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4.12

블록체인에 대한 기본 상식 5가지

Peter Sayer | IDG News Service
디지털 화폐 비트코인 거래에 활용되는 블록체인 기술은 2009년 처음 등장한 이래 지금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블록체인과 관련해 알고 있어야 할 5가지 기본 지식을 소개한다.


다양한 업체와 금융기관이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출처 : Peter Sayer/IDG News Service

1. 블록체인은 ‘블록 묶음’
블록체인에 대해 가장 먼저 알아야 할 사실은 한 개가 아니라 여러 개라는 점이다. 블록체인은 내용 수정이 불가능한 분산형 공공 거래 원장인 블록들을 묶어 놓은 것이다. 일반적으로 비트코인 거래 기록 장부로 사용되나 대출, 증권, 계약, 헬스케어 데이터, 투표 등에서 활용되기도 한다.

2. 보안, 투명성 그리고 다함께 관리하는 네트워크
블록체인은 중앙에서 관리하는 시스템이 아니다. 사용자들은 P2P 네트워크상에서 서로 공유하고 있는 거래 원장을 활용해 거래를 진행한다. 체인의 각 노드(사용자)는 거래 원장 복사본을 가지게 된다. 물론 다함께 승인했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복사본도 신뢰할 수 있다. 블록체인은 말 그대로 가장 마지막에 발생한 거래 내역을 블록에 기입해 계속 이어지도록 체인을 만드는 기술이다. 각 블록은 거래 데이터 외에도 이전 블록인 해시(hash)를 담고 있다.

'다이제스트'라고도 하는 해시는 큰 단위의 데이터 묶음(chunk)을 작은 단위로 나눈 디지털 표현 기법이다.

이전 블록에서 거래 내역을 수정하거나 조작하면 일단 해당 해시가 변경된다. 조작한 내역을 숨기려면 모든 해시와 그 다음 블록도 변경해야만 한다. 따라서 합법적으로 진행한 최신 거래 내역을 마지막 체인에 추가하는 정직한 사용자에게 발각되지 않고서 이 과정을 해내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

3. 블록체인 기술에 관심을 보이는 대기업
원래 블록체인은 중앙 관리 시스템을 탈피하고 싶었던 반체제 인사들이 주로 논의했던 기술이다. 그러나 지금은 주요 조직에게도 빠르게 퍼져 나가고 있다. IBM,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기업이 블록체인 기술을 판매하고, 대형 은행증권거래소가 주로 구입하고 있다.

4. 중간 관리 기구가 필요 없는 블록체인
블록체인 시스템을 구성하는 컴퓨터들(사용자들)이 거래 원장 내역과 신뢰성을 직접 관리하기 때문에 데이터베이스 관리에 써드파티 에이전시와 같은 중간 관리자가 필요하지 않다. 이런 점이 바로 은행과 증권거래소를 블록체인 기술 앞으로 끌어 모으는 다양한 이유 중 하나일 것이다.

그러나 거래 규모가 커져 트래픽 양이 증가하면 거래가 불안정해진다는 단점이 있다. 물론 비트코인 처리에 동원되는 컴퓨팅 능력은 전세계 초고속 슈퍼컴퓨터 500대를 합쳐 놓은 것보다 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달에는 비트코인 거래량이 너무 많아 거래 내역 확인에만 30분이나 소요된 일도 있었다. 반면 신용카드 거래 확인의 경우, 거래자들 사이에 중앙 관리 시스템이 있기 때문에 대개 몇 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5.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돈
블록체인의 흥미로운 특성 중 하나는 ‘과거에 일어났던 일’이 아닌 ‘미래에 일어날 일’을 기록한다는 점이다. 이더리움 재단(Ethereum Foundation)을 비롯한 조직들은 ‘스마트 계약서’를 보관·처리할 때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 과정을 블록체인 사용 컴퓨터(사용자)의 네트워크가 PAYG(Pay-As-You-Go) 방식으로 처리한다. 각 컴퓨터는 정보를 수집·저장·전송함으로써 거래를 진행하거나,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하는 디지털 화폐를 교환하는 방식으로 거래를 처리한다. 이 과정에서 블록체인은 해당 계약서를 변경 불가능하게 해준다. ciokr@idg.co.kr

2016.04.12

블록체인에 대한 기본 상식 5가지

Peter Sayer | IDG News Service
디지털 화폐 비트코인 거래에 활용되는 블록체인 기술은 2009년 처음 등장한 이래 지금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블록체인과 관련해 알고 있어야 할 5가지 기본 지식을 소개한다.


