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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 4K 게임기는 다음 기회에... 'X박스 원 S' 훑어보기

2016.08.26 Blair Hanley Frank  |  IDG News Service
새롭게 등장한 마이크로소프트의 'X박스 원 S'는 4K 동영상 스트리밍을 지원한다. 하지만 4K 게임은 아직 아니다.


X박스 원 S가 X박스 원 옆에 나란히 놓여 있다. 출처 : Magdalena Petrova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달 초 'X박스 원 S'(Xbox One S)를 발표했다. 현 세대의 콘솔 X박스 원에 신기능을 곁들여 도약을 시도했다. X박스 원 S가 전작 X박스 원과 어떻게 다른지 살펴본다. 

X박스 원 S는 X박스 원보다 크기가 40% 더 작고, X박스 원과 달리 옆으로 누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4K 동영상 스트리밍과 4K 블루레이도 지원한다. 하지만 4K 게임은 불가능하다.

다음은 이 제품의 핵심 사항이다. X박스 360에서 대폭 업그레이드가 된 X박스 원 S는 작은 방 TV 거치대에 놓고 쓸 사람들이나 4K 동영상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이 주목할 만한 제품이다. 하지만 HD TV를 보유하고 있는 기존 X박스 원 소유주들은 새로 살 필요성을 못 느낄 듯 보인다.


X박스 원과 X박스 원 S의 가장 큰 차이점

외형부터 살펴보자면 신형 X박스 원 S는 검정색의 X박스 원과 확연히 다르다. X박스 원 S는 전원 공급 장치가 새하얀 케이스 안쪽에 내장된다. 커다란 전원 장치가 거추장스럽게 기기 밖에 놓이지 않는 것이다. 텔레비전 뒤쪽에 변환 장치를 둬야 하는 사람들이 선호할 만한 특징이다.

내부 기능을 보자면, X박스 원 S는 동영상 품질이 향상됐다. 해당 제품은 넷플릭스와 아마존의 4K 동영상 스트리밍과 4K 블루레이를 지원한다. 하지만 아직은 이용할 수 있는 4K 콘텐츠가 부족한데다 4K를 즐기려면 UHD TV가 필요하다.

X박스 원 S는 HDR 동영상을 지원해 게임 영상 품질이 더 향상된다. 하지만 아직은 아니다. 기어즈 오브 워 4에 처음 적용될 전망으로, 해당 게임은 올해 안에 발표될 예정이다.

이 모든 내용이 4K UHD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의미로 들린다면 실망할 공산이 크다. 마이크로소프트는 4K UHD 게임을 프로젝트 스콜피오를 위해 남겨뒀다. 프로젝트 스콜피오는 내년에 공개될 신형 X박스 원 콘솔의 코드명이다.

X박스 원 S에서 4K 미지원 게임을 업스케일해 실행할 수 있기는 하다. 그러나 테스트 결과 X박스 원 게임과 원 S 게임 사이에 체감할 만한 차이를 느끼지 못 했다. 

이 밖에 X박스 원 S는 잡기 쉽게 수정됐으며, 마이크로소프트 전용의 무선 연결 표준 외에도 블루투스를 지원한다. 즉 콘솔 외 윈도우 10 컴퓨터와 태블릿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는 X박스 게임을 윈도우 10와 연결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콘솔과 짝을 이루는 윈도우 10 컴퓨터에서도 게임을 스트리밍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생각인 듯하다.

현 세대의 X박스 원은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4에 밀리고 있다. 이번의 X박스 원 S는 기존 플레이스테이션 4 사용자나, X박스 360 또는 플레이스테이션 3에서 갈아타지 않은 사용자를 겨냥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X박스 원 S가 조만간 새롭게 단장할 플레이스테이션 4에 대항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최근 공개된 정보로 보자면 PS4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크게 한판 붙을 것이 유력하기 때문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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