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fcanvas

경력관리 / 비즈니스|경제 / 소프트스킬 / 애플리케이션 / 오픈소스 / 운영체제

"시간당 7.8개 패치" 리눅스 커널 개발 더 빨라졌다

2016.08.23 Katherine Noyes  |  IDG News Service
리눅스 커널이 역대 가장 빠른 속도로 개선되고 있다. 시간당 7.8개의 패치, 매일 4,600줄의 코드가 새로 추가되고 있다.


Image Credit: The Linux Foundation

22일 리눅스파운데이션이 발표한 커널 개발 관련 최신 자료를 보면, 리눅스 커널 3.19 버전부터 4.7버전까지를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이 단체가 리눅스 커널 관련 자료를 내놓은 것은 이번이 17번째로, 이번 보고서의 제목은 "리눅스 커널 개발: 얼마나 빠르고, 누가, 무엇을, 누구의 지원을 받아 진행하고 있는가"이다. 비슷한 내용을 다룬 직전 보고서는 지난 2015년 3월에 나왔는데, 당시에는 리눅스 커널 3.11 버전부터 3.18 버전까지 분석했었다.

22일 공개한 최신 보고서를 보면, 2005년 깃(Git)을 도입해 커널 개발 기여 여부를 추적할 수 있게 된 이후 자료를 기준으로, 리눅스 개발에 참여한 개발자는 총 1,300개 기업, 1만 3,500명에 달한다. 2015년 보고서 내용과 비교하면 불과 1년여 만에 400개 기업, 5,000명이 늘어났다. 이중 거의 절반 정도가 처음으로 리눅스 커널 개발에 참여했다.

개발 속도가 점점 빨라지는 경향도 뚜렷하다. 커널에 반영되는 개선사항 개수를 시간당으로 계산했을 때 지난 보고서에서는 7.71개였지만 올해는 7.8개까지 늘어났다. 새로운 커널은 매 9~10주마다 출시되고 있다. 리눅스 커널 개발의 지원하는 기업 상위 10개도 꼽았는데, 인텔과 레드햇, 리나로(Linaro), 삼성, 수세, IBM, 르네사스(Renesas), 구글, AMD, 텍사스 인스트루먼츠, ARM 등이었다.

반면 기업에 속하지 않은 무급 공헌자 규모는 2014년보다 11.8% 줄어들어 전체의 7.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눅스 커널은 25년 전 처음 공개된 이후 현재는 2,200만 줄에 달하는 방대한 코드를 가진 운영체제로 발전했다. 엔터프라이즈 스트레티지 그룹의 수석 애널리스트 스테판 핸드릭은 "리눅스 커널은 앞으로도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개발의 가장 명백하고 성과가 뚜렷한 사례 중 하나로 계속될 것이다. (기업에 소속된) 유급 개발자의 작업 비율이 커지는 것은 IT 업계에서 리눅스의 전략적 중요성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또한, 핸드릭은 리눅스 커널 개발이 25주년을 맞았다는 점은 변화를 수용하는 리눅스의 장점을 보여주는 근거라고 해석했다. 그는 "이런 변화는 개발자가 리눅스 개발 커널 개발에 더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고, 더 능률적이고 효과적으로 개발할 방법을 제공해 왔다. 결국, 리눅스 커널의 사례는 중요한 기술을 지속해서 적절하게 유지하는 방법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CIO Korea 뉴스레터 및 IT 트랜드 보고서 무료 구독하기
Sponsored
추천 테크라이브러리

회사명:한국IDG 제호: CIO Korea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등록번호 : 서울 아01641 등록발행일자 : 2011년 05월 27일

발행인 : 박형미 편집인 : 천신응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