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4.05

MS 오피스의 숨은 기능··· '플러그인'을 아시나요?

Mark Hachman | PCWorld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열린 '빌드(Build)' 행사에서 오피스 리본에 앱을 고정하는 새로운 기능을 공개했다. 이를 이용하면 '이론적으로' 아웃룩에서 스타벅스 기프트 카드를 직접 친구에게 보낼 수 있다. 하지만 이 플러그인 기능은 벌써부터 문제에 직면했다. 플러그인을 찾기가 너무 힘들기 때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꽤 오랫동안 오피스 앱 스토어를 운영해 왔다. 서식과 플러그인을 내려받을 수 있고, 일반적으로는 오피스 2013 버전부터 사용할 수 있다. 이들 플러그인은 매우 유용하다. 집을 구매하거나 대출 관련 서류 작업을 해본 사람이라면 아마도 '도큐사인(DocuSign)'을 사용해 봤을 것이다. 팩스로 귀찮게 문서를 주고받는 것을 전자서명으로 간단하게 대신할 수 있다.

오피스 2016에서는 이런 플러그인을 더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바뀌었다. 예를 들어 아웃룩 2016을 실행하면 리본 오른쪽 위에 '스토어(Store)' 아이콘이 있다. 그러나 이것이 스토어 아이콘을 볼 수 있는 유일한 오피스 앱이다. 워드나 파워포인트에는 이 아이콘이 없다. 대신 온라인 서비스인 아웃룩닷컴(Outlook.com)이 플러그인을 내려받는 실제 인앱 경험을 지원한다. 하지만 기어 모양의 '설정' 아이콘을 누른 후 나타나는 70여 개 아이콘 중 하나에 섞여 있어 찾기 힘든 것은 마찬가지다.


아웃룩 닷컴 오른쪽 위의 '설정'을 클릭하면 구글 크롬과 비슷한 리스트 형태의 오피스 플러그인 토글이 나타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러한 확장성이 오피스 플랫폼의 장점이자 사용자가 오피스 365로 업그레이드하는 이유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오피스 2013 내에서 이런 기능을 쉽게 찾을 수 없다는 것이 문제다.

아직은 갈 길이 먼 플러그인 활성화
이것은 오피스 365 생태계 마케팅 총괄인 롭 하워드의 고민이기도 하다. 최근 빌드 행사에서 그 고민의 첫 결실이 나왔지만, 여전히 갈 길이 멀다. 현재는 말만 무성한 상황이다.

하워드는 많은 마이크로소프트 임원이 '파인드타임(FindTime)' 플러그인에 푹 빠져 있다고 말했다. 팀 내부에서 회의하기에 좋은 시간을 찾아주는 플러그인이다. 하워드는 우버 플러그인도 오피스에 통합해 사용하고 있다. 그의 일정과 위치, 교통상황, 다음 회의 등을 고려해 적절한 시간에 자동으로 우버 앱을 실행한다.

하워드는 "앱 스토어는 파트너가 솔루션을 배포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이를 통해 파트너가 최종 사용자에게 자사의 솔루션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우리는 빌드 행사에서 발표한 것과 같은 작업을 꾸준히 하고 있고 앞으로 6개월~1년간 이들 애드인을 오피스 경험의 일부로 통합하는 작업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여러 서비스가 오피스 365 워크플로우에서 데이터를 내보낼 수 있는 '커넥터(Connectors)'를 발표했다. 예를 들어 '브랜드폴더(Brandfolder)'는 브랜드 미디어 자산을 관리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데, 최근에 브랜드 변경 이벤트를 실시간으로 오피스 365 그룹에 보낼 수 있는 커넥터를 배포했다.

플러그인과 커넥터는 약간 차이가 있다. 플러그인 앱은 웹의 모든 성능 사용하는 반면 커넥터는 객체(object)나 카드처럼 데이터 조각을 다루면서 이를 위한 몇 가지 작업만 제공한다. 물론 데이터를 소스 외부로 노출한다는 것은 둘 다 마찬가지다.

점점 중요해지는 데이터 연동
최근의 추세를 보면 이처럼 데이터를 소스 밖으로 내보내는 것이 오피스의 중요한 기능이 되고 있다. 예를 들어, 워드 2016은 화면의 오른쪽에 실시간 창을 띄우고 코타나를 통해 정보를 불러올 수 있다.


워드 2016에서 '인사이트(insights)'라 불리는 기능을 켜면 현재 작성하는 주제 관련 내용을 추가할 수 있다.

하워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플러그인을 어떻게 더 눈에 잘 띄도록 바꿀 것인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지 않았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 앱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라는 점이다. 리본에 대형 아이콘을 넣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관리자가 네트워크를 통해 플러그인을 직원에게 추가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하워드는 이는 자칫 역효과를 불러올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사용자가 꾸준히 오피스에 돈을 쓰도록 하기 위해 꾸준히 오피스의 가치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사용자가 그 가치를 알지 못한다면 이 모든 것이 허사가 된다. 따라서, 시간이 다소 걸리겠지만 오피스 플러그인은 점점 더 사용자의 눈에 띄도록 바뀔 것이다. ciokr@idg.co.kr



2016.04.05

MS 오피스의 숨은 기능··· '플러그인'을 아시나요?

