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7.11

가트너 기고 | 공공 CIO에게 전하는 클라우드 수용 제언

Neville Cannon | CIO KR
정부에서 시행하는 각종 프로그램이나 정책, 법령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IT 시스템이 존재한다. 문제는 오늘날 대부분의 정부 기관이 IT 예산의 상당 부분을 레거시(Legacy) 시스템, 즉 낡은 기술이나 컴퓨터 시스템을 운영하고 유지, 보수하는데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새로운 역량을 개발하는데 할당되는 예산은 20~30% 수준에 불과하다.

레거시 시스템은 막대한 비용뿐 아니라 다른 문제점도 가지고 있다. 이들이 탑재하고 있는 코볼(COBOL), 4세대 언어(4GL), 어셈블리 언어(assembly language)로 입력된 수백 만 개의 코드들은 애초부터 현대의 보안 취약점을 반영해 설계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심각한 보안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정부 예산 중 약 3%가 클라우드에 할당된다. 하지만, IT 부문의 통제를 벗어난 IT 솔루션 구매, 개발 및 운영에 대한 지속적 투자를 요구하는 섀도우 IT(Shadow IT)가 정부 부처 내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실제 클라우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더 높다고 볼 수 있다.

정부 부처에서 클라우드 전환이 제한적으로 이뤄졌던 있는 이유는 주로 새로운 서비스 분야에서 클라우드가 도입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서비스 분야가 중요해짐에 따라 이미 한계에 봉착한 정부 IT 부서는 클라우드 도입을 더 이상 미룰 수 없게 됐다.

오늘날 정부 당국자 상당수는 CIO나 IT 부문이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이나 새로운 정부 요구사항을 인지하지 못하는 것으로 간주하고 있다. 동시에, 비용 절감이나 인구 통계적 변화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IT 부서에게 더 많은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또 레거시 시스템의 한계와 보안 위협에 대해 이해하고 있다.

이제 CIO들은 클라우드가 레거시 시스템을 현대화하는데 적합한 솔루션임을 증명할 수 있는 비즈니스 사례를 적극 개발해야 한다.

CIO는 또 기존 애플리케이션 환경에 대한 검토를 실시함으로써 클라우드로 전환해야 하는 애플리케이션과 클라우드 환경의 이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구분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고객 및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자체적인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스템을 구축하기란 매우 복잡하며, 설계 및 유지 보수가 어렵다는 점이 향후 공감대를 얻어갈 것이다. 따라서, 정부 기관의 개인정보, 데이터 분류 및 보안 환경이 퍼블릭 클라우드를 도입하기에 적합한지 파악해둘 필요도 있다.

동시에 CIO들은 레거시 시스템을 대체하기 위해 시장에 출시되고 있는 상용 제품 및 클라우드 솔루션들을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세금 시스템과 같이 국가 인프라에 매우 중요하면서도 수요가 많은 솔루션들이 등장하고 있으며, 클라우드 기반의 전사적자원관리(ERP)와 고객관계관리(CRM) 솔루션처럼 그 성능과 편리성도 계속해서 향상되고 있다.

이와 동시에, CIO들은 최종사용자들이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는지, 그리고 어떤 방식으로 사용하고 있는지 파악해둬야 한다. 이를 통해 변화하는 요구사항과 기존 시스템의 상대적인 중요성을 검토해야 한다. 그래야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의 도입 여부를 결정할 수 있으며, 서비스수준협약(SLA) 및 비용 최적화, 책임 분담, 액세스 및 예산 관리와 같은 혜택을 얻을 수 있다.

CIO는 이 밖에 바이모달 IT를 진지하게 수용할 필요가 있다. 바이모달 IT란 안정성을 초점에 둔 ‘전통적 IT(모드 1)’과 민첩성을 중점에 둔 ‘신속한 IT(모드 2)’라는 개별적이면서 상호 연관된 2가지 방법론을 병행하는 경영 방식이다. CIO들은 투명하고 공개적으로 바이모달 IT를 도입함으로써 정부의 레거시 시스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한편 레거시 시스템 운영은 다년간의 경험을 보유한 숙련된 직원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업무 집중도가 높은 직원을 유지하는 동시에, 해당 직원을 변화의 일부로 관리해야 한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 Neville Cannon은 가트너 책임 연구원이다. ciokr@idg.co.kr 



2016.07.11

가트너 기고 | 공공 CIO에게 전하는 클라우드 수용 제언

Neville Cannon | CIO KR
정부에서 시행하는 각종 프로그램이나 정책, 법령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IT 시스템이 존재한다. 문제는 오늘날 대부분의 정부 기관이 IT 예산의 상당 부분을 레거시(Legacy) 시스템, 즉 낡은 기술이나 컴퓨터 시스템을 운영하고 유지, 보수하는데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새로운 역량을 개발하는데 할당되는 예산은 20~30% 수준에 불과하다.

