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6.29

시스코도 'IoT 네트워크' 시장에 뛰어들었다

Stephen Lawson | IDG News Service
시스코 시스템즈가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온라인화하는 기술 중 하나에 확신을 하고 배팅하기 시작했다. 28일 시스코는 LoRaWAN 저전력 무선 네트워크와 이더넷 케이블을 연결하는 게이트웨이 제품을 발표했다. 이 게이트웨이는 센서나 다른 소형 IoT 기기로부터 데이터를 받아 이를 기업과 클라우드로 보내주는 역할을 한다.

이 제품은 시스코의 첫 저전력 광역 무선통신(LPWAN) 제품이다. LPWAN은 전력 공급이 제한적인 소형기기에 통신 기능을 지원하도록 설계된 차세대 네트워크 인프라다. 현재 LPWAN 부문에서는 기업과 서비스 업체의 선택을 기다리는 여러 기술이 경쟁하고 있다. LoRaWAN은 LoRa 얼라이언스에서 세부 기준을 정했으며 가장 강력한 LPWAN 대표 기술 후보다. 이밖에 시그폭스(SigFox)와 인제뉴(Ingenu) 같은 업체는 독자 장비로 대항하고 있다.

또 다른 LPWAN 시스템은 NB-IoT이다. LTE를 기반으로 하므로 통신사 네트워크에 쉽게 적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NB-IoT는 최근 표준으로 인정을 받았고 내년에 큰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단, NB-IoT가 힘을 쓰지 못하는 부문이 기업 시장이다. 따라서 자체 IoT 인프라를 구축하는 기업 시장에서는 LoRa 기술이 큰 기회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오범의 애널리스트 대럴 스쿨러는 "NB-IoT와 다른 LPWAN 기술의 관계는 마치 와이파이와 셀룰러 통신의 그것과 같다"고 말했다. 직접 경쟁하는 대신 서로 보완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많은 통신업체가 두 기술을 동시에 사용한다. 한국의 SK텔레콤은 NB-IoT와 LoRaWAN을 동시에 적용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고, 네덜란드 통신업체인 KPN은 이미 LoRaWAN을 선보였고 NB-IoT를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시스코는 독자 기술 대신 LoRaWAN을 선택함으로써, 큰 위험을 감수하지 않고 동시에 다른 기술을 배제하지 않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업체는 두바이 스마트시티 사업 등에서 이미 LoRaWAN 제품을 테스트하고 있다. NB-IoT 제품이나 다른 LPWAN 장비를 추가로 내놓을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시스코의 앞날이 밝은 것만은 아니다. 커런트 애널리시스의 애널리스트 피터 자리치는 "시스코는 네트워크 시장의 공룡 업체지만 기업에 LoRaWAN 제품에 대한 더 많은 신뢰를 줘야 한다. 특히 이 기술이 방대하고 신뢰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할 것임을 보여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2016.06.29

시스코도 'IoT 네트워크' 시장에 뛰어들었다

Stephen Lawson | IDG News Service
시스코 시스템즈가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온라인화하는 기술 중 하나에 확신을 하고 배팅하기 시작했다. 28일 시스코는 LoRaWAN 저전력 무선 네트워크와 이더넷 케이블을 연결하는 게이트웨이 제품을 발표했다. 이 게이트웨이는 센서나 다른 소형 IoT 기기로부터 데이터를 받아 이를 기업과 클라우드로 보내주는 역할을 한다.

이 제품은 시스코의 첫 저전력 광역 무선통신(LPWAN) 제품이다. LPWAN은 전력 공급이 제한적인 소형기기에 통신 기능을 지원하도록 설계된 차세대 네트워크 인프라다. 현재 LPWAN 부문에서는 기업과 서비스 업체의 선택을 기다리는 여러 기술이 경쟁하고 있다. LoRaWAN은 LoRa 얼라이언스에서 세부 기준을 정했으며 가장 강력한 LPWAN 대표 기술 후보다. 이밖에 시그폭스(SigFox)와 인제뉴(Ingenu) 같은 업체는 독자 장비로 대항하고 있다.

또 다른 LPWAN 시스템은 NB-IoT이다. LTE를 기반으로 하므로 통신사 네트워크에 쉽게 적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NB-IoT는 최근 표준으로 인정을 받았고 내년에 큰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단, NB-IoT가 힘을 쓰지 못하는 부문이 기업 시장이다. 따라서 자체 IoT 인프라를 구축하는 기업 시장에서는 LoRa 기술이 큰 기회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오범의 애널리스트 대럴 스쿨러는 "NB-IoT와 다른 LPWAN 기술의 관계는 마치 와이파이와 셀룰러 통신의 그것과 같다"고 말했다. 직접 경쟁하는 대신 서로 보완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많은 통신업체가 두 기술을 동시에 사용한다. 한국의 SK텔레콤은 NB-IoT와 LoRaWAN을 동시에 적용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고, 네덜란드 통신업체인 KPN은 이미 LoRaWAN을 선보였고 NB-IoT를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시스코는 독자 기술 대신 LoRaWAN을 선택함으로써, 큰 위험을 감수하지 않고 동시에 다른 기술을 배제하지 않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업체는 두바이 스마트시티 사업 등에서 이미 LoRaWAN 제품을 테스트하고 있다. NB-IoT 제품이나 다른 LPWAN 장비를 추가로 내놓을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시스코의 앞날이 밝은 것만은 아니다. 커런트 애널리시스의 애널리스트 피터 자리치는 "시스코는 네트워크 시장의 공룡 업체지만 기업에 LoRaWAN 제품에 대한 더 많은 신뢰를 줘야 한다. 특히 이 기술이 방대하고 신뢰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할 것임을 보여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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