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2.29

칼럼 | 기업 미래를 예언하는 특별한 기준··· '기트허브 수용도'

Steven Max Patterson | Network World
디지털 변혁의 시대 속에서 기업의 미래는 기트허브에의 참여 수준에 달려 있을 수 있다.


Credit: flickr/Ben Scholzen

최근 페이스북과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Alphabet)은 놀라운 모바일 광고 수익 성장을 보고했다. 그러나 그 이면에서 매우 충격적인 현실이 내포돼 있었다. 많은 조직들이 소비자들과 제2, 제3의 관계를 쌓기 위해 광고 지출을 높이고 있었다. 고객들과 앱으로 1차 관계를 수립한 기업은 거의 없었기 때문이었다.

아마존, 에어비앤비(Airbnb), 우버(Uber) 등의 기업은 모바일 중심적 클라우드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구현해내 비즈니스 지평을 바꾸고 있다. 그러나 이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다른 기업은 별로 없다. 승자들을 이러한 변화를 디지털 혁신이라 부르지만, 패자들에게 어울리는 표현은 디지털 파괴다.

지난 10년 동안 출판, 소매, 통신, 여행 및 숙박, 교통 등의 산업에 끼친 디지털 파괴가 시사하는 바는 혁신할 수 없는 기업의 몫은 없다는 점이다. 그리고 성공적으로 변혁을 달성해낸 기업들은 각자의 비즈니스를 범용화된 하드웨어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상에서 모바일 주도적 클라우드를 운용해 영위해갈 것이다. 알파벳과 페이스북이 온몸으로 웅변하는 진실이다.

기트허브(Github)의 제품 관리 책임자 카쿨 스리바스타바는 일부 기업들이 기트허브와 개방형 혁신 모델을 통해 어떻게 혁신하고 있으며 사업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에 관해 최근 이야기했다.

그에 따르면 디지털 혁신은 기업이 어느 업종에 속해있는지에 상관 없이 스스로가 소프트웨어 기업임을 인식하는 데에서 시작된다. 오늘날의 기업들은 혁신 한계를 빠르게 넘어서기 위해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로 눈을 돌리고 있다. 기트허브는 오픈소스 프로젝트 저장소로서 독점적인 지위를 보유한 덕분에 이런 혁신의 중심에 서 있다. 이는 기트허브가 기업의 변화를 관찰할 수 있는 특별한 기준점이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스트바스타바에 따르면 월마트(Walmart) 등의 대기업이건 수많은 신생기업이건 모두 기트허브의 소스 코드 저장소가 제공하는 협업을 필요로 하고 있다. 또 각자의 오픈소스 전략을 위해 기트허브에게 도움을 구하고 있다. 그녀는 개방형 혁신 모델을 이용한 엔드 투 엔드 핵심 소프트웨어 역량을 구축하는 과정이 다음과 같이 단계적으로 형성된다고 설명했다.

우선 일반적인 질문에서 시작된다. 우리게 중요한 오픈소스 커뮤니티는 무엇인가? 그리고 두 번째 질문이 이어진다. 우리는 어디에 가입하여 기여해야 할까? 기트허브의 오픈소스 책임자로 이 대화에 참여했던 브랜드 키퍼스(Brandon Keepers)는 이런 것들이 빠른 속도로 전략적인 질문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진단했다.

키퍼스는 자바스크립트(JavaScript) 개발자들이 혁신적인 웹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기 위해 만든 페이스북의 리액트(React) 오픈소스 프레임워크를 예로 들어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페이스북의 웹 및 데스크톱 혁신은 최고의 자바스크립트 개발자 확보에 달려 있다. 기트허브의 리액트 오픈소스 개발은 페이스북 내외부의 크고 다양한 개발자 커뮤니티와 협업하여 리액트를 개발하는 것 이상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바로 기트허브를 통해 뛰어난 페이스북 개발자 후보를 얻을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인바운드 마케팅 서비스형 플랫폼 기업 허브스팟(Hubspot)의 CPO(Chief People Officer) 짐 오네일은 기트허브가 IT 기업의 인력 수급과 관련해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자신의 팀이 자신들의 링크드인(LinkedIn) 프로필보다 후보자의 기트허브 계정에서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며, 자신 또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와 범용 인프라를 이용해 PaaS를 구축하면서 혁신자적 관점을 얻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전직 CIO이자 최고의 디지털 인재를 채용하고 유지하는 HR 부문을 책임지는 임원으로서 오네일은 스리바스타바의 의견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혁신은 새로운 소프트웨어 개발 기술을 갖춘 최고 인재 확보에 달려 있다는 설명이다.

