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6.23

IBM의 인텔 대응 비밀병기··· '파워 프로세서+오픈컴퓨트'

Agam Shah | IDG News Service
IBM이 오픈컴퓨트(OpenCompute) 설계와 파워 프로세서를 결합한 서버를 자사 제품군에 공식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 인텔 x86 서버의 대항마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이미지 출처: IBM

IBM의 파워 시스템 총괄 임원인 더그 베일로그는 블로그를 통해 "오픈컴퓨트 서버를 제품군에 추가해 시장에 요구가 있으면 직접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 서버는 개방형 설계를 기반으로 한 '파워 기반 오픈컴퓨트 서버'다. '퓨어파워(PurePower)' 같은 IBM의 통합 시스템의 대체 제품으로 출시되며, 고객의 요구에 따라 내부 부품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다.

파워 기반 오픈컴퓨트 서버는 인텔 x86 칩 기반의 오픈컴퓨트 서버의 대항마이기도 하다. 실제로 IBM은 이 서버를 주로 하이퍼 스케일 업체에 판매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데이터센터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인텔 칩의 대안을 활발하게 찾고 있는 업체들이다.

베일로그는 이 제품을 파워 서버 제품군에 추가하는 정확한 시기는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구글과 렉스페이스가 IBM의 차세대 파워9 칩을 기반으로 '제우스(Zaius)'라 불리는 서버를 개발하고 있다. 제우스는 결국 오픈컴퓨트 설계를 따른 예정이다. 렉스페이스는 과거에도 '배럴아이(Barreleye)'라는 이름의 파워8 서버를 개발해 오픈컴퓨트 설계를 적용했다.

오픈컴퓨트는 2011년에 시작된 개방형 서버 설계 프로젝트다. 초대형 데이터센터를 구축해 운영하는 페이스북과 구글 등이 주도하고 있다. 이들은 거대한 데이터센터를 만들고 있는데, 여기에 사용할 서버를 자사 요구사항에 맞춰 자체 개발하고 있다. 이 설계를 폭스콘이나 위스턴 같은 업체가 넘겨 생산한 후 직접 공급받는다. 이렇게 하면 델이나 HPE 같은 업체를 통해 사는 것보다 가격을 낮출 수 있다.

오늘날 판매되는 서버 대부분은 인텔 칩을 사용한다. 그러나 IBM은 파워 프로세스를 탑재한 서버가 강력한 대안이 될 수 있고, 특히 오픈컴퓨트와 잘 맞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베일로그는 "우리는 파워가 오픈컴퓨트 아키텍처의 일부로, 프로세싱 측면에서 가장 훌륭한 요소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실제로 파워 서버의 주요 고객인 금융업체를 포함해 많은 기업이 오픈컴퓨트 아키텍처 기반 서버로 전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IBM은 3년 전 구글과 삼성, 엔비디아 등과 함께 오픈파워 파운데이션을 출범시켰다. 파워 아키텍처를 공개해 관련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개발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그 결과 현재 여러 서버 업체가 파워 칩을 탑재한 서버를 만들고 있다. 기업은 IBM이 아니어도 오픈파워 생태계에 속한 다른 업체를 통해 오픈컴퓨터 설계를 적용한 서버를 구매할 수 있다.

IBM은 6,000달러(약 690만 원) 이상의 고가 서버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대신 저가 제품은 다른 서버 업체에 맡기고 있는데, 이들 중에는 타이안(Tyan)과 같은 중국 기업이 상당수다. 슈퍼마이크로(Supermicro)의 경우 본사는 미국 산호세에 있지만, 중국에서 더 유명하다. 위스톤 같은 업체는 오픈컴퓨트 설계를 기반으로 자체적으로 서버를 만들지만, 역시 오픈파워 파운데이션에 참여하고 있다고 베일로그는 설명했다.

