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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신발 산업 겨냥한 IoT 플랫폼 등장··· "짝퉁 근절·반품사기 차단"

2016.04.20 Stephen Lawson  |  IDG News Service
몇몇 의류는 이미 인터넷에 존재감을 가지고 있다. 패럴 윌리엄스의 모자는 독자적인 트위터 계정을 가지고 있다. 마크 주커버그의 후디도 마찬가지다. 다음 차례는 일반 사용자의 의류일지 모른다


세일즈포스닷컴 마크 베니오프 CEO가 지난 11월 19일 드림포스 행사에서 '클라우드 신발'을 착용하고 있다. 출처 : 세일지포스닷컴

IoT 스타트업 에브리씽(Evrythng)이 패키징 전문기업 애버리 데니슨과 협력해 의류 및 신발 제품에 고유의 신원을 부여하는 '자닐라 스마트 제품 플랫폼'(Janela Smart Products Platform)을 출시했다.

이들 기업은 이번 플랫폼을 향후 3년간 100억 개의 제품에 적용시킨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있다. 에브리씽과 애버리 데니슨가 추구하는 바는 의류 브랜드를 온라인 유명인으로 만들려 것이 아니다. 대신 '짝퉁' 제품 제조와 반품 사기를 더 어렵게 하고 소비자를 위한 재미 요소를 추가하려는 것이 목표다.

핵심 콘셉트는 다음과 같다. 의류나 신발이 제조 라인에서 생산돼 나오면, 해당 제품은 자넬라 플랫폼에 포함되는 물리적 표식을 부여받는다. 제품의 생애 전체에 걸쳐 유효한 이 표식은 종류가 다양하다. RFID 태그에서부터 바코드와 같은 2차원 태그도 있다.

이렇듯 신원을 입증할 수 있는 제품의 등장은 제조사에게 축복일 수 있다. OECD 추산에 따르면 전세계 짝퉁 시장 규모는 2013년 4,610억 달러에 달했다. 양사는 일단 고품질 스포츠 신발을 제조하는 제조사를 주요 시장으로 설정하고 있다.

유통 및 판매기업에도 이득일 수 있다. 미국소매협회(U.S. National Retail Federation)는 지난해 연말 성수기 시즌에 이뤄진 반품 사기 규모가 22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자닐라 플랫폼을 이용하면 제품 배송 시점과 판매 장소, 판매 시점 등을 확인할 수 있어 반품 사기를 줄일 수 있다.

소비자는 스마트폰 등으로 마크를 판독해 제품의 제조 정보, 유통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제품 구입 이후에는 제품과 관련한 특별 서비스를 누릴 수도 있다.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특별 제안이나 서비스는 제조사나 유통사의 상상력에 따라 다양하게 등장할 수 있다고 양사는 설명했다.

에브리씽과 애버리 데니슨은 자닐라 플랫폼이 제품 재구매와 재활용 등의 측면에서도 유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1년 사업을 시작한 에브리씽은 사물에 고유 웹주소를 부여하는 개념으로 주목받은 IoT 기업으로, 시스코와 삼성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은 바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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