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3.14

8초 집중력 사로잡기··· '펀사이즈' 콘텐츠 작성법

Dipti Parmar | CIO
구글의 최신 연구 결과를 보면 인간의 주의 집중 시간은 약 8초다. 정확히 말하면 금붕어와 똑같다. 긴 글이 인기가 없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사람들은 콘텐츠(내용)보다 짧은 비디오나 인포그래픽을 선호한다.


이미지 출처 : Thinkstock

하지만 이것이 곧 '텍스트 콘텐츠의 죽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다시 강조하자면 전혀 그렇지 않다. 물론 대다수 플랫폼에서 아주 긴 글은 과거의 유물이 됐다. 미래에도 여전히 장문의 콘텐츠가 존재할 것이다. 연구 논문이나 금융 전문 잡지 같은 것을 예로 들 수 있다. 그러나 독자 대부분은 소화하기 쉬운, 짧지만 강력한 정보를 선호할 것이다. 지금부터 이런 콘텐츠를 만드는 방법을 살펴보자.

1. 적절한 저자를 채용한다.
당연한 이야기다. 경영자와 블로그 운영자는 자신을 포함해 누구나 글을 쓸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럴 수 있는 상황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 상황에서는 그렇지 못하다. 글재주는 일정 부분 타고난다. 또 평생 글 쓰는 기술을 연마해야 한다. 글 쓰는 법을 가르칠 수 있겠지만, 퓰리처상을 타는 소설가는 글쓰기 수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여러 유형의 저자가 있다. 기술 문서 작성자, 시인, 블로거, 소셜 미디어와 관련된 글을 쓰는 재주가 있는 사람을 예로 들 수 있다. 저자는 일반적으로 몇 종류의 글을 쓰는 데 능숙하다. 그러나 모든 종류의 글에 능숙한 사람은 없다. 발레리나라고 모두 뛰어난 탭 댄서나 힙합 댄서가 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모두 '춤'이지만 공통점이 드물다.

따라서 짧고 효과적인 분량의 글을 원한다면, 이런 종류의 콘텐츠에 전문성을 가진 사람을 채용해야 한다. 이전 글을 확인하는 것도 필수다. 피부과 전문의가 심장 수술을 할 수는 없다. 모두 의사이지만 자격 조건이 다르기 때문이다. 글쓰기 역시 마찬가지다.

2. 콘텐츠의 군더더기를 없앤다.
예를 들어 '군더더기를 빼고, 없애고, 쳐낸다'라는 문장보다는 '군더더기를 없앤다'가 더 좋은 표현이다. 글을 쓰는 사람이 군더더기를 붙이는 이유는 둘 중 하나이다. 단어 수를 기준으로 대가를 받거나 혹은 스스로 글에 확신이 없기 때문이다. 또 다른 이유 중 하나는 수동태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펀사이즈' 콘텐츠에는 군더더기가 없어야 한다. 특히 다른 저자를 채용해 활용할 때, 콘텐츠에 군더더기가 없도록 온 힘을 쏟아야 한다. 많은 저자가 혼자 글을 쓰는 과정에서 군더더기를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저자를 채용하거나 관리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면 군더더기 표현을 남발하는 저자와 끊임없이 싸우게 될 것이다. 이 경우 글보다는 저자를 '쳐내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다.

3. '여백의 미'를 깨닫는다.
'단어 수'가 아닌 '레이아웃'이 문제가 될 때가 있다. '행 바꿈', '불릿 포인트(숫자)', '소제목', '이미지'를 이용해 적절히 나누지 않으면 500단어짜리 글도 매우 길어 보일 수 있다. 독자에게 '숨 돌릴 공간'을 줘야 한다.

한 문단을 다섯 문장 이하로 제한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출판할 매체 별로 단어 수 제한을 확인한다. 또는 다른 글의 평균 길이를 확인한다. 이를 통해 특정 매체에 어울리지 않는 아주 긴 글을 쓰는 저자가 되는 것을 피할 수 있다. 이는 또 해당 매체 독자의 선호도를 알려주기도 한다.


