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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쉽게 많은 정보를..." 트위터·스마트폰 프라이버시에 대한 연구 2건

2016.05.24 Katherine Noyes  |  IDG News Service
트위터나 스마트폰을 쓴다면 프라이버시 상태가 생각보다 암울할 수 있다. 온라인 프라이버시에 대한 기대치가 최근 크게 줄어들었는데 최근 2가지 새로운 연구가 많은 사람에게 이미 암울한 상황을 확인시켜주었다.


Credit: Jose-Luis Olivares/MIT

우선 스탠포드 대학에 최근 발표한 연구 보고서에서는 통화와 문자메시지의 시간과 길이에 대한 정보인 스마트폰 메타데이터가 놀라운 양의 개인적 세부내역을 드러낼 수 있음이 언급돼 있다.

이 주제를 조사하기 위해 연구원들은 안드로이드 앱을 구축하고 이를 이전 통화와 문자 메시지에 대한 메타데이터, 즉 커뮤니케이션의 수, 시간, 길이를 자원자 800명의 스마트폰 로그 데이터로부터 추출하는데 사용했다. 참여자들은 총 25만 건의 통화와 120만 건 이상의 문자메시지 기록을 제공했다.

연구원들은 자동화된 프로세스와 수동 프로세스의 조합을 무엇이 드러나고 있는지 이해하기 위해 사용했다. 연구원들은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많은 것을 추론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점을 알아냈다.

흉부외과 전문의, 지역 약국, 심장부정맥 모니터링 기기 핫라인에 여러 통의 전화를 한 사람은 심장부정맥을 앓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추론할 수 있는 식이다.

AR 반자동 총기를 대대적으로 광고하는 지역 무기 판매점과 이런 총기를 만드는 주요 제조사 고객 지원 핫라인에 여러 차례 전화를 했다면 그 사람이 총기를 소유하고 있다고 결론짓는 것이 논리적이다.

이 연구원들은 NSA의 현재 전화 메타데이터 프로그램 내 지식 격차를 메꾸려고 했다. 현재 미국 법률은 통화 내역에 대한 더 많은 프라이버시 보호를 부여하고 정부 기관이 메타데이터를 취득하는 것은 더 쉽게 만들고 있는데, 정책입안자들은 메타데이터에만 기반해 사람에 대한 특정 민감한 세부내역을 추론하는 것은 불가능해야 한다고 가정하기 때문이다.

한편 MIT와 옥스포드 대학 연구원들은 몇개 안되는 트위터 포스트의 위치 스탬프가 IT를 제대로 모르는 사람들조차도 사용자가 어디에 살고, 어디에서 일하는지 알아내기에 충분하다는 점을 보여줬다.

비록 트위터의 위치-보고 서비스가 기본 설정상 꺼져있지만 많은 트위터 사용자는 이를 활성화시켜놓는다. 현재 하루 중 단 8개의 트윗만으로도 스토커에게 해당 사용자를 추적하는데 필요한 충분한 정보를 줄 수 있다.

연구원들은 보스턴 지역의 트위터 사용자들의 실제 트윗을 사용했는데 사용자들은 자신의 데이터 사용에 동의했고 그들이 트윗을 보낸 집과 직장 주소, 출퇴근 경로, 다양한 레저 활동 장소도 확인해주었다.
트윗과 연관된 시간과 장소 데이터는 45명의 연구 참여자들 그룹에게 제시되었는데, 이들은 그들의 트윗이 집, 직장, 레저 장소, 출퇴근 장소 중 어디에서 나왔는지 추론하도록 요청받았다.

결론적으로 참여자들은 이를 찾아내는데 어려움을 거의 겪지 않았다. 지도기반 앱을 장착한 참여자들은 트위터 사용자의 집을 대략 65%정도 정확하게 식별했고, 그들의 직장 위치를 알아낸 비율은 70%에 가까웠다.

MIT의 인터넷 정책 연구 이니셔티브(Internet Policy Research Initiative)의 좀더 일반적 프로젝트의 일환인 이 논문은 최근 컴퓨팅 머시너리(Computing Machinery)의 컴퓨팅 시스템 인적 요소에 대한 컨퍼런스에서 소개되었다.

MIT의 인터넷 정책 연구 이니셔티브의 연구 과학자이자 이 논문의 제1저자인 일라리아 리카르디는 "많은 사람은 오직 머신러닝 기법만이 위치 데이터에서 흥미로운 패턴을 발견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그들은 모든 사람이 그걸 할 수 있는 기술적 지식이 없어서 안전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리카르디는 "우리가 보여주고 싶었던 것은 사용자가 위치 데이터를 정보의 두 번째 조각으로 보내면 사람들이 IT 지식이 거의 없어도 어디에 살고 일하는지 알아내는 게 극도로 간단해진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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