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9.19

기트허브, 기업 고객 확대 나선다··· 신기능 '프로젝트', '코드 리뷰' 공개

Blair Hanley Frank | IDG News Service
코드 리파지토리 서비스로 널리 알려진 기트허브(GitHub)가 더 많은 기업 사용자를 확보하기 위해 신기능을 내놨다. 전용 저장공간에서 오픈소스가 아닌 상용 코드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핵심이다.


기트허브 CEO 크리스 완스레드 (Image Credit: Blair Hanley Frank)

지난 1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기트허브 연례 사용자 컨퍼런스에서 기트허브의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크리스 완스레드는 "기트허브는 소수 사용자를 지원하기 위해 새 기능을 추가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 가지 신기능을 공개했다.

하나는 '코드 리뷰(Code Review)' 기능으로 사람들이 리파지토리에 추가하고자 하는 코드에 코멘트를 추가할 수 있다. 토론을 더 쉽게 관리하고 팀내 개발을 돕기 위한 기능이다. 기트허브는 프로젝트(Projects)라 불리는 가벼운 프로젝트 관리 기능도 선보였다. 각 사용자가 프로젝트에 어떻게 공헌하고 있는지 더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프로필(Profiles) 기능도 개선했다.

기업 사용자를 위한 기능도 있다. 14일 나온 업데이트에는 기업이 소스코드 리파지토리 일부를 비공개로 돌린 채 기트허브와 통합한 형태로 서비스할 수 있는 기능이 포함됐다. 이 기능은 일정 코드를 별도로 관리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리파지토리내 특정 소스코드에 대해서는 접속을 허용하지 않거나 혹은 일부는 기트허브와 통합된 서비스로 사용하도록 할 수 있다.

비공개 코드까지 관리하므로 보안 기능도 강화됐다. 기업은 작업하는 모든 공헌자가 2중 인증을 반드시 사용하도록 강제할 수 있다. 장기적으로는 기트허브를 클라우드 호스트 서비스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할 예정인데, SSO(single-sign-on) 업체와 함께 로그인에 SAML을 이용할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에 앞서 기트허브는 이런 새 기능에 큰 관심을 보인 대기업 고객을 위한 비공개 미팅을 가졌다. 기트허브의 제품 엔지니터링 부사장 토드 버맨은 "이들이 주목한 기능 중 일부는 '코드 리뷰'처럼 그동안 오픈소스 공헌자가 바라던 기능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더 나아가 기업과 오픈소스 환경을 포괄해 이들 툴을 통합하는 것은 오픈 혹은 폐쇄형 소스 소프트웨어를 모두 만드는 기업에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IDC의 프로그램 이사 알 힐와는 "오늘날 오픈소스는 기업에서 매우 폭넓게 사용되고 있으므로 프라이빗, 퍼블릭 방식으로 동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은 매우 유용하다. 이는 개발자 역시 오픈소스와 상용 프로젝트를 동시에 진행하는 데 기트허브를 사용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기트허브의 이러한 신기능이 더 많은 기업고객을 확보하는 데 실제 도움이 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특히 다른 제품과의 경쟁 측면에서 보면, 대기업 대부분은 이미 코드를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사용하고 있으므로, 이들이 기존 것을 걷어내고 기트허브로 대체할 것으로 예상하기는 쉽지 않다.

실제로 가트너의 리서치 이사는 톰 머피는 "이러한 신기능 때문에 기업이 기존 시스템을 걷어낼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반면 힐와는 "많은 기업이 현대적인 소스 관리 소프트웨어를 갖고 있지 않다. 아직 기트허브에 기회가 있다"고 분석했다.

