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기 적소에 고객에게 알맞은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은 모든 마케터의 목표지만, 특히 온라인 세계에서 이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이런 가운데 한 업체가 머신러닝으로 이를 해결하려 하고 있다.
이미지 출처: 리듐 테크놀로지
마케팅 업무는 그 특성상 어림짐작으로 처리하는 일이 있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
리듐 리치(Lithium Reach)'라는 이름의 이 제품은 가장 알맞은 소셜 콘텐츠와 이를 언제 소셜 미디어에 올려야 하는지 최적의 시간을 제안해 이러한 불확실성을 없앤다.
이 솔루션을 개발한 리듐 테크놀로지(Lithium Technologies)에 따르면, 일반적인 소비자 브랜드는 55개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갖고 있고, 이를 운영하는 데만 직원 45명이 달라붙어 있다. 업체는 이러한 소셜 미디어 운영 업무를 더 간소화하기 위해 지난 2014년 인수한 소셜 영향 순위 사이트 클라우트(Klout)의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접목했다.
리듐 리치는 클라우트 콘텐츠 추천을 이용해 마케터가 관련 트렌드 이슈와 가장 관련성이 높은 콘텐츠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고객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용자 제작 콘텐츠를 검색해 공유할 가치가 있는 아이템을 추천한다. 동시에 자동 스캐줄러는 이를 온라인에 올릴 최적의 시간을 자동으로 결정한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마케터가 필요에 따라 맞춤 설정할 수 있는 분석 모듈을 이용하면 캠페인 성과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일정과 업무가 공유되므로 여러 팀과 지역별 조직이 더 손쉽게 협업할 수 있다. 업체는 리듐 리치를 베타 서비스해 본 결과 평균적으로 고객 참여가 25% 향상되고, 캠페인 효과는 50%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리치는 업체의 고객 서비스 솔루션인 리듐 리스판스(Lithium Response)와도 통합할 수 있다. 두 솔루션 모두 이미 판매를 시작했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