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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경제 / 클라우드

'클라우드가 살렸다' 마이크로소프트·IBM 분기 실적 발표

2016.07.21 Brandon Butler  |  Network World
IBM과 마이크로소프트가 분기 실적 마감 결과, 클라우드 사업 호조 덕분에 전반적으로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정확히 IBM과 마이크로소프트가 IaaS에서 매출을 얼마나 달성했는지에 대해서는 확실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IT기업들의 분기 실적 발표 시즌이다. 이는 클라우드 업체가 기존 제품에서 줄어든 수익을 신제품으로 만회할 수 있음을 투자자들에게 알릴 때라는 의미다.

이번 분기에서 클라우드 컴퓨팅은 마이크로소프트와 IBM의 수익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매출은 비 일반회계기준 애널리스트의 잠정 예상치인 226억 달러가 넘었다. 이 회사 CEO 사티야 나델라는 상용 클라우드 사업부문이 현재 연간 121억 달러 규모라고 밝혔다. 애저 IaaS와 온프레미스 서버 소프트웨어 분기 매출 67억 1,000만 달러였다.

IBM은 클라우드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늘어나 ‘~로서의 서비스(aaS)’ 매출 67억 달러를 포함해 116억 달러에 이른다고 보고했다.

aaS 항목에는 IBM의 소프트레이어 IaaS 사업부문, 불루믹스 PaaS 서비스, 다양한 SaaS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로의 데이터와 분석 등이 들어 있다. 클라우드 매출 전체에는 컨설팅부터 하드웨어 설계와 클라우드 전략을 지원하는 구축 서비스까지 포함돼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IBM 모두 자사의 기존 온프레미스 사업 매출은 줄어들고 클라우드 매출은 증가했다. TBR의 애널리스트인 켈시 메이슨은 "일반적인 달력 기준(CY)으로 2016년 2분기 마이크로소프트의 상용 클라우드 매출은 이 회사 전체 매출의 약 15%를 달하며 이는 고객을 클라우드로 성공적으로 옮겨가게 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역량을 증명해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서 “그 결과 온프레미스 소프트웨어 성장률과 이익률이 타격을 받았지만 클라우드의 성장으로 또다른 기회를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IBM은 이른바 CAMMS(클라우드, 애널리틱스, 모바일, 소셜, 보안)이 지난 분기 회사 전체 매출의 38%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CAMSS 매출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이 회사의 전체 매출은 떨어졌다. 이번 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202억 달러보다 2.8% 줄어들었다. IBM의 실적 발표 이후 또 다른 TBR 애널리스티인 크리스타 매콤버는 "전체 솔루션과 함께 고객에게 제공하는 데 쓰일 수 있는 IBM의 풀스택 솔루션인 클라우드 기반 보안과 애널리틱스 같은 수요가 높은 시장을 위한 IBM 하드웨어 도입을 독려하고자 IBM은 CAMSS 솔루션과 함께 자사 하드웨어 역량을 활용할 것이다"고 말했다.

IT업체들이 진짜 클라우드 매출에 대해서 확실히 밝히지 않았기 때문에 이들이 발표한 실적에서 추정해야 한다. 마이크로소프트와 IBM 모두 다른 비 클라우드 매출과 함께 핵심 클라우드 매출을 합쳐서 발표해 이 업체들의 클라우드 매출원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기는 어렵다.

반면, 아마존은 가장 최근인 4월에 아마존 웹 서비스에서 분기 매출로 26억 달러를 벌었고 IaaS 연간 매출을 100억 달러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오는 7월 28일 실적을 업데이트해 발표할 예정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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