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9.07

"페이스북은 결혼하는 것만큼이나 당신을 행복하게 한다"

Sharon Gaudin | Computerworld
가족이나 친구 등 가까운 사람과 온라인으로 연결해 페이스북 포스트 댓글을 주고받을 때 결혼을 하거나 아이를 갖는 것만큼 행복한 감정을 느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Image Credit: OpenClipart/Arvin61r58

카네기 멜런 대학(CMU) 연구팀에 따르면, 페이스북에서 친구의 댓글은 매우 강렬한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CMU에서 인간-컴퓨터 상호작용 분야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현재 페이스북에서 연구 과학자로 근무하고 있는 모이라 버키는 "많은 시간이 들어 만드는 것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한두 문장 정도의 댓글에서 이런 감정을 느끼는 것이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가까운 친구같은 누군가가 내게 관심과 시간을 쏟았다는 사실이다. 단순한 것이지만 이런 콘텐츠는 댓글을 받은 사람에게 좋은 느낌을 준다. 그의 인생에서 중요한 인간관계를 떠올리게 한다"라고 말했다.

CMU 연구팀은 행복한 감정을 극대화하는 최적의 댓글 숫자도 찾아냈다. 즉 사람들은 가까운 친구로부터 한달에 60개 댓글을 받으면 인생의 가장 중요한 사건과 같은 행복한 감정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생의 가장 중요한 사건이란 결혼이나 주택 구입, 임신 같은 것을 의미한다.

이번 조사결과는 지난해 나온 페이스북 사용 연구결과와 상반되는 것이다. 휴스턴 대학 연구팀의 자료를 보면, 페이스북을 사용하는 것은 우울증, 질투, 자신감 부족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의 삶과 다른 친구의 삶을 쉽게 비교할 수 있기 때문이다. 페이스북을 사용하는 것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자신의 삶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기 위해 사용하면 문제가 된다는 것이다.

CMU의 HCII(Human-Computer Interaction Institute) 담당 교수인 로버트 크라우트는 이를 '닭-달걀' 논쟁에 비유했다. 그는 "'소셜 미디어를 사용하는 사람은 불행할까?' 혹은 '소셜 미디어는 행복에 영향을 줄까?' 같은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는 것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CMU 연구결과는 실제 페이스북 사용자의 지난 수개월치 활동을 분석해 나왔다. CMU에 따르면 91개국 페이스북 사용자 1,910명이 참여했으며, 개인에 대한 식별 없이 데이터를 분석했다.

한편 연구팀은 포스트를 작성하거나 다른 포스트를 읽고 댓글을 달고 '좋아요'를 누르는 등 페이스북 내 여러 활동에 대해 사용자가 관심을 두고 있는 사람과의 상호작용인지 아니면 단순하게 그냥 지인인지를 구분해 느끼는 감정을 분석했다. 크라우트는 "그 결과 친한 사람과 페이스북에서 대화할 때 더 행복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들이 실제 일상 생활에서 만나 이야기하는 것과 마찬가지인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CMU의 연구는 가까운 친구와 온라인으로 더 긴밀하게 연결되고 단순히 '좋아요'를 받는 것이 아니라 댓글을 읽는 것을 통해 사람들이 행복감을 느낀다는 것을 보여준다.

버키는 "우울한 감정을 느끼는 사람이 소셜 미디어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낼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이들이 이런 선택을 한 것은 소셜 미디어가 기분을 좋게 만들어준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 인생에서 중요한 사람이 누구인지 다시 일깨워주기 때문에 행복을 느끼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2016.09.07

"페이스북은 결혼하는 것만큼이나 당신을 행복하게 한다"

Sharon Gaudin | Computerworld
가족이나 친구 등 가까운 사람과 온라인으로 연결해 페이스북 포스트 댓글을 주고받을 때 결혼을 하거나 아이를 갖는 것만큼 행복한 감정을 느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Image Credit: OpenClipart/Arvin61r58

카네기 멜런 대학(CMU) 연구팀에 따르면, 페이스북에서 친구의 댓글은 매우 강렬한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CMU에서 인간-컴퓨터 상호작용 분야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현재 페이스북에서 연구 과학자로 근무하고 있는 모이라 버키는 "많은 시간이 들어 만드는 것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한두 문장 정도의 댓글에서 이런 감정을 느끼는 것이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가까운 친구같은 누군가가 내게 관심과 시간을 쏟았다는 사실이다. 단순한 것이지만 이런 콘텐츠는 댓글을 받은 사람에게 좋은 느낌을 준다. 그의 인생에서 중요한 인간관계를 떠올리게 한다"라고 말했다.

CMU 연구팀은 행복한 감정을 극대화하는 최적의 댓글 숫자도 찾아냈다. 즉 사람들은 가까운 친구로부터 한달에 60개 댓글을 받으면 인생의 가장 중요한 사건과 같은 행복한 감정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생의 가장 중요한 사건이란 결혼이나 주택 구입, 임신 같은 것을 의미한다.

이번 조사결과는 지난해 나온 페이스북 사용 연구결과와 상반되는 것이다. 휴스턴 대학 연구팀의 자료를 보면, 페이스북을 사용하는 것은 우울증, 질투, 자신감 부족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의 삶과 다른 친구의 삶을 쉽게 비교할 수 있기 때문이다. 페이스북을 사용하는 것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자신의 삶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기 위해 사용하면 문제가 된다는 것이다.

CMU의 HCII(Human-Computer Interaction Institute) 담당 교수인 로버트 크라우트는 이를 '닭-달걀' 논쟁에 비유했다. 그는 "'소셜 미디어를 사용하는 사람은 불행할까?' 혹은 '소셜 미디어는 행복에 영향을 줄까?' 같은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는 것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CMU 연구결과는 실제 페이스북 사용자의 지난 수개월치 활동을 분석해 나왔다. CMU에 따르면 91개국 페이스북 사용자 1,910명이 참여했으며, 개인에 대한 식별 없이 데이터를 분석했다.

한편 연구팀은 포스트를 작성하거나 다른 포스트를 읽고 댓글을 달고 '좋아요'를 누르는 등 페이스북 내 여러 활동에 대해 사용자가 관심을 두고 있는 사람과의 상호작용인지 아니면 단순하게 그냥 지인인지를 구분해 느끼는 감정을 분석했다. 크라우트는 "그 결과 친한 사람과 페이스북에서 대화할 때 더 행복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들이 실제 일상 생활에서 만나 이야기하는 것과 마찬가지인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CMU의 연구는 가까운 친구와 온라인으로 더 긴밀하게 연결되고 단순히 '좋아요'를 받는 것이 아니라 댓글을 읽는 것을 통해 사람들이 행복감을 느낀다는 것을 보여준다.

버키는 "우울한 감정을 느끼는 사람이 소셜 미디어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낼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이들이 이런 선택을 한 것은 소셜 미디어가 기분을 좋게 만들어준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 인생에서 중요한 사람이 누구인지 다시 일깨워주기 때문에 행복을 느끼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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