혁신에 집중하려면 오픈소스 커뮤니티의 관찰자로 은둔할 수 없게 된다. 일어나서 커뮤니티 리더가 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재능 있는 개발자들은 기업에 합류하지 않거나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기여하지 않을 것이다. 스리바스타바는 기업들이 각자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커뮤니티 구축에 관해 진지하게 생각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기트허브에서의 협업은 기업 내/외부에 영향을 끼친다. 재능이 있는 개발자들은 평생 학습하기 마련이다. 그들은 자신의 개인적인 시간을 투자해 새로운 언어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방법과 새로운 프레임 워크 및 방법에 대해 배운다. 이들은 그 과정에서 기트허브와 조우하게 된다.

개방형 혁신을 도입하는 기업들은 사유 개발을 위한 배타적인 저장소와 오픈소스 커뮤니티를 모두 포용하는 플랫폼을 필요로 한다. 개발자의 관심이 이 오픈소스 커뮤니티를 포용하는 협업적인 기업 저장소와 만나 기업이 기트허브를 도입하는데 영향을 끼친다.

사유 소프트웨어 기업인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최근 행보가 오히려 개방형 혁신의 전략적인 근거를 입증하고 있기도 하다. 키퍼스에 따르면 애플은 독립적인 개발자들이 혁신적인 앱을 개발하고 자신들과의 연계성을 높이도록 하는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스위프트(Swift) 프로그래밍 언어를 오픈소스화했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는 독립적으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Net과 비주얼 스튜디오(Visual Studio) 등의 자체 기술을 오픈소스화함으로써 고객들을 유지하고 애저(Azure) 클라우드로 유도하려 하고 있다.

스리바스타바는 기업 고객인 월마트에 관해서도 이야기했다. 이 기업은 내부적으로 전자 상거래 사이트를 위해 인프라를 운영하여 기업들이 아마존의 사유 클라우드 없이 클라우드 앱을 독립적으로 손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클라우드 관리 툴인 원옵스(OneOps)를 오픈소스화했다.

또 다른 기업 기준점은 독일에 있는 존 디어(John Deere)의 혁신 연구소가 있다. 스리바스타바는 이 기업이 기트허브의 가장 혁신적인 고객이라고 언급했다.

기업들이 겪는 디지털 혁신과 디지털 파괴 사이의 갈등은 아직 초기 단계다. 혁신에 성공하는 기업들과 파괴의 피해자가 되는 기업들은 기트허브와 오픈 소스/개방형 혁신 커뮤니티에의 참여에서 극명하게 갈릴 것이다.


* Steven Max Patterson는 소프트웨어 개발 플랫폼, 모바일, IoT, 웨어러블, 차세대 TV와 같은 토픽을 다루는 전문 저술가다. 그는 기술 분야에서 2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ciokr@idg.co.kr 



2016.02.29

칼럼 | 기업 미래를 예언하는 특별한 기준··· '기트허브 수용도'

Steven Max Patterson | Network World
디지털 변혁의 시대 속에서 기업의 미래는 기트허브에의 참여 수준에 달려 있을 수 있다.


Credit: flickr/Ben Scholzen

최근 페이스북과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Alphabet)은 놀라운 모바일 광고 수익 성장을 보고했다. 그러나 그 이면에서 매우 충격적인 현실이 내포돼 있었다. 많은 조직들이 소비자들과 제2, 제3의 관계를 쌓기 위해 광고 지출을 높이고 있었다. 고객들과 앱으로 1차 관계를 수립한 기업은 거의 없었기 때문이었다.

아마존, 에어비앤비(Airbnb), 우버(Uber) 등의 기업은 모바일 중심적 클라우드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구현해내 비즈니스 지평을 바꾸고 있다. 그러나 이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다른 기업은 별로 없다. 승자들을 이러한 변화를 디지털 혁신이라 부르지만, 패자들에게 어울리는 표현은 디지털 파괴다.

지난 10년 동안 출판, 소매, 통신, 여행 및 숙박, 교통 등의 산업에 끼친 디지털 파괴가 시사하는 바는 혁신할 수 없는 기업의 몫은 없다는 점이다. 그리고 성공적으로 변혁을 달성해낸 기업들은 각자의 비즈니스를 범용화된 하드웨어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상에서 모바일 주도적 클라우드를 운용해 영위해갈 것이다. 알파벳과 페이스북이 온몸으로 웅변하는 진실이다.

기트허브(Github)의 제품 관리 책임자 카쿨 스리바스타바는 일부 기업들이 기트허브와 개방형 혁신 모델을 통해 어떻게 혁신하고 있으며 사업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에 관해 최근 이야기했다.

그에 따르면 디지털 혁신은 기업이 어느 업종에 속해있는지에 상관 없이 스스로가 소프트웨어 기업임을 인식하는 데에서 시작된다. 오늘날의 기업들은 혁신 한계를 빠르게 넘어서기 위해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로 눈을 돌리고 있다. 기트허브는 오픈소스 프로젝트 저장소로서 독점적인 지위를 보유한 덕분에 이런 혁신의 중심에 서 있다. 이는 기트허브가 기업의 변화를 관찰할 수 있는 특별한 기준점이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스트바스타바에 따르면 월마트(Walmart) 등의 대기업이건 수많은 신생기업이건 모두 기트허브의 소스 코드 저장소가 제공하는 협업을 필요로 하고 있다. 또 각자의 오픈소스 전략을 위해 기트허브에게 도움을 구하고 있다. 그녀는 개방형 혁신 모델을 이용한 엔드 투 엔드 핵심 소프트웨어 역량을 구축하는 과정이 다음과 같이 단계적으로 형성된다고 설명했다.

