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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 구글, 가정용 스마트 스피커 내놓을까?

2016.05.16 Brad Chacos  |  TechHive
구글의 미래는 “오케이, 구글”이라는 주문에 있다. 구글은 가정 내 음성 인식 및 검색 기능을 갖춘 스마트 스피커 ‘처프(Chirp)’를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 출시될 경우 아마존 에코의 강력한 경쟁자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구글이 에코와 유사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는 루머에 이어 IT 매체 리코드는 구글이 다음주 I/O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음성 검색 및 지능형 스피커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 처프는 올해 후반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구글 온허브

사실 구글이 음성 인식 스피커를 개발한다는 사실은 그다지 놀랍지 않다. 오히려 개발 기간이 이렇게 오래 걸린 것이 더욱 놀랍다. 구글은 가정용 스마트홈 기기에 초점을 맞추고, 구글 나우와 검색, 최고급 음성 인식 기능을 더해 온허브(OnHub) 라우터를 선보이기도 했다. 리코드는 구글 처프가 온허브의 외양과 비슷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구글에는 고유의 스마트홈 제품군인 네스트도 있다. 구글이 보유한 방대한 사용자 데이터 검색 능력과 가정용 스마트 스피커의 결합은 필연적인 결과로 보인다.

아마존 에코

지난 4월 공개된 2016 구글 설립자 레터에서도 지능형 스마트 스피커에 대한 힌트가 엿보인다. “특정한 기기라는 구체적인 형태가 사라지고, 어떤 형태든 간에 컴퓨터 그 자체가 인공지능 비서로서 사용자를 보조하게 될 것이다. 모바일 우선인 세계에서 인공지능 우선인 세계로의 이전을 앞두고 있다”는 부분이다.

구글이 개발하는 스마트 스피커는 아마존 에코처럼 실물 쇼핑을 돕는 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디지털 업무를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구글 나우, 플레이 뮤직, 지메일, 캘린더, 크롬캐스트, 안드로이드 TV 등과 같은 와이파이를 사용해 연결될 수 있다. “오케이, 구글. 하우스 오브 카드 틀어 봐”라고 말하는 동시에 드라마 시리즈의 새로운 에피소드가 TV에서 재생되는 경험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한편으로는 구글 처프 같은 기기가 아마존 에코가 현재 독차지하고 있는 귀중한 사용자 데이터를 구글로 가져올 가능성도 크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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