4. 이미지를 추가한다.
사람들은 그림과 사진, 동영상 등 이미지를 좋아한다. 이미지는 텍스트 콘텐츠의 '양념' 역할을 한다. 무료 또는 저렴한 이미지를 구할 수 있는 iStock 등의 사이트에서 저작권이 없는 이미지를 찾는다. 또 유튜브(YouTube), 비메오(Vimeo) 등 동영상 사이트에서 (1분 이하의) 짧고 적절한 동영상을 찾는다.

자신의 콘텐츠에 맞는 비디오 클립을 만들 수도 있다. 대부분의 모바일 장치와 노트북 컴퓨터, 데스크톱에는 성능 좋은 카메라와 마이크로폰이 장착돼 있다. 일반적인 목적의 동영상은 이것만으로도 충분하다. 독자가 이미지를 볼 수 없는 상황을 대비해 검색 엔진 최적화(SEO)에 기반을 둔 텍스트 문구를 추가하는 것도 잊어선 안 된다.

5. 리스트를 즐겨 사용한다(100% 리스트 콘텐츠는 지양).
2014년에 리스트로만 구성된 콘텐츠가 비난을 받았었다. 쏘우트 카탈로그(Thought Catalogue)나 과거 마이스페이스(MySpace)의 번호가 붙여진 퀴즈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리스트를 좋아한다. 리스트를 즐겨 이용하고, 이런 형태의 콘텐츠를 읽고 공유하기 즐긴다.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단어는 '공유'이다. 가장 좋은 콘텐츠는 '공유할 수 있는 콘텐츠'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도를 넘어서는 것이다. 도입부와 결론이 없는 것이 대표적이다. 리스트가 지나치게 길고, 맞춤법과 문법에 문제가 많은 콘텐츠가 우후죽순 등장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품질 좋은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다. 이를 대체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이후에 리스트를 적절하게 이용해야 한다. 100% 리스트만 이용하는 것도 지양해야 한다. 레이아웃을 제대로 편집한 후 출판하는 것이 중요하다.

6. 편집자(교정인)를 채용한다.
최고의 작가도 맞춤법이 잘못된 글을 쓸 때가 있다. 작가는 편집자가 아니고, 편집자는 작가가 아니다. 이들에게는 서로가 필요하다. 글을 봐 줄 편집자가 있는지 확인한다. 없다면 편집자를 지원해야 한다.

직접 글을 쓸 때는 아무리 여러 차례 검토, 탈고해도 편집자를 대신할 수 없다는 점을 명심하자. 편집자는 글에 집중해 군더더기를 덜어내고, 최상의 콘텐츠를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 편집자의 의견과 수정을 두려워해 편집자를 꺼려선 안된다. 저자와 편집자는 최고 품질의 콘텐츠라는 공통의 목표가 있다.

7. 콘텐츠를 나눈다.
'2016년 SEO 베스트 프랙티스'에 대한 5,000단어 블로그를 한 번에 읽을 수 있거나 그러고 싶은 사람은 아마도 없을 것이다. 이처럼 방대한 주제라면 여러 회로 나눠 소개하는 것이 독자에게 도움이 된다. 이는 다양한 형태로 주제를 더 깊이 탐구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예를 들어, 1회는 '키워드 변형', 2회는 '링크 구축' 등으로 나눠 소개할 수 있다.

이는 또 긴장감과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멜로 드라마가 긴장감이 고조된 상태에서 끝나는 이유가 있다. 편안하게 끝날 경우, 다음 회를 시청하지 않아도 큰 문제가 없기 때문이다. 주인공이 죽을 고비를 맞거나 정부가 임신하는 등의 이야기가 다음 회를 시청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8. 단어/문자 수를 제한한다.
트위터처럼 단어/문자 수를 제한해야 한다. 트위터(또는 단어 수 제한이 엄격한 잡지) 등 단어/문자 수를 엄격하게 제한하는 플랫폼을 선택해 이를 기준으로 자신의 콘텐츠 단어 수를 제한하는 것을 연습하고 확인할 수 있다. 매일 연습을 하면 200단어로 2,000단어의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때론 더 적은 것이 더 많은 결과를 내곤 한다. 