레거시 시스템은 막대한 비용뿐 아니라 다른 문제점도 가지고 있다. 이들이 탑재하고 있는 코볼(COBOL), 4세대 언어(4GL), 어셈블리 언어(assembly language)로 입력된 수백 만 개의 코드들은 애초부터 현대의 보안 취약점을 반영해 설계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심각한 보안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정부 예산 중 약 3%가 클라우드에 할당된다. 하지만, IT 부문의 통제를 벗어난 IT 솔루션 구매, 개발 및 운영에 대한 지속적 투자를 요구하는 섀도우 IT(Shadow IT)가 정부 부처 내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실제 클라우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더 높다고 볼 수 있다.

정부 부처에서 클라우드 전환이 제한적으로 이뤄졌던 있는 이유는 주로 새로운 서비스 분야에서 클라우드가 도입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서비스 분야가 중요해짐에 따라 이미 한계에 봉착한 정부 IT 부서는 클라우드 도입을 더 이상 미룰 수 없게 됐다.

오늘날 정부 당국자 상당수는 CIO나 IT 부문이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이나 새로운 정부 요구사항을 인지하지 못하는 것으로 간주하고 있다. 동시에, 비용 절감이나 인구 통계적 변화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IT 부서에게 더 많은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또 레거시 시스템의 한계와 보안 위협에 대해 이해하고 있다.

이제 CIO들은 클라우드가 레거시 시스템을 현대화하는데 적합한 솔루션임을 증명할 수 있는 비즈니스 사례를 적극 개발해야 한다.

CIO는 또 기존 애플리케이션 환경에 대한 검토를 실시함으로써 클라우드로 전환해야 하는 애플리케이션과 클라우드 환경의 이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구분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고객 및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자체적인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스템을 구축하기란 매우 복잡하며, 설계 및 유지 보수가 어렵다는 점이 향후 공감대를 얻어갈 것이다. 따라서, 정부 기관의 개인정보, 데이터 분류 및 보안 환경이 퍼블릭 클라우드를 도입하기에 적합한지 파악해둘 필요도 있다.

동시에 CIO들은 레거시 시스템을 대체하기 위해 시장에 출시되고 있는 상용 제품 및 클라우드 솔루션들을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세금 시스템과 같이 국가 인프라에 매우 중요하면서도 수요가 많은 솔루션들이 등장하고 있으며, 클라우드 기반의 전사적자원관리(ERP)와 고객관계관리(CRM) 솔루션처럼 그 성능과 편리성도 계속해서 향상되고 있다.

이와 동시에, CIO들은 최종사용자들이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는지, 그리고 어떤 방식으로 사용하고 있는지 파악해둬야 한다. 이를 통해 변화하는 요구사항과 기존 시스템의 상대적인 중요성을 검토해야 한다. 그래야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의 도입 여부를 결정할 수 있으며, 서비스수준협약(SLA) 및 비용 최적화, 책임 분담, 액세스 및 예산 관리와 같은 혜택을 얻을 수 있다.

CIO는 이 밖에 바이모달 IT를 진지하게 수용할 필요가 있다. 바이모달 IT란 안정성을 초점에 둔 ‘전통적 IT(모드 1)’과 민첩성을 중점에 둔 ‘신속한 IT(모드 2)’라는 개별적이면서 상호 연관된 2가지 방법론을 병행하는 경영 방식이다. CIO들은 투명하고 공개적으로 바이모달 IT를 도입함으로써 정부의 레거시 시스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한편 레거시 시스템 운영은 다년간의 경험을 보유한 숙련된 직원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업무 집중도가 높은 직원을 유지하는 동시에, 해당 직원을 변화의 일부로 관리해야 한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 Neville Cannon은 가트너 책임 연구원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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