기트허브 툴의 본질에 대한 문제제기도 있다. 가트너의 머피는 "이런 식으로 개발자 툴 기능을 추가하는 것이 기트허브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기트허브는 분명 유용한 툴이지만 계정 관리 등에는 적합하지 않다. 개발자 툴은 일종의 일용품이라는 점에서 기트허브와 다르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2016.09.19

기트허브, 기업 고객 확대 나선다··· 신기능 '프로젝트', '코드 리뷰' 공개

Blair Hanley Frank | IDG News Service
코드 리파지토리 서비스로 널리 알려진 기트허브(GitHub)가 더 많은 기업 사용자를 확보하기 위해 신기능을 내놨다. 전용 저장공간에서 오픈소스가 아닌 상용 코드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핵심이다.


기트허브 CEO 크리스 완스레드 (Image Credit: Blair Hanley Frank)

지난 1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기트허브 연례 사용자 컨퍼런스에서 기트허브의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크리스 완스레드는 "기트허브는 소수 사용자를 지원하기 위해 새 기능을 추가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 가지 신기능을 공개했다.

하나는 '코드 리뷰(Code Review)' 기능으로 사람들이 리파지토리에 추가하고자 하는 코드에 코멘트를 추가할 수 있다. 토론을 더 쉽게 관리하고 팀내 개발을 돕기 위한 기능이다. 기트허브는 프로젝트(Projects)라 불리는 가벼운 프로젝트 관리 기능도 선보였다. 각 사용자가 프로젝트에 어떻게 공헌하고 있는지 더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프로필(Profiles) 기능도 개선했다.

기업 사용자를 위한 기능도 있다. 14일 나온 업데이트에는 기업이 소스코드 리파지토리 일부를 비공개로 돌린 채 기트허브와 통합한 형태로 서비스할 수 있는 기능이 포함됐다. 이 기능은 일정 코드를 별도로 관리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리파지토리내 특정 소스코드에 대해서는 접속을 허용하지 않거나 혹은 일부는 기트허브와 통합된 서비스로 사용하도록 할 수 있다.

비공개 코드까지 관리하므로 보안 기능도 강화됐다. 기업은 작업하는 모든 공헌자가 2중 인증을 반드시 사용하도록 강제할 수 있다. 장기적으로는 기트허브를 클라우드 호스트 서비스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할 예정인데, SSO(single-sign-on) 업체와 함께 로그인에 SAML을 이용할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에 앞서 기트허브는 이런 새 기능에 큰 관심을 보인 대기업 고객을 위한 비공개 미팅을 가졌다. 기트허브의 제품 엔지니터링 부사장 토드 버맨은 "이들이 주목한 기능 중 일부는 '코드 리뷰'처럼 그동안 오픈소스 공헌자가 바라던 기능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더 나아가 기업과 오픈소스 환경을 포괄해 이들 툴을 통합하는 것은 오픈 혹은 폐쇄형 소스 소프트웨어를 모두 만드는 기업에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IDC의 프로그램 이사 알 힐와는 "오늘날 오픈소스는 기업에서 매우 폭넓게 사용되고 있으므로 프라이빗, 퍼블릭 방식으로 동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은 매우 유용하다. 이는 개발자 역시 오픈소스와 상용 프로젝트를 동시에 진행하는 데 기트허브를 사용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기트허브의 이러한 신기능이 더 많은 기업고객을 확보하는 데 실제 도움이 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특히 다른 제품과의 경쟁 측면에서 보면, 대기업 대부분은 이미 코드를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사용하고 있으므로, 이들이 기존 것을 걷어내고 기트허브로 대체할 것으로 예상하기는 쉽지 않다.

실제로 가트너의 리서치 이사는 톰 머피는 "이러한 신기능 때문에 기업이 기존 시스템을 걷어낼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반면 힐와는 "많은 기업이 현대적인 소스 관리 소프트웨어를 갖고 있지 않다. 아직 기트허브에 기회가 있다"고 분석했다.

기트허브 툴의 본질에 대한 문제제기도 있다. 가트너의 머피는 "이런 식으로 개발자 툴 기능을 추가하는 것이 기트허브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기트허브는 분명 유용한 툴이지만 계정 관리 등에는 적합하지 않다. 개발자 툴은 일종의 일용품이라는 점에서 기트허브와 다르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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