Dipti Parmar는 E2M과 관련된 디지털 마케팅 전문가 있다. 그는 6년 이상 디지털 마케팅과 관련된 일을 해 온 유명인사로, 블로그 활동도 하고 있다. ciokr@idg.co.kr



2016.03.14

8초 집중력 사로잡기··· '펀사이즈' 콘텐츠 작성법

Dipti Parmar | CIO
구글의 최신 연구 결과를 보면 인간의 주의 집중 시간은 약 8초다. 정확히 말하면 금붕어와 똑같다. 긴 글이 인기가 없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사람들은 콘텐츠(내용)보다 짧은 비디오나 인포그래픽을 선호한다.


이미지 출처 : Thinkstock

하지만 이것이 곧 '텍스트 콘텐츠의 죽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다시 강조하자면 전혀 그렇지 않다. 물론 대다수 플랫폼에서 아주 긴 글은 과거의 유물이 됐다. 미래에도 여전히 장문의 콘텐츠가 존재할 것이다. 연구 논문이나 금융 전문 잡지 같은 것을 예로 들 수 있다. 그러나 독자 대부분은 소화하기 쉬운, 짧지만 강력한 정보를 선호할 것이다. 지금부터 이런 콘텐츠를 만드는 방법을 살펴보자.

1. 적절한 저자를 채용한다.
당연한 이야기다. 경영자와 블로그 운영자는 자신을 포함해 누구나 글을 쓸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럴 수 있는 상황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 상황에서는 그렇지 못하다. 글재주는 일정 부분 타고난다. 또 평생 글 쓰는 기술을 연마해야 한다. 글 쓰는 법을 가르칠 수 있겠지만, 퓰리처상을 타는 소설가는 글쓰기 수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여러 유형의 저자가 있다. 기술 문서 작성자, 시인, 블로거, 소셜 미디어와 관련된 글을 쓰는 재주가 있는 사람을 예로 들 수 있다. 저자는 일반적으로 몇 종류의 글을 쓰는 데 능숙하다. 그러나 모든 종류의 글에 능숙한 사람은 없다. 발레리나라고 모두 뛰어난 탭 댄서나 힙합 댄서가 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모두 '춤'이지만 공통점이 드물다.

따라서 짧고 효과적인 분량의 글을 원한다면, 이런 종류의 콘텐츠에 전문성을 가진 사람을 채용해야 한다. 이전 글을 확인하는 것도 필수다. 피부과 전문의가 심장 수술을 할 수는 없다. 모두 의사이지만 자격 조건이 다르기 때문이다. 글쓰기 역시 마찬가지다.

2. 콘텐츠의 군더더기를 없앤다.
예를 들어 '군더더기를 빼고, 없애고, 쳐낸다'라는 문장보다는 '군더더기를 없앤다'가 더 좋은 표현이다. 글을 쓰는 사람이 군더더기를 붙이는 이유는 둘 중 하나이다. 단어 수를 기준으로 대가를 받거나 혹은 스스로 글에 확신이 없기 때문이다. 또 다른 이유 중 하나는 수동태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펀사이즈' 콘텐츠에는 군더더기가 없어야 한다. 특히 다른 저자를 채용해 활용할 때, 콘텐츠에 군더더기가 없도록 온 힘을 쏟아야 한다. 많은 저자가 혼자 글을 쓰는 과정에서 군더더기를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저자를 채용하거나 관리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면 군더더기 표현을 남발하는 저자와 끊임없이 싸우게 될 것이다. 이 경우 글보다는 저자를 '쳐내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다.

3. '여백의 미'를 깨닫는다.
'단어 수'가 아닌 '레이아웃'이 문제가 될 때가 있다. '행 바꿈', '불릿 포인트(숫자)', '소제목', '이미지'를 이용해 적절히 나누지 않으면 500단어짜리 글도 매우 길어 보일 수 있다. 독자에게 '숨 돌릴 공간'을 줘야 한다.

한 문단을 다섯 문장 이하로 제한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출판할 매체 별로 단어 수 제한을 확인한다. 또는 다른 글의 평균 길이를 확인한다. 이를 통해 특정 매체에 어울리지 않는 아주 긴 글을 쓰는 저자가 되는 것을 피할 수 있다. 이는 또 해당 매체 독자의 선호도를 알려주기도 한다.