현재 IBM은 파워8 아키텍처 기반의 서버를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파워9 아키텍처를 적용한 서버는 올 하반기에 출시된다. IBM에 따르면, 파워9에는 NV링크(NVLink) 지원 등 신기능이 추가됐고, 새로운 처리 메커니즘을 적용해 PCI-익스프레스 3.0보다 5배 빠르다. ciokr@idg.co.kr



2016.06.23

IBM의 인텔 대응 비밀병기··· '파워 프로세서+오픈컴퓨트'

Agam Shah | IDG News Service
IBM이 오픈컴퓨트(OpenCompute) 설계와 파워 프로세서를 결합한 서버를 자사 제품군에 공식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 인텔 x86 서버의 대항마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이미지 출처: IBM

IBM의 파워 시스템 총괄 임원인 더그 베일로그는 블로그를 통해 "오픈컴퓨트 서버를 제품군에 추가해 시장에 요구가 있으면 직접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 서버는 개방형 설계를 기반으로 한 '파워 기반 오픈컴퓨트 서버'다. '퓨어파워(PurePower)' 같은 IBM의 통합 시스템의 대체 제품으로 출시되며, 고객의 요구에 따라 내부 부품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다.

파워 기반 오픈컴퓨트 서버는 인텔 x86 칩 기반의 오픈컴퓨트 서버의 대항마이기도 하다. 실제로 IBM은 이 서버를 주로 하이퍼 스케일 업체에 판매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데이터센터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인텔 칩의 대안을 활발하게 찾고 있는 업체들이다.

베일로그는 이 제품을 파워 서버 제품군에 추가하는 정확한 시기는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구글과 렉스페이스가 IBM의 차세대 파워9 칩을 기반으로 '제우스(Zaius)'라 불리는 서버를 개발하고 있다. 제우스는 결국 오픈컴퓨트 설계를 따른 예정이다. 렉스페이스는 과거에도 '배럴아이(Barreleye)'라는 이름의 파워8 서버를 개발해 오픈컴퓨트 설계를 적용했다.

오픈컴퓨트는 2011년에 시작된 개방형 서버 설계 프로젝트다. 초대형 데이터센터를 구축해 운영하는 페이스북과 구글 등이 주도하고 있다. 이들은 거대한 데이터센터를 만들고 있는데, 여기에 사용할 서버를 자사 요구사항에 맞춰 자체 개발하고 있다. 이 설계를 폭스콘이나 위스턴 같은 업체가 넘겨 생산한 후 직접 공급받는다. 이렇게 하면 델이나 HPE 같은 업체를 통해 사는 것보다 가격을 낮출 수 있다.

오늘날 판매되는 서버 대부분은 인텔 칩을 사용한다. 그러나 IBM은 파워 프로세스를 탑재한 서버가 강력한 대안이 될 수 있고, 특히 오픈컴퓨트와 잘 맞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베일로그는 "우리는 파워가 오픈컴퓨트 아키텍처의 일부로, 프로세싱 측면에서 가장 훌륭한 요소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실제로 파워 서버의 주요 고객인 금융업체를 포함해 많은 기업이 오픈컴퓨트 아키텍처 기반 서버로 전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IBM은 3년 전 구글과 삼성, 엔비디아 등과 함께 오픈파워 파운데이션을 출범시켰다. 파워 아키텍처를 공개해 관련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개발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그 결과 현재 여러 서버 업체가 파워 칩을 탑재한 서버를 만들고 있다. 기업은 IBM이 아니어도 오픈파워 생태계에 속한 다른 업체를 통해 오픈컴퓨터 설계를 적용한 서버를 구매할 수 있다.

IBM은 6,000달러(약 690만 원) 이상의 고가 서버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대신 저가 제품은 다른 서버 업체에 맡기고 있는데, 이들 중에는 타이안(Tyan)과 같은 중국 기업이 상당수다. 슈퍼마이크로(Supermicro)의 경우 본사는 미국 산호세에 있지만, 중국에서 더 유명하다. 위스톤 같은 업체는 오픈컴퓨트 설계를 기반으로 자체적으로 서버를 만들지만, 역시 오픈파워 파운데이션에 참여하고 있다고 베일로그는 설명했다.

현재 IBM은 파워8 아키텍처 기반의 서버를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파워9 아키텍처를 적용한 서버는 올 하반기에 출시된다. IBM에 따르면, 파워9에는 NV링크(NVLink) 지원 등 신기능이 추가됐고, 새로운 처리 메커니즘을 적용해 PCI-익스프레스 3.0보다 5배 빠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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