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6.20

'IBM 왓슨이 운전하는' 자율주행 셔틀버스, 올 하반기 운행 시작

Matt Hamblen | Computerworld
IBM의 왓슨 IoT 기술이 적용된 12인승 자율주행 셔틀버스 올리가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쇼핑 거리에서 공개됐다.


IBM 왓슨의 인지 컴퓨팅을 활용하는 12인승 자율주행 셔틀버스 올리가 지난주 미국 메릴랜드 주 쇼핑/문화 거리인 내셔널 하버에서 공개됐다. 출처 : 로컬 모터스

올리를 설계한 로컬 모터스의 대변인에 따르면, 올리는 현재 일부 ‘세밀한 튜닝’ 작업을 남겨둔 상태로, 올 가을 중 워싱턴 내셔널 하버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사유 도로에서는 승객들이 올리에 직접 명령을 내리는 것도 가능할 전망이다. 내셔널 하버는 포토맥 강 이북에 위치한 쇼핑/문화 거리다.

회사 측은 올리가 도심, 대학, 기업 부지, 테마파크 등 모든 거리에서 운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또 언젠가는 지하철역이나 버스정거장에 내려서 직장까지 걸어야 하는 통근 환경에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로컬 모터스 대변인 재클린 케이델은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가 이미 시범 운영 차량을 2대나 주문했다고 밝혔다.

16일 공개 행사에서 외부인을 대상으로 한 공개 시승 행사는 없었지만 로컬 모터스의 CEO인 존 로저와 전담 엔지니어 몇몇이 탑승하고 하차하는 시연이 펼쳐졌다.


자율주행 셔틀버스 올리의 내부 모습. 출처 : 로컬 모터스


로저는 “올리는 진작 나왔어야 할 스마트하고 안전하며 유지 가능한 교통수단”이라면서 왓슨을 탑재한 올리를 두고 “자율주행 자동차의 세계로 들어가는 진입로와 같다”라고 말했다.

올리는 IBM의 왓슨 IoT가 제공하는 클라우드 기반 인지 컴퓨팅을 이용하는 최초의 차량이다. 왓슨 IoT는 차량 내부에 내장된 30개의 센서를 정보를 수집해 분석하게 된다. 올리에는 승객과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음성-텍스트 변환, 자연어 분류, 엔티티 추출, 텍스트-음성 변환 등의 4개의 왓슨 개발자 API가 활용됐다.

케이델은 “사용자가 ‘올리, 우회전 해’라고 명령할 수 있다. 장애물이 있을 경우 (장애물이 사라질 때까지) 기다린다”라면서 “강아지가 도로를 건너가고 있다면 올리는 센서로 이를 감지해 멈춰 선다”라고 전했다. 그 밖에도 왓슨은 ‘올리, 시내로 데려다줄래?’, ‘아직 멀었어?’와 같은 개방형 질문에 대답할 수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로컬 모터스와 IBM에 따르면, 올리는 또 웹을 활용하는 왓슨이 적용됐기 때문에 근처에 위치한 맛집이나 명소를 묻는 질문에 대답할 수 있다.

IBM 왓슨 IoT/커머스의 제너럴 매니저인 해리엇 그린은 블로그에서 사용자가 무인 자동차와 상호작용하는 방식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녀는 “사용자 경험은 자율주행 자동차를 ‘미래 기술의 비전’이 아닌 ‘우리 삶의 실질적인 일부’로 만드는 과정에 핵심”이라AU, “올리는 끝없는 가능성을 지닌 인지 컴퓨팅이 교통 산업에 응용되는 하나의 놀라운 사례”라고 말했다.

그린은 로컬 모터스와 IBM 왓슨 IoT 오토랩이 올리와 관련한 왓슨 연구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왓슨 IoT 오토랩은 인지 모빌리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인큐베이터다. 케이델 대변인은 “왓슨과 연관된 장기적 비전을 마련해두고 있다”라고 말했다.

로컬 모터스는 올리 한 대를 제작하는 데 들었던 비용에 대해 공개하지 않았다. 다른 대변인인 아담 크레스는 로컬 모터스가 독일 베를린 시연 행사에서 공개할 두 번째 올리를 제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전세계 곳곳에서 다양한 무인 셔틀버스와 택시를 개발하고 있다. 싱가포르의 신생기업 누토노미(NuTonomy)는 최근 취재진을 대상으로 무인 전기차 시승 행사를 실시한 바 있다.

싱가포르의 유명 공원인 가든스 바이 더 베이(Gardens by the Bay)도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오토 라이더라는 무인 셔틀을 운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싱가포르 정부로부터 일부 지원을 받고 있다.

한편 로컬 모터스는 스트라티(Strati) 등 세계 최초로 3D 프린트 자동차를 만들어 낸 유명세를 탔던 기업이기도 하다. 이 기업은 올리에도 3D 프린팅을 일부 적용했다. 케이델에 따르면 올리에는 3D 프린트 재료가 25%, 3D 프린트 몰드가 25%씩 사용됐다.

IBM은 최근 IoT 응용 가능성을 강조하고 있다. 트위터를 통해 조만간 개최하는 "연결형 빌딩의 미래를 탐구하는" 컨퍼런스를 강조한 것도 그 사례다.

이 밖에 IBM은 네트워크 엣지단에서 센서로 수집한 데이터를 해석할 수 있도록 시스코 라우터에 왓슨 기술을 지원하는 등 시스코와도 협력하고 있다. 양사는 이를 통해 불필요한 IoT 데이터가 클라우드에 저장되지 않도록 함으로써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ciokr@idg.co.kr 



2016.06.20

'IBM 왓슨이 운전하는' 자율주행 셔틀버스, 올 하반기 운행 시작

Matt Hamblen | Computerworld
IBM의 왓슨 IoT 기술이 적용된 12인승 자율주행 셔틀버스 올리가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쇼핑 거리에서 공개됐다.


