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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업데이트 늦장 대책··· 구글, '공개 망신' 전략 펼칠까?

2016.05.27 Brian Cheon  |  CIO KR
구글이 마침내 충분히 '보유'했다. 조만간 써먹을지도 모른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구글은 안드로이드 기기 제조사 몇몇을 공개적으로 망신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제조사들이 안드로이드 업데이트를 제대로 적용하도록 촉진하려는 의도에서다.

기기 제조사와 통신사의 업데이트 지원 이력에 대한 정보는 이미 충분히 마련한 상태이며, 이 정보를 다른 OEM 기업 및 통신사들과 공유할 수도 있다는 것. 한 스프린트 임원은 그가 관련 자료를 확인했으며, 보고 난 이후 압박감을 느꼈다고 전했다.

사실 구글의 자료를 확인하지 않더라도 안드로이드 업데이트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경향성은 많은 이들이 체감하고 있다. 일례로 현존하는 안드로이드 기기 중 마시맬로우를 구동하는 제품은 7.5%에 불과하다. 안드로이드 최신 버전인 마시맬로우가 등장한 지는 벌써 반년이나 지났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버전 현황 통계를 매달 공개하고 있다.

흔한 변명 중 하나는 '통신사 테스트 중'이라는 것이다. 제조사에 따라서는 고가 플래그십 모델에만 업데이트를 적용해주기도 한다. 업데이트에 아예 신경쓰지 않는 제조사들도 있다.

구글로서는 이러한 파편화 현상을 통제할 필요가 있다. 이번 '공공연히 망신주기' 정책이 과격하지만 그럴듯하게 들리는 이유다. 물론 소비자 입장에서도 그리 나쁠 것은 없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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