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3.16

지브라 기고 | '1/3이 버려진다'… 음식물 쓰레기와 IoT에 거는 기대

Thierry Vasseur | CIO KR
사물인터넷'이 우리의 일상 생활을 변화시키고 있다. 2020년까지 500억 개 이상의 사물들이 연결되어 여러 혜택을 구현할 전망이다. 음식물 쓰레기를 줄임으로써 인류와 지구의 미래에 기여하는 것도 그 중 하나다. 

음식물 쓰레기 문제가 그 어느 때보다도 심각한 수준이다.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의 보고서에 의하면 전세계적으로 매년 13억 톤의 식량이 버려지고 있다. 이는 무려 세계 총 식품 생산량의 3분의 1에 해당한다. 면적으로 따진다면 캐나다와 인도를 합친 것 보다 넓은 면적인 14억 헥타르의 토지에서 생산된 식량이 버려졌음을 의미한다.

여기에는 다양한 요인들이 작용하겠지만, 연구에 따르면 총 음식물 쓰레기의 25% 이상이 효율적이지 못한 공급사슬에 기인한다. 실제로 프랑스의 경우 유통기한을 넘겨 발생한 쓰레기가 총 음식물 쓰레기의 20%를 차지했다.

IoT가 도입된 식품산업 환경에서는, 각 상품에 부착된 바코드 라벨이나 팔레트(화물운반대)에 부착된 RFID 라벨을 읽음으로써 식품이 경작지에서부터 가공, 위생처리, 최종 판매자에 이르는 공급사슬의 각 단계 중 어디에 위치하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다.

연결된 라벨들과 이들 라벨을 인식하는 포탈을 사용함으로써 공급사슬 상에서 식품의 저장과 수송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식품의 유통기한을 며칠이나마 연장시킬 수 있게 된다. 이는 유통기한이 지나 폐기되는 식품들이 그만큼 줄어들게 됨을 의미한다.

또한, IoT는 식품의 품질에 대한 소비자들의 걱정거리를 줄여주는 데에도 공헌한다. QR코드와 같은 2D바코드에 담긴 정보들은 원산지, 제조일, 제조방법 등의 다양한 정보들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기 때문에, 원산지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는 것이다.

국제연합(UN)에 따르면 2015년 73억명이었던 전세계 인구가 2050년에는 100억명에 육박할 전망이다. 이러한 인구 문제에도 적절히 대응함에 있어 IoT가 요긴한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스마트 센서들로 이뤄진 네트워크의 존재는 어느 경작지에 비료나 급수가 필요한지 정확히 파악할 수 있게 함으로써 수원을 절약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외에도, IoT를 접목한 다양한 기술들의 도입은 앞으로 지구의 천연자원을 보존하는데 있어서도 많은 혜택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

2020년까지 전세계적으로 약 500억개의 사물들이 연결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사물인터넷(IoT)은 새로운 금광 시대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연결된 기기들에 대한 요구는 곧 현대 문명의 모든 영역에 영향을 끼칠 것이고 우리의 일상생활은 물론 전문적인 측면에 있어서도 혁신을 가져다 줄 것이다.

이 스스로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똑똑한 사물이 창출하는 매출 규모는 2020년까지 총 7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적용 분야 또한 헬스케어나 섬유산업에서부터 교통, 물류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분야를 아우른다. 

비단 경제적 파급 효과를 떠나서도 IoT는 인류에 있어 큰 축복이 될 것이다. 제한된 자원을 최적화해 관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지속가능한 환경에 일조할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IoT를 통해 확보되는 공급망 가시성과 단축된 공급선은 음식물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고 식품의 품질을 개선하여 먹거리에 대한 우리의 고민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 티에리 바소르는 지브라 테크놀로지스 프랑스&베네룩스 부사장 겸 영업이사다.
ciokr@idg.co.kr
 



2016.03.16

지브라 기고 | '1/3이 버려진다'… 음식물 쓰레기와 IoT에 거는 기대

Thierry Vasseur | CIO KR
사물인터넷'이 우리의 일상 생활을 변화시키고 있다. 2020년까지 500억 개 이상의 사물들이 연결되어 여러 혜택을 구현할 전망이다. 음식물 쓰레기를 줄임으로써 인류와 지구의 미래에 기여하는 것도 그 중 하나다. 

음식물 쓰레기 문제가 그 어느 때보다도 심각한 수준이다.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의 보고서에 의하면 전세계적으로 매년 13억 톤의 식량이 버려지고 있다. 이는 무려 세계 총 식품 생산량의 3분의 1에 해당한다. 면적으로 따진다면 캐나다와 인도를 합친 것 보다 넓은 면적인 14억 헥타르의 토지에서 생산된 식량이 버려졌음을 의미한다.

여기에는 다양한 요인들이 작용하겠지만, 연구에 따르면 총 음식물 쓰레기의 25% 이상이 효율적이지 못한 공급사슬에 기인한다. 실제로 프랑스의 경우 유통기한을 넘겨 발생한 쓰레기가 총 음식물 쓰레기의 20%를 차지했다.

IoT가 도입된 식품산업 환경에서는, 각 상품에 부착된 바코드 라벨이나 팔레트(화물운반대)에 부착된 RFID 라벨을 읽음으로써 식품이 경작지에서부터 가공, 위생처리, 최종 판매자에 이르는 공급사슬의 각 단계 중 어디에 위치하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다.

연결된 라벨들과 이들 라벨을 인식하는 포탈을 사용함으로써 공급사슬 상에서 식품의 저장과 수송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식품의 유통기한을 며칠이나마 연장시킬 수 있게 된다. 이는 유통기한이 지나 폐기되는 식품들이 그만큼 줄어들게 됨을 의미한다.

또한, IoT는 식품의 품질에 대한 소비자들의 걱정거리를 줄여주는 데에도 공헌한다. QR코드와 같은 2D바코드에 담긴 정보들은 원산지, 제조일, 제조방법 등의 다양한 정보들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기 때문에, 원산지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는 것이다.

국제연합(UN)에 따르면 2015년 73억명이었던 전세계 인구가 2050년에는 100억명에 육박할 전망이다. 이러한 인구 문제에도 적절히 대응함에 있어 IoT가 요긴한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스마트 센서들로 이뤄진 네트워크의 존재는 어느 경작지에 비료나 급수가 필요한지 정확히 파악할 수 있게 함으로써 수원을 절약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외에도, IoT를 접목한 다양한 기술들의 도입은 앞으로 지구의 천연자원을 보존하는데 있어서도 많은 혜택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

2020년까지 전세계적으로 약 500억개의 사물들이 연결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사물인터넷(IoT)은 새로운 금광 시대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연결된 기기들에 대한 요구는 곧 현대 문명의 모든 영역에 영향을 끼칠 것이고 우리의 일상생활은 물론 전문적인 측면에 있어서도 혁신을 가져다 줄 것이다.

이 스스로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똑똑한 사물이 창출하는 매출 규모는 2020년까지 총 7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적용 분야 또한 헬스케어나 섬유산업에서부터 교통, 물류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분야를 아우른다. 

비단 경제적 파급 효과를 떠나서도 IoT는 인류에 있어 큰 축복이 될 것이다. 제한된 자원을 최적화해 관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지속가능한 환경에 일조할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IoT를 통해 확보되는 공급망 가시성과 단축된 공급선은 음식물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고 식품의 품질을 개선하여 먹거리에 대한 우리의 고민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 티에리 바소르는 지브라 테크놀로지스 프랑스&베네룩스 부사장 겸 영업이사다.
ciokr@idg.co.kr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