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6.28

'IT에도 닥친 브렉시트 여파'···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James Henderson | ARNnet
영국 국민투표 결과 EU 탈퇴가 확정되면서 영국 안팎으로 여파가 거센 가운데, CIO 및 IT리더들 역시 금융·정치 지형의 변화로 인해 앞으로 조직과 벤더, 기술 매입에 어떤 영향이 따를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가트너의 연구 부문 부사장인 존-데이비드 러브록은 기업별 IT투자의 경우 투표가 진행되던 기간부터 차질을 빚었다고 전하며, 단기간 난항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또 여파가 서유럽을 넘어서 확산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영국이 EU를 탈퇴키로 결정하면서 규모가 크고 장기간 추진해야 하는 전략적 신규 프로젝트 중 일부가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이 EU에서 완전히 탈퇴해 전망이 확실해지는 2017년까지 재개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선제적 조치와 인재 확보
마크 라스키노 가트너 부사장은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도 CIO들이 선제적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라스키노는 “영국 내 CIO들은 앞으로 수개월간 고용 둔화를 예상할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잠재적 지원과 근속 보너스를 통해 핵심 인재를 안정시킬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EU 출신 인력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영국 기업의 CIO라면 대안 전략을 짜야 한다. 앞으로 2년 안에 일자리를 얻기 위해 영국으로 이주하는 젊은 인구가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스키노는 이 밖에 유럽 국가 정부와 계약을 맺고 있는 등, EU 의존도가 높은 영국계 기업 CIO들에게는 사업 여건이 어려워짐에 따라 상당한 비용 절감이 필요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투표 결과가 ‘브렉시트’로 결정되면서 불거진 사무실 폐쇄 및 이전과 관련해 우려 사항을 알려야 한다”라면서 “IT벤더들은 데이터 보호, 데이터 위치, 지원 지속, 프라이버시 문제와 관련해 도움이나 희망사항을 요청해둘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법적 변화에 따른 영향을 관찰하고, 이 효과를 최대한 확대할 수 있는 ‘브렉시트 오피스'를 만드는 방법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IT지출 리스크는 얼마나 되나
영국의 EU 탈퇴로 정치적 변동성이 커지고 사업 확실성이 감소하고 비용이 증가하면서 영국과 서유럽은 물론 전세계 IT지출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영국의 IT지출 성장률 전망치는 1.7%이지만 브렉시트 여파로 2~5%가량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러브록은 또 브렉시트 여파가 곳곳으로 확산됨에 따라 유럽의 IT지출에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러브록은 "작년에 발생했던 파운드 하락 현상만 해도 2015년 수준으로 회복되려면 빨라도 2017년 1분기부터 가능하다는 전망이 있었다"라며, "브렉시트 후폭풍으로부터 파운드가 회복되려면 시간이 많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IT 제공업체들이 투자비를 회수하고 이윤을 남기고자 가격을 인상하는 쪽으로 조정하면, 영국에서 달러로 판매되는 IT제품 및 IT서비스는 상대적으로 더 비싸질 수밖에 없다"라고 분석했다.

0.2%로 예측된 2016년 서유럽 IT지출 성장률 전망치도 부정적인 평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전세계 IT지출 성장률에는 브렉시트 여파가 심각하게 작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기존 전세계 IT지출 성장률 전망치는 1.5%였는데, 1% 이하로는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러브록은 "현재 진행 중인 활동과 전략을 유지할 것을 제안한다. 단 영국은 변화하기 시작했다. 그 변화가 무엇인지 명확하지도 않은 상태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2016.06.28

'IT에도 닥친 브렉시트 여파'···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James Henderson | ARNnet
영국 국민투표 결과 EU 탈퇴가 확정되면서 영국 안팎으로 여파가 거센 가운데, CIO 및 IT리더들 역시 금융·정치 지형의 변화로 인해 앞으로 조직과 벤더, 기술 매입에 어떤 영향이 따를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가트너의 연구 부문 부사장인 존-데이비드 러브록은 기업별 IT투자의 경우 투표가 진행되던 기간부터 차질을 빚었다고 전하며, 단기간 난항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또 여파가 서유럽을 넘어서 확산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영국이 EU를 탈퇴키로 결정하면서 규모가 크고 장기간 추진해야 하는 전략적 신규 프로젝트 중 일부가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이 EU에서 완전히 탈퇴해 전망이 확실해지는 2017년까지 재개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선제적 조치와 인재 확보
마크 라스키노 가트너 부사장은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도 CIO들이 선제적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라스키노는 “영국 내 CIO들은 앞으로 수개월간 고용 둔화를 예상할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잠재적 지원과 근속 보너스를 통해 핵심 인재를 안정시킬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EU 출신 인력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영국 기업의 CIO라면 대안 전략을 짜야 한다. 앞으로 2년 안에 일자리를 얻기 위해 영국으로 이주하는 젊은 인구가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스키노는 이 밖에 유럽 국가 정부와 계약을 맺고 있는 등, EU 의존도가 높은 영국계 기업 CIO들에게는 사업 여건이 어려워짐에 따라 상당한 비용 절감이 필요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투표 결과가 ‘브렉시트’로 결정되면서 불거진 사무실 폐쇄 및 이전과 관련해 우려 사항을 알려야 한다”라면서 “IT벤더들은 데이터 보호, 데이터 위치, 지원 지속, 프라이버시 문제와 관련해 도움이나 희망사항을 요청해둘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법적 변화에 따른 영향을 관찰하고, 이 효과를 최대한 확대할 수 있는 ‘브렉시트 오피스'를 만드는 방법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IT지출 리스크는 얼마나 되나
영국의 EU 탈퇴로 정치적 변동성이 커지고 사업 확실성이 감소하고 비용이 증가하면서 영국과 서유럽은 물론 전세계 IT지출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영국의 IT지출 성장률 전망치는 1.7%이지만 브렉시트 여파로 2~5%가량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러브록은 또 브렉시트 여파가 곳곳으로 확산됨에 따라 유럽의 IT지출에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러브록은 "작년에 발생했던 파운드 하락 현상만 해도 2015년 수준으로 회복되려면 빨라도 2017년 1분기부터 가능하다는 전망이 있었다"라며, "브렉시트 후폭풍으로부터 파운드가 회복되려면 시간이 많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IT 제공업체들이 투자비를 회수하고 이윤을 남기고자 가격을 인상하는 쪽으로 조정하면, 영국에서 달러로 판매되는 IT제품 및 IT서비스는 상대적으로 더 비싸질 수밖에 없다"라고 분석했다.

0.2%로 예측된 2016년 서유럽 IT지출 성장률 전망치도 부정적인 평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전세계 IT지출 성장률에는 브렉시트 여파가 심각하게 작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기존 전세계 IT지출 성장률 전망치는 1.5%였는데, 1% 이하로는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러브록은 "현재 진행 중인 활동과 전략을 유지할 것을 제안한다. 단 영국은 변화하기 시작했다. 그 변화가 무엇인지 명확하지도 않은 상태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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