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5.03

인터넷 연결 기기 '늘자' IoT 보안 투자도 '폭증'

James Henderson | New Zealand Reseller News
전 세계 사물인터넷(IoT) 보안 투자가 올해 3억 4,800만 달러(약 4,000억 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해 2억 8,150만 달러보다 23.7% 늘어난 것이다.


이미지 출처 : Getty Images Bank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IoT 보안 투자는 전체 IT 투자가 완만하게 성장하는 가운데서도 급성장세다. 2018년에는 5억 4,700만 달러(약 6,200억 원)에 달하고 2020년 이후에도 성장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술의 발전과 기업 조직의 개편, 확장성 좋은 서비스에 대한 선택 등이 맞물려 시장 확대를 견인할 것으로 분석했다.

가트너의 리서치 담당 이사 러게로 콘투는 "현재 IoT 보안 제품 시장은 작지만, 일반 소비자와 기업 두 분야 모두 사용하는 연결된 기기 규모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늘어나면서 관련 시장도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트너는 올해 전 세계 사물(연결된 기기) 수가 지난해보다 30% 늘어난 64억 개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8년에는 114억 개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업종에 따라 편차가 매우 심하다. 콘투는 "산업별로 사업 우선순위와 보안인식의 수준이 크게 다르기 때문"이라며 "IoT 보안 시장 성장세는 일반 소비지와 기업 부문에서 IoT가 얼마나 퍼질 것이냐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트너는 IoT 엔드포인트 투자와 관련해 차량이 대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커넥티드 카 외에도 중장비, 항공기, 농기계, 건설기계와 같은 복잡한 기계와 차량 등이 여기에 속한다.

문제는 이런 변화에 대한 기업의 대응이 아직 충분치 않다는 것이다. 가트너는 2020년까지 기업에 대한 확인된 보안 공격 중 25% 이상이 IoT를 포함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IoT 관련 보안 예산은 전체 IT 보안 예산의 채 10%가 되지 않는다. 콘투는 "IoT 예산이 적고, 기업 내 IoT 도입이 분산화돼 이뤄지기 때문에 보안 업체가 기업이 필요로 하는 IoT 보안 기능을 제공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보안 업계는 IoT 보안을 강화하는 장기적인 방안보다는 보안취약점이나 정보유출 등에 대응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콘투는 "IoT 보안 노력은 기기와 그 데이터에 대한 관리, 분석, 제공 등에 점점 더 집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가트너는 모니터링과 탐지, 접근 제어를 비롯한 여러 보안 요구에 충족하기 위해 새로운 방식의 보안 메커니즘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콘투는 "클라우드 기반 보안 서비스는 IoT의 미래와 연결돼 있다"며 "확장성과 배포 용이성 등 IoT의 근본적인 장점은 클라우드 기반 보안 서비스가 있어야 완전히 실현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020년까지 전체 구축된 IoT의 절반 이상이 클라우드 기반 보안 서비스 형태를 가질 것"이라며 "단, 가격 측면에서 기업이 받아들일 수 있는 수준으로 제공하는 것은 숙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ciokr@idg.co.kr



2016.05.03

인터넷 연결 기기 '늘자' IoT 보안 투자도 '폭증'

James Henderson | New Zealand Reseller News
전 세계 사물인터넷(IoT) 보안 투자가 올해 3억 4,800만 달러(약 4,000억 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해 2억 8,150만 달러보다 23.7% 늘어난 것이다.


이미지 출처 : Getty Images Bank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IoT 보안 투자는 전체 IT 투자가 완만하게 성장하는 가운데서도 급성장세다. 2018년에는 5억 4,700만 달러(약 6,200억 원)에 달하고 2020년 이후에도 성장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술의 발전과 기업 조직의 개편, 확장성 좋은 서비스에 대한 선택 등이 맞물려 시장 확대를 견인할 것으로 분석했다.

가트너의 리서치 담당 이사 러게로 콘투는 "현재 IoT 보안 제품 시장은 작지만, 일반 소비자와 기업 두 분야 모두 사용하는 연결된 기기 규모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늘어나면서 관련 시장도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트너는 올해 전 세계 사물(연결된 기기) 수가 지난해보다 30% 늘어난 64억 개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8년에는 114억 개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업종에 따라 편차가 매우 심하다. 콘투는 "산업별로 사업 우선순위와 보안인식의 수준이 크게 다르기 때문"이라며 "IoT 보안 시장 성장세는 일반 소비지와 기업 부문에서 IoT가 얼마나 퍼질 것이냐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트너는 IoT 엔드포인트 투자와 관련해 차량이 대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커넥티드 카 외에도 중장비, 항공기, 농기계, 건설기계와 같은 복잡한 기계와 차량 등이 여기에 속한다.

문제는 이런 변화에 대한 기업의 대응이 아직 충분치 않다는 것이다. 가트너는 2020년까지 기업에 대한 확인된 보안 공격 중 25% 이상이 IoT를 포함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IoT 관련 보안 예산은 전체 IT 보안 예산의 채 10%가 되지 않는다. 콘투는 "IoT 예산이 적고, 기업 내 IoT 도입이 분산화돼 이뤄지기 때문에 보안 업체가 기업이 필요로 하는 IoT 보안 기능을 제공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보안 업계는 IoT 보안을 강화하는 장기적인 방안보다는 보안취약점이나 정보유출 등에 대응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콘투는 "IoT 보안 노력은 기기와 그 데이터에 대한 관리, 분석, 제공 등에 점점 더 집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가트너는 모니터링과 탐지, 접근 제어를 비롯한 여러 보안 요구에 충족하기 위해 새로운 방식의 보안 메커니즘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콘투는 "클라우드 기반 보안 서비스는 IoT의 미래와 연결돼 있다"며 "확장성과 배포 용이성 등 IoT의 근본적인 장점은 클라우드 기반 보안 서비스가 있어야 완전히 실현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020년까지 전체 구축된 IoT의 절반 이상이 클라우드 기반 보안 서비스 형태를 가질 것"이라며 "단, 가격 측면에서 기업이 받아들일 수 있는 수준으로 제공하는 것은 숙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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