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7.19

'아이폰 다음은 수퍼컴' ARM, HPC용 새 아키텍처 내달 발표

Agam Shah | IDG News Service
모바일 세계를 장악한 ARM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컴퓨터를 다음 목표로 세웠다.

칩 설계 업체인 ARM은 다음 달 HPC용 차세대 벡터 아키텍처인 “ARMv8-A Next Generation Vector Architecture for HPC”를 발표할 예정이다. 새로운 아키텍처는 64비트 CPU를 기반으로 하는데, ARM은 더 이상의 자세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ARM에게 HPC는 새로운 시장이다. ARM은 그 동안 스마트폰과 태블릿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지만, PC 시장에 진입하는 데는 실패했고 서버 시장에서도 고전하고 있다. 많은 하드웨어 업체들이 ARM 기반의 서버용 칩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음에도 성과가 부진한 데는 소프트웨어 문제도 있고, 기업 고객이 하루 아침에 x86 아키텍처를 바꾸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ARM 기반의 칩은 모바일 디바이스에 맞춰 개발되었기 때문에 낮은 소비 전력이 가장 큰 특징이다. 하지만 이 때문에 고성능 시스템을 위해서는 전면적인 개선이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ARM의 새로운 칩 설계가 인텔의 제온 파이 수퍼컴퓨터 칩과 비슷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제온 파이는 아톰 x86 CPU와 벡터 프로세서를 섞은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ARM에는 최신 수퍼컴퓨팅 트렌드를 반영하는 것도 필수적이다. 인텔의 경우 차기 제온 파이 칩에는 더 많은 머신러닝 관련 기능을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후지쯔는 이미 ARM 프로세서를 자사의 차세대 수퍼컴퓨터 “포스트 K”에 적용했다. 포스트 K는 현재 세계 5위의 수퍼컴인 스팍 기반의 K 컴퓨터 후속 시스템으로 준비 중이다.

한편, 현재 대부분 수퍼컴퓨터는 인텔의 x86 칩을 기반으로 한다. 하지만 IBM의 파워 프로세서 역시 수퍼컴퓨터에 사용되고 있고, 중국의 타이후라이트는 중국에서 자체 개발한 칩을 사용했다. 엔비디아의 GPU도 CPU와 함께 많이 사용되고 있다. ARM의 참여로 수퍼컴퓨터용 칩 환경은 한층 다양해질 것으로 보인다.  editor@itworld.co.kr



2016.07.19

'아이폰 다음은 수퍼컴' ARM, HPC용 새 아키텍처 내달 발표

Agam Shah | IDG News Service
모바일 세계를 장악한 ARM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컴퓨터를 다음 목표로 세웠다.

칩 설계 업체인 ARM은 다음 달 HPC용 차세대 벡터 아키텍처인 “ARMv8-A Next Generation Vector Architecture for HPC”를 발표할 예정이다. 새로운 아키텍처는 64비트 CPU를 기반으로 하는데, ARM은 더 이상의 자세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ARM에게 HPC는 새로운 시장이다. ARM은 그 동안 스마트폰과 태블릿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지만, PC 시장에 진입하는 데는 실패했고 서버 시장에서도 고전하고 있다. 많은 하드웨어 업체들이 ARM 기반의 서버용 칩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음에도 성과가 부진한 데는 소프트웨어 문제도 있고, 기업 고객이 하루 아침에 x86 아키텍처를 바꾸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ARM 기반의 칩은 모바일 디바이스에 맞춰 개발되었기 때문에 낮은 소비 전력이 가장 큰 특징이다. 하지만 이 때문에 고성능 시스템을 위해서는 전면적인 개선이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ARM의 새로운 칩 설계가 인텔의 제온 파이 수퍼컴퓨터 칩과 비슷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제온 파이는 아톰 x86 CPU와 벡터 프로세서를 섞은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ARM에는 최신 수퍼컴퓨팅 트렌드를 반영하는 것도 필수적이다. 인텔의 경우 차기 제온 파이 칩에는 더 많은 머신러닝 관련 기능을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후지쯔는 이미 ARM 프로세서를 자사의 차세대 수퍼컴퓨터 “포스트 K”에 적용했다. 포스트 K는 현재 세계 5위의 수퍼컴인 스팍 기반의 K 컴퓨터 후속 시스템으로 준비 중이다.

한편, 현재 대부분 수퍼컴퓨터는 인텔의 x86 칩을 기반으로 한다. 하지만 IBM의 파워 프로세서 역시 수퍼컴퓨터에 사용되고 있고, 중국의 타이후라이트는 중국에서 자체 개발한 칩을 사용했다. 엔비디아의 GPU도 CPU와 함께 많이 사용되고 있다. ARM의 참여로 수퍼컴퓨터용 칩 환경은 한층 다양해질 것으로 보인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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