵션을 지정하면 돈을 받는 사람, 송금액, 목적을 식별하는 팝업창이 표시된다. 그리고 나서 시리에게 돈을 송금하거나 거래를 취소하라고 말할 수 있다. 스퀘어 캐시와 벤모로도 시도해봤는데, 벤모가 좀 더 쉬웠다.

승자: 시리


ciokr@idg.co.kr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