우선 일반적인 질문에서 시작된다. 우리게 중요한 오픈소스 커뮤니티는 무엇인가? 그리고 두 번째 질문이 이어진다. 우리는 어디에 가입하여 기여해야 할까? 기트허브의 오픈소스 책임자로 이 대화에 참여했던 브랜드 키퍼스(Brandon Keepers)는 이런 것들이 빠른 속도로 전략적인 질문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진단했다.

키퍼스는 자바스크립트(JavaScript) 개발자들이 혁신적인 웹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기 위해 만든 페이스북의 리액트(React) 오픈소스 프레임워크를 예로 들어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페이스북의 웹 및 데스크톱 혁신은 최고의 자바스크립트 개발자 확보에 달려 있다. 기트허브의 리액트 오픈소스 개발은 페이스북 내외부의 크고 다양한 개발자 커뮤니티와 협업하여 리액트를 개발하는 것 이상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바로 기트허브를 통해 뛰어난 페이스북 개발자 후보를 얻을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인바운드 마케팅 서비스형 플랫폼 기업 허브스팟(Hubspot)의 CPO(Chief People Officer) 짐 오네일은 기트허브가 IT 기업의 인력 수급과 관련해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자신의 팀이 자신들의 링크드인(LinkedIn) 프로필보다 후보자의 기트허브 계정에서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며, 자신 또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와 범용 인프라를 이용해 PaaS를 구축하면서 혁신자적 관점을 얻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전직 CIO이자 최고의 디지털 인재를 채용하고 유지하는 HR 부문을 책임지는 임원으로서 오네일은 스리바스타바의 의견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혁신은 새로운 소프트웨어 개발 기술을 갖춘 최고 인재 확보에 달려 있다는 설명이다.

혁신에 집중하려면 오픈소스 커뮤니티의 관찰자로 은둔할 수 없게 된다. 일어나서 커뮤니티 리더가 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재능 있는 개발자들은 기업에 합류하지 않거나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기여하지 않을 것이다. 스리바스타바는 기업들이 각자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커뮤니티 구축에 관해 진지하게 생각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기트허브에서의 협업은 기업 내/외부에 영향을 끼친다. 재능이 있는 개발자들은 평생 학습하기 마련이다. 그들은 자신의 개인적인 시간을 투자해 새로운 언어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방법과 새로운 프레임 워크 및 방법에 대해 배운다. 이들은 그 과정에서 기트허브와 조우하게 된다.

개방형 혁신을 도입하는 기업들은 사유 개발을 위한 배타적인 저장소와 오픈소스 커뮤니티를 모두 포용하는 플랫폼을 필요로 한다. 개발자의 관심이 이 오픈소스 커뮤니티를 포용하는 협업적인 기업 저장소와 만나 기업이 기트허브를 도입하는데 영향을 끼친다.

사유 소프트웨어 기업인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최근 행보가 오히려 개방형 혁신의 전략적인 근거를 입증하고 있기도 하다. 키퍼스에 따르면 애플은 독립적인 개발자들이 혁신적인 앱을 개발하고 자신들과의 연계성을 높이도록 하는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스위프트(Swift) 프로그래밍 언어를 오픈소스화했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는 독립적으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Net과 비주얼 스튜디오(Visual Studio) 등의 자체 기술을 오픈소스화함으로써 고객들을 유지하고 애저(Azure) 클라우드로 유도하려 하고 있다.

스리바스타바는 기업 고객인 월마트에 관해서도 이야기했다. 이 기업은 내부적으로 전자 상거래 사이트를 위해 인프라를 운영하여 기업들이 아마존의 사유 클라우드 없이 클라우드 앱을 독립적으로 손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클라우드 관리 툴인 원옵스(OneOps)를 오픈소스화했다.

또 다른 기업 기준점은 독일에 있는 존 디어(John Deere)의 혁신 연구소가 있다. 스리바스타바는 이 기업이 기트허브의 가장 혁신적인 고객이라고 언급했다.

기업들이 겪는 디지털 혁신과 디지털 파괴 사이의 갈등은 아직 초기 단계다. 혁신에 성공하는 기업들과 파괴의 피해자가 되는 기업들은 기트허브와 오픈 소스/개방형 혁신 커뮤니티에의 참여에서 극명하게 갈릴 것이다.


* Steven Max Patterson는 소프트웨어 개발 플랫폼, 모바일, IoT, 웨어러블, 차세대 TV와 같은 토픽을 다루는 전문 저술가다. 그는 기술 분야에서 2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ciokr@idg.co.kr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