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색상의 복합 재료를 이용하는 3D 프린터 'J750'을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스트라타시스가 27일 밝혔다. 회사는 "디자이너와 엔지니어에게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경제성과 효율성을 제공하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설명에 따르면 J750은 사용자가 풀컬러 그라디언트(gradient)를 광범위한 물성의 재료와 함께 선택 및 조합할 수 있는 업계 최초의 3D프린터로, 후처리 과정 없이도 매우 사실적인 제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해준다. 36만여 가지 이상의 다양한 색상과 더불어 단단한 재질과 고무 재질, 불투명 및 투명한 재료에 이르는 폭넓은 여러 재료 물성을 구현할 수 있다. 스트라타시스의 멀티 컬러 복합 소재 3D 프린터 제품군인 ‘오브젯 코넥스(Objet Connex)’ 시리즈의 가장 상위 모델에 해당한다.
다니엘 톰슨 스트라타시스 코리아 지사장은 “J750는 스트라타시스가 지난 25여년간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최첨단 기술을 선보이기 위해 매진해온 혁신의 결과물이자 3D 프린팅 업계에 세워질 새로운 이정표”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의 시스템으로 사실적인 제품을 구현할 수 있는 원스탑 솔루션으로서 J750은 프로토타입과 툴링, 금형, 교육 분야의 혁신을 가져올 진정한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사 측은 이번 J750이 소비재, 서비스 제작 업체, 디자인 회사, 교육기관, 대학교 및 연구소, 의료기기, 병원 및 의과대학, 애니메이션 분야를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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