다양한 업체와 금융기관이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출처 : Peter Sayer/IDG News Service

1. 블록체인은 ‘블록 묶음’
블록체인에 대해 가장 먼저 알아야 할 사실은 한 개가 아니라 여러 개라는 점이다. 블록체인은 내용 수정이 불가능한 분산형 공공 거래 원장인 블록들을 묶어 놓은 것이다. 일반적으로 비트코인 거래 기록 장부로 사용되나 대출, 증권, 계약, 헬스케어 데이터, 투표 등에서 활용되기도 한다.

2. 보안, 투명성 그리고 다함께 관리하는 네트워크
블록체인은 중앙에서 관리하는 시스템이 아니다. 사용자들은 P2P 네트워크상에서 서로 공유하고 있는 거래 원장을 활용해 거래를 진행한다. 체인의 각 노드(사용자)는 거래 원장 복사본을 가지게 된다. 물론 다함께 승인했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복사본도 신뢰할 수 있다. 블록체인은 말 그대로 가장 마지막에 발생한 거래 내역을 블록에 기입해 계속 이어지도록 체인을 만드는 기술이다. 각 블록은 거래 데이터 외에도 이전 블록인 해시(hash)를 담고 있다.

'다이제스트'라고도 하는 해시는 큰 단위의 데이터 묶음(chunk)을 작은 단위로 나눈 디지털 표현 기법이다.

이전 블록에서 거래 내역을 수정하거나 조작하면 일단 해당 해시가 변경된다. 조작한 내역을 숨기려면 모든 해시와 그 다음 블록도 변경해야만 한다. 따라서 합법적으로 진행한 최신 거래 내역을 마지막 체인에 추가하는 정직한 사용자에게 발각되지 않고서 이 과정을 해내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

3. 블록체인 기술에 관심을 보이는 대기업
원래 블록체인은 중앙 관리 시스템을 탈피하고 싶었던 반체제 인사들이 주로 논의했던 기술이다. 그러나 지금은 주요 조직에게도 빠르게 퍼져 나가고 있다. IBM,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기업이 블록체인 기술을 판매하고, 대형 은행증권거래소가 주로 구입하고 있다.

4. 중간 관리 기구가 필요 없는 블록체인
블록체인 시스템을 구성하는 컴퓨터들(사용자들)이 거래 원장 내역과 신뢰성을 직접 관리하기 때문에 데이터베이스 관리에 써드파티 에이전시와 같은 중간 관리자가 필요하지 않다. 이런 점이 바로 은행과 증권거래소를 블록체인 기술 앞으로 끌어 모으는 다양한 이유 중 하나일 것이다.

그러나 거래 규모가 커져 트래픽 양이 증가하면 거래가 불안정해진다는 단점이 있다. 물론 비트코인 처리에 동원되는 컴퓨팅 능력은 전세계 초고속 슈퍼컴퓨터 500대를 합쳐 놓은 것보다 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달에는 비트코인 거래량이 너무 많아 거래 내역 확인에만 30분이나 소요된 일도 있었다. 반면 신용카드 거래 확인의 경우, 거래자들 사이에 중앙 관리 시스템이 있기 때문에 대개 몇 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5.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돈
블록체인의 흥미로운 특성 중 하나는 ‘과거에 일어났던 일’이 아닌 ‘미래에 일어날 일’을 기록한다는 점이다. 이더리움 재단(Ethereum Foundation)을 비롯한 조직들은 ‘스마트 계약서’를 보관·처리할 때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 과정을 블록체인 사용 컴퓨터(사용자)의 네트워크가 PAYG(Pay-As-You-Go) 방식으로 처리한다. 각 컴퓨터는 정보를 수집·저장·전송함으로써 거래를 진행하거나,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하는 디지털 화폐를 교환하는 방식으로 거래를 처리한다. 이 과정에서 블록체인은 해당 계약서를 변경 불가능하게 해준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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