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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앱 구동... 기업이 크롬북 검토할 이유 늘었다"

2016.05.23 Matt Kapko  |  CIO
크롬북을 진지하게 검토한 기업은 그리 많지 않다. 무엇보다도 소프트웨어 한계 탓이 크다. 그러나 기업이 크롬OS를 재고할 이유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그 중 하나로는 조만간 안드로이드 앱을 구동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 있다.



구글의 두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와 크롬의 경계가 한층 더 흐려진다. 지난주 구글 발표에 따르면 크롬와 안드로이드 앱 사이의 구분이 다음달부터 점차 없어지기 시작할 예정이다. 구글은 에이수스의 플립, 에이서의 R11, 픽셀과 같은 크롬북에 다음달 업데이트가 적용될 것이며, 이후 이들 크롬북은 안드로이드 앱을 동작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연말까지 더욱 많은 크롬북들에 이번 업데이트를 적용시킬 예정이라고 회사는 덧붙였다.

안드로이드용 앱 스토어 구글 플레이 역시 크롬북에 공개될 예정이다. 현재 크롬북 이용자들은 크롬 웹스토어에 공개된 구글앱스나 웹 기반 앱, 웹사이트 바로가기 등에만 접속할 수 있다.

구글의 안드로이드 및 크롬 포 워크 부문 선임 디렉터 라젠 세스는 이번 조치로 인해 크롬북을 검토하는 기업들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또 이번 업데이트와 함께 기업 내 관리자를 위한 기능도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세스에 따르면 기업 IT 관리자들은 업데이트 이후 크롬 어드민 콘솔을 통해 안드로이드 앱들을 관리할 수 있게 된다. 또 현재 크롬 어드민 콘솔은 200여 개 이상의 정책을 지원하고 있는데, 구글은 여기에 더해 안드로이드 앱 관리를 위한 정책들도 추가될 예정이다. 이 밖에 사용자에 따라 앱을 활성화하는 기능도 추가된다고 그는 덧붙였다.

세스 디렉터는 크롬북에서 스카이프나 마이크로소프트 워드를 쓰고 싶어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안드로이드 앱을 이용할 수 있게 되면 기업들에게는 쓸 수 있는 앱이 대폭 증가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또 비슷한 앱이 양쪽에 모두 있다고 할지라도 알림 기능이나 모바일 중심적 기능으로 인해 안드로이드 플랫폼의 앱을 더 선호하는 경우도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한편 구글에 따르면 지난 2년 동안 출시된 크롬북 중 구글 플레이에 접근할 수 있게 될 제품은 약 절반 정도일 전망이다. 즉 나머지 절반 정도는 안드로이드 앱을 구동할 수 없을 것이라는 의미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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