IBM 왓슨의 인지 컴퓨팅을 활용하는 12인승 자율주행 셔틀버스 올리가 지난주 미국 메릴랜드 주 쇼핑/문화 거리인 내셔널 하버에서 공개됐다. 출처 : 로컬 모터스

올리를 설계한 로컬 모터스의 대변인에 따르면, 올리는 현재 일부 ‘세밀한 튜닝’ 작업을 남겨둔 상태로, 올 가을 중 워싱턴 내셔널 하버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사유 도로에서는 승객들이 올리에 직접 명령을 내리는 것도 가능할 전망이다. 내셔널 하버는 포토맥 강 이북에 위치한 쇼핑/문화 거리다.

회사 측은 올리가 도심, 대학, 기업 부지, 테마파크 등 모든 거리에서 운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또 언젠가는 지하철역이나 버스정거장에 내려서 직장까지 걸어야 하는 통근 환경에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로컬 모터스 대변인 재클린 케이델은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가 이미 시범 운영 차량을 2대나 주문했다고 밝혔다.

16일 공개 행사에서 외부인을 대상으로 한 공개 시승 행사는 없었지만 로컬 모터스의 CEO인 존 로저와 전담 엔지니어 몇몇이 탑승하고 하차하는 시연이 펼쳐졌다.


자율주행 셔틀버스 올리의 내부 모습. 출처 : 로컬 모터스


로저는 “올리는 진작 나왔어야 할 스마트하고 안전하며 유지 가능한 교통수단”이라면서 왓슨을 탑재한 올리를 두고 “자율주행 자동차의 세계로 들어가는 진입로와 같다”라고 말했다.

올리는 IBM의 왓슨 IoT가 제공하는 클라우드 기반 인지 컴퓨팅을 이용하는 최초의 차량이다. 왓슨 IoT는 차량 내부에 내장된 30개의 센서를 정보를 수집해 분석하게 된다. 올리에는 승객과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음성-텍스트 변환, 자연어 분류, 엔티티 추출, 텍스트-음성 변환 등의 4개의 왓슨 개발자 API가 활용됐다.

케이델은 “사용자가 ‘올리, 우회전 해’라고 명령할 수 있다. 장애물이 있을 경우 (장애물이 사라질 때까지) 기다린다”라면서 “강아지가 도로를 건너가고 있다면 올리는 센서로 이를 감지해 멈춰 선다”라고 전했다. 그 밖에도 왓슨은 ‘올리, 시내로 데려다줄래?’, ‘아직 멀었어?’와 같은 개방형 질문에 대답할 수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로컬 모터스와 IBM에 따르면, 올리는 또 웹을 활용하는 왓슨이 적용됐기 때문에 근처에 위치한 맛집이나 명소를 묻는 질문에 대답할 수 있다.

IBM 왓슨 IoT/커머스의 제너럴 매니저인 해리엇 그린은 블로그에서 사용자가 무인 자동차와 상호작용하는 방식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녀는 “사용자 경험은 자율주행 자동차를 ‘미래 기술의 비전’이 아닌 ‘우리 삶의 실질적인 일부’로 만드는 과정에 핵심”이라AU, “올리는 끝없는 가능성을 지닌 인지 컴퓨팅이 교통 산업에 응용되는 하나의 놀라운 사례”라고 말했다.

그린은 로컬 모터스와 IBM 왓슨 IoT 오토랩이 올리와 관련한 왓슨 연구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왓슨 IoT 오토랩은 인지 모빌리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인큐베이터다. 케이델 대변인은 “왓슨과 연관된 장기적 비전을 마련해두고 있다”라고 말했다.

로컬 모터스는 올리 한 대를 제작하는 데 들었던 비용에 대해 공개하지 않았다. 다른 대변인인 아담 크레스는 로컬 모터스가 독일 베를린 시연 행사에서 공개할 두 번째 올리를 제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전세계 곳곳에서 다양한 무인 셔틀버스와 택시를 개발하고 있다. 싱가포르의 신생기업 누토노미(NuTonomy)는 최근 취재진을 대상으로 무인 전기차 시승 행사를 실시한 바 있다.

싱가포르의 유명 공원인 가든스 바이 더 베이(Gardens by the Bay)도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오토 라이더라는 무인 셔틀을 운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싱가포르 정부로부터 일부 지원을 받고 있다.

한편 로컬 모터스는 스트라티(Strati) 등 세계 최초로 3D 프린트 자동차를 만들어 낸 유명세를 탔던 기업이기도 하다. 이 기업은 올리에도 3D 프린팅을 일부 적용했다. 케이델에 따르면 올리에는 3D 프린트 재료가 25%, 3D 프린트 몰드가 25%씩 사용됐다.

IBM은 최근 IoT 응용 가능성을 강조하고 있다. 트위터를 통해 조만간 개최하는 "연결형 빌딩의 미래를 탐구하는" 컨퍼런스를 강조한 것도 그 사례다.

이 밖에 IBM은 네트워크 엣지단에서 센서로 수집한 데이터를 해석할 수 있도록 시스코 라우터에 왓슨 기술을 지원하는 등 시스코와도 협력하고 있다. 양사는 이를 통해 불필요한 IoT 데이터가 클라우드에 저장되지 않도록 함으로써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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