4. 이미지를 추가한다.
사람들은 그림과 사진, 동영상 등 이미지를 좋아한다. 이미지는 텍스트 콘텐츠의 '양념' 역할을 한다. 무료 또는 저렴한 이미지를 구할 수 있는 iStock 등의 사이트에서 저작권이 없는 이미지를 찾는다. 또 유튜브(YouTube), 비메오(Vimeo) 등 동영상 사이트에서 (1분 이하의) 짧고 적절한 동영상을 찾는다.

자신의 콘텐츠에 맞는 비디오 클립을 만들 수도 있다. 대부분의 모바일 장치와 노트북 컴퓨터, 데스크톱에는 성능 좋은 카메라와 마이크로폰이 장착돼 있다. 일반적인 목적의 동영상은 이것만으로도 충분하다. 독자가 이미지를 볼 수 없는 상황을 대비해 검색 엔진 최적화(SEO)에 기반을 둔 텍스트 문구를 추가하는 것도 잊어선 안 된다.

5. 리스트를 즐겨 사용한다(100% 리스트 콘텐츠는 지양).
2014년에 리스트로만 구성된 콘텐츠가 비난을 받았었다. 쏘우트 카탈로그(Thought Catalogue)나 과거 마이스페이스(MySpace)의 번호가 붙여진 퀴즈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리스트를 좋아한다. 리스트를 즐겨 이용하고, 이런 형태의 콘텐츠를 읽고 공유하기 즐긴다.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단어는 '공유'이다. 가장 좋은 콘텐츠는 '공유할 수 있는 콘텐츠'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도를 넘어서는 것이다. 도입부와 결론이 없는 것이 대표적이다. 리스트가 지나치게 길고, 맞춤법과 문법에 문제가 많은 콘텐츠가 우후죽순 등장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품질 좋은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다. 이를 대체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이후에 리스트를 적절하게 이용해야 한다. 100% 리스트만 이용하는 것도 지양해야 한다. 레이아웃을 제대로 편집한 후 출판하는 것이 중요하다.

6. 편집자(교정인)를 채용한다.
최고의 작가도 맞춤법이 잘못된 글을 쓸 때가 있다. 작가는 편집자가 아니고, 편집자는 작가가 아니다. 이들에게는 서로가 필요하다. 글을 봐 줄 편집자가 있는지 확인한다. 없다면 편집자를 지원해야 한다.

직접 글을 쓸 때는 아무리 여러 차례 검토, 탈고해도 편집자를 대신할 수 없다는 점을 명심하자. 편집자는 글에 집중해 군더더기를 덜어내고, 최상의 콘텐츠를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 편집자의 의견과 수정을 두려워해 편집자를 꺼려선 안된다. 저자와 편집자는 최고 품질의 콘텐츠라는 공통의 목표가 있다.

7. 콘텐츠를 나눈다.
'2016년 SEO 베스트 프랙티스'에 대한 5,000단어 블로그를 한 번에 읽을 수 있거나 그러고 싶은 사람은 아마도 없을 것이다. 이처럼 방대한 주제라면 여러 회로 나눠 소개하는 것이 독자에게 도움이 된다. 이는 다양한 형태로 주제를 더 깊이 탐구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예를 들어, 1회는 '키워드 변형', 2회는 '링크 구축' 등으로 나눠 소개할 수 있다.

이는 또 긴장감과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멜로 드라마가 긴장감이 고조된 상태에서 끝나는 이유가 있다. 편안하게 끝날 경우, 다음 회를 시청하지 않아도 큰 문제가 없기 때문이다. 주인공이 죽을 고비를 맞거나 정부가 임신하는 등의 이야기가 다음 회를 시청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8. 단어/문자 수를 제한한다.
트위터처럼 단어/문자 수를 제한해야 한다. 트위터(또는 단어 수 제한이 엄격한 잡지) 등 단어/문자 수를 엄격하게 제한하는 플랫폼을 선택해 이를 기준으로 자신의 콘텐츠 단어 수를 제한하는 것을 연습하고 확인할 수 있다. 매일 연습을 하면 200단어로 2,000단어의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때론 더 적은 것이 더 많은 결과를 내곤 한다. 

Dipti Parmar는 E2M과 관련된 디지털 마케팅 전문가 있다. 그는 6년 이상 디지털 마케팅과 관련된 일을 해 온 유명인사로, 블로그 활동도 하고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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