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O닷컴 : 보통 IT업체 관리 아웃소싱이 목표로 하는 효과는 무엇이며, 이러한 아웃소싱 관계는 어떻게 평가하나?
맥마혼 : 아웃소싱 업체 관리가 장기적인 관계로 가면서 기업들은 객관적인 혜택과 주관적인 혜택을 기대할 수 있다.
먼저 혜택에 관해 설명하겠다. IT업체 수가 늘어날 때마다 드는 비용, 이를 관리할 정규직원 1명이 쓰는 비용, 상대적으로 적은 수의 IT업체를 관리하더라도 요구사항이 바뀔 때 그에 따른 비용이 여기에 포함될 수 있다. 이밖에 비즈니스 기대 성과에 맞춘 IT업체 성과 지표의 가짓수가 늘어날 수 있으며 이는 아웃소싱 업체의 관리 서비스 수준 향상을 통해 달성할 수 있다.
아웃소싱 관계는 이해 당사자의 만족도로 주로 평가할 수 있으며, 이 만족도가 올라가거나 아웃소싱 주체가 확인한 선제적인 혁신 및 변화 기회가 늘어나면 IT업체 관리 아웃소싱이 잘 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CIO닷컴 : 아웃소싱 업체 관리가 좋은 아이디어인지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질문이 있다면?
맥마혼 : 아웃소싱 환경이 벤더 거버넌스가 관리할 수 있는 것보다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고, 기업이 벤더 거버넌스를 따라잡을 만큼의 시간적 여유가 없으며, IT조직이 당분간 벤더 거버넌스 통제 권한을 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IT업체 관리를 아웃소싱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다.
IT조직은 IT업체 관리를 위탁받은 업체가 적합한지를 파악하기 위해 몇 가지 중요한 질문을 던져 파악할 수 있다. 다음의 질문에 "그렇다"는 답이 많을수록 해당 IT업체에 아웃소싱 업체 관리를 아웃소싱하는 것이 이익이 될 가능성이 커진다.
• 현재 아웃소싱 환경의 복잡성이나 변화의 속도가 기존 IT업체 관리의 자원 수준을 넘어서는가?
• 더 높은 수준의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단기간 통제 권한을 공유하거나 포기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 기존 IT업체 관리 자원의 전부 또는 일부가 다른 곳에 배치되는 것이 회사에 더 이익이 될까?
• 현업의 요구로 기존 IT업체 관리 기능의 역량이 과도하게 증가했는가?
• 기업은 선별적인 지원이 필요한가? 아니면 기업의 수요 증가를 감당하기 위해 대대적인 변화가 필요한가?
• IT업체 관리 기능의 점진적인 발전 계획이 서비스 업체에 성과를 요구하고 있나?
CIO닷컴 : IT책임자가 앞서 언급한 질문 대부분에 "그렇다"고 대답했다면, 그다음 어떤 조처를 취해야 하나?
맥마혼 : 아웃소싱 업체 관리가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기업에 필요할 수 있는 지원의 유형을 정의하는데 다음의 3단계가 도움될 것이다.
• 기업이 필요로 하는 지원 유형에 대해 처음에 어떻게 이해했는지를 파악해 계획을 수립한다. 임시방편으로 단기 인력 증대 지원 모델이 필요한가? 아니면 기업이 대대적인 변화를 지원하는 데서 이익을 얻게 될까?
• 필요한 결과에 대해 처음에 어떻게 이해했는지를 파악해 평가 기준을 마련한다. 기업은 일일 지원이 필요한가? 아니면 전반적인 성과를 바꿔야 하나?
• 업계의 선두주자에 문의하고 그들의 역량을 참고한다. IT책임자는 서비스 제공 업체를 엄격하게 심사하고 의도한 결과를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실제적인 역량을 확보하고 싶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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