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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가 링크드인을 인수한 숨은 동기 "협업 툴만 얹으면..."

2016.07.08 Brian Cheon  |  CIO KR
마이크로소프트가 링크드인을 고가에 인수한 이유 중 하나가 기업 내 협업 측면에서의 잠재력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4억 3,300만 명에 이르는 거대 커뮤니티를 보유하고 있지만 효과적인 협업 툴이 부족한 측면이 마이크로소프트에게 특히 매력적이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미 SEC에 제출된 프록시 스테이트먼트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링크드인에 기업용 유틸리지가 부족한 사실에 주목했으며, 이를 강점으로 승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페이스북과 구글, 세일즈포스 등의 몇몇 기업 또한 비슷한 시각으로 링크드인 인수전에 참여했다. 최종 승자는 알려진 바와 같이 262억 달러에 입찰한 마이크로소프트였다.

링크드인의 부실한 협업 툴
사실 이 전문가 네트워크를 통해 동료들과 협업하는 사용자는 거의 없다. 그러나 링크드인에 효과적인 협입 도구가 추가되면 효과가 배가될 것이라는 기대는 늘 있어왔다. 실제로 링크드인 또한 내부적으로 소통 및 공유를 단순화하고 촉진시키려는 계획을 2015년 초 공개했던 바 있다.

무어 인사이트 앤 스트래티지의 패트릭 무어헤드 대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인수전에 참여한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링크드인은 커뮤니티와 프로필를 가지고 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도구를 가지고 있다. 적절한 도구가 없다면 링크드인은 인맥을 형성하고 이력서를 올리는 공간 이상으로 도약하기 어렵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협업 도구를 추가함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한 것"이라고 말했다.

포레스터 리서치 TJ 카이트 애널리스트 역시 링크드인에 대해 비슷한 의견을 남겼다. 그는 "기업 내 협업을 촉진시키기 위한 공간은 아니었던 것이 사실이다. 협업 및 생산성 영역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링크드인이 보유한 업무 히스토리, 교육, 관심사, 인맥, 전문성 정보에 주목한 것이 분명하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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