Mark Hachman | PCWorld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열린 '빌드(Build)' 행사에서 오피스 리본에 앱을 고정하는 새로운 기능을 공개했다. 이를 이용하면 '이론적으로' 아웃룩에서 스타벅스 기프트 카드를 직접 친구에게 보낼 수 있다. 하지만 이 플러그인 기능은 벌써부터 문제에 직면했다. 플러그인을 찾기가 너무 힘들기 때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꽤 오랫동안 오피스 앱 스토어를 운영해 왔다. 서식과 플러그인을 내려받을 수 있고, 일반적으로는 오피스 2013 버전부터 사용할 수 있다. 이들 플러그인은 매우 유용하다. 집을 구매하거나 대출 관련 서류 작업을 해본 사람이라면 아마도 '도큐사인(DocuSign)'을 사용해 봤을 것이다. 팩스로 귀찮게 문서를 주고받는 것을 전자서명으로 간단하게 대신할 수 있다.

오피스 2016에서는 이런 플러그인을 더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바뀌었다. 예를 들어 아웃룩 2016을 실행하면 리본 오른쪽 위에 '스토어(Store)' 아이콘이 있다. 그러나 이것이 스토어 아이콘을 볼 수 있는 유일한 오피스 앱이다. 워드나 파워포인트에는 이 아이콘이 없다. 대신 온라인 서비스인 아웃룩닷컴(Outlook.com)이 플러그인을 내려받는 실제 인앱 경험을 지원한다. 하지만 기어 모양의 '설정' 아이콘을 누른 후 나타나는 70여 개 아이콘 중 하나에 섞여 있어 찾기 힘든 것은 마찬가지다.


아웃룩 닷컴 오른쪽 위의 '설정'을 클릭하면 구글 크롬과 비슷한 리스트 형태의 오피스 플러그인 토글이 나타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러한 확장성이 오피스 플랫폼의 장점이자 사용자가 오피스 365로 업그레이드하는 이유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오피스 2013 내에서 이런 기능을 쉽게 찾을 수 없다는 것이 문제다.

아직은 갈 길이 먼 플러그인 활성화
이것은 오피스 365 생태계 마케팅 총괄인 롭 하워드의 고민이기도 하다. 최근 빌드 행사에서 그 고민의 첫 결실이 나왔지만, 여전히 갈 길이 멀다. 현재는 말만 무성한 상황이다.

하워드는 많은 마이크로소프트 임원이 '파인드타임(FindTime)' 플러그인에 푹 빠져 있다고 말했다. 팀 내부에서 회의하기에 좋은 시간을 찾아주는 플러그인이다. 하워드는 우버 플러그인도 오피스에 통합해 사용하고 있다. 그의 일정과 위치, 교통상황, 다음 회의 등을 고려해 적절한 시간에 자동으로 우버 앱을 실행한다.

하워드는 "앱 스토어는 파트너가 솔루션을 배포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이를 통해 파트너가 최종 사용자에게 자사의 솔루션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우리는 빌드 행사에서 발표한 것과 같은 작업을 꾸준히 하고 있고 앞으로 6개월~1년간 이들 애드인을 오피스 경험의 일부로 통합하는 작업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여러 서비스가 오피스 365 워크플로우에서 데이터를 내보낼 수 있는 '커넥터(Connectors)'를 발표했다. 예를 들어 '브랜드폴더(Brandfolder)'는 브랜드 미디어 자산을 관리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데, 최근에 브랜드 변경 이벤트를 실시간으로 오피스 365 그룹에 보낼 수 있는 커넥터를 배포했다.

플러그인과 커넥터는 약간 차이가 있다. 플러그인 앱은 웹의 모든 성능 사용하는 반면 커넥터는 객체(object)나 카드처럼 데이터 조각을 다루면서 이를 위한 몇 가지 작업만 제공한다. 물론 데이터를 소스 외부로 노출한다는 것은 둘 다 마찬가지다.

점점 중요해지는 데이터 연동
최근의 추세를 보면 이처럼 데이터를 소스 밖으로 내보내는 것이 오피스의 중요한 기능이 되고 있다. 예를 들어, 워드 2016은 화면의 오른쪽에 실시간 창을 띄우고 코타나를 통해 정보를 불러올 수 있다.


워드 2016에서 '인사이트(insights)'라 불리는 기능을 켜면 현재 작성하는 주제 관련 내용을 추가할 수 있다.

하워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플러그인을 어떻게 더 눈에 잘 띄도록 바꿀 것인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지 않았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 앱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라는 점이다. 리본에 대형 아이콘을 넣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관리자가 네트워크를 통해 플러그인을 직원에게 추가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하워드는 이는 자칫 역효과를 불러올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사용자가 꾸준히 오피스에 돈을 쓰도록 하기 위해 꾸준히 오피스의 가치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사용자가 그 가치를 알지 못한다면 이 모든 것이 허사가 된다. 따라서, 시간이 다소 걸리겠지만 오피스 플러그인은 점점 더 사용자의 눈에 띄도록 바뀔 것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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