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2.29

박승남의 畵潭 | 희망과 희생

박승남 | CIO KR


O.헨리 단편집 ‘마지막 잎새’
‘뉴욕 그리니치 빌리지 아파트에 사는 무명의 여류화가 존시는 폐렴에 걸려 쇠약해져 갑니다. 의사는 존시가 살 수 있는 가망이 적고 그나마 그녀가 살아갈 의욕이 있을 때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어느 날부터 그녀는 창밖에 있는 담쟁이 덩굴 잎을 세며 거기에 붙어있는 마지막 잎이 떨어지면 자신도 죽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비바람이 몹시 불던 어느 날 밤이 지나고, 간밤의 비바람 속에서도 그 마지막 잎새가 떨어지지 않은 것을 본 존시는 삶에 대한 희망을 되찾고 회복하게 됩니다.’
그 뒷이야기는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실제 그 마지막 잎새는 같은 아파트에 살던 노화가가 그날 밤 그린 것이었고, 그는 그의 최후의 걸작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삶에 대한 희망을 이야기하는 이 작품에는 다른 이의 삶의 희망을 위하여 자신의 생명을 희생한 노화가가 있습니다.

‘희망’을 위해서는 ‘희생’이 필요한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어제 영화 ‘동주’를 보았습니다.(보는 내내 눈물이 흘렀습니다.) 암울한 시기에 우리 민족에게 독립의 희망을 주기 위하여 참 많은 독립투사들과 의인들이 기꺼이 자신을 희생하였습니다.
그리고, 예수는 인류구원의 희망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였습니다.

리더에 대하여 수많은 정의가 있습니다. 저는 여기에 하나 덧붙여서 ‘리더는 조직과 사람에게 희망을 주는 사람’이라고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희망을 위해 희생까지 할 수 있을까? 에는 의문이 듭니다.
아마 리더에게 희생까지는 아니어도 ‘헌신’까지는 가능하고 필요할 것 같습니다. 남들보다 좀 더 어려운 일을 맡고, 좀 더 책임을 지고, 좀 더 후배들을 배려하고 키우고...


리더의 역할 중 가장 중요한 것이 조직과 인력의 성장입니다.
그러다 보면 시간이 쌓여서 혹은 상황에 따라, 덜 성장한 나 자신과 내가 성장시킨 조직과 후배가 부닥칠 때가 오는 경우가 생기기도 할 것 같습니다. (내가 걸림돌이 되어가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럴 때 나는 후배를 위해 자리를 비켜줄 결단을 할 수 있을까요?

내자신이 이렇게 ‘헌신’과 ‘희생’의 중간 정도까지 갈 수 있을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2016 CIO 현황 스페셜 리포트 - IDG Deep Dive

*박승남 상무는 세아그룹과 대교 CIO를 역임했으며, 한국IDG가 주관하는 CIO 어워드 2012에서 올해의 CIO로 선정됐다. CIO로 재직하기 전에는 한국IBM과 시스코시스템즈코리아에서 21년 동안 근무했다. ciokr@idg.co.kr
 



2016.02.29

박승남의 畵潭 | 희망과 희생

박승남 | CIO KR


O.헨리 단편집 ‘마지막 잎새’
‘뉴욕 그리니치 빌리지 아파트에 사는 무명의 여류화가 존시는 폐렴에 걸려 쇠약해져 갑니다. 의사는 존시가 살 수 있는 가망이 적고 그나마 그녀가 살아갈 의욕이 있을 때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어느 날부터 그녀는 창밖에 있는 담쟁이 덩굴 잎을 세며 거기에 붙어있는 마지막 잎이 떨어지면 자신도 죽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비바람이 몹시 불던 어느 날 밤이 지나고, 간밤의 비바람 속에서도 그 마지막 잎새가 떨어지지 않은 것을 본 존시는 삶에 대한 희망을 되찾고 회복하게 됩니다.’
그 뒷이야기는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실제 그 마지막 잎새는 같은 아파트에 살던 노화가가 그날 밤 그린 것이었고, 그는 그의 최후의 걸작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삶에 대한 희망을 이야기하는 이 작품에는 다른 이의 삶의 희망을 위하여 자신의 생명을 희생한 노화가가 있습니다.

‘희망’을 위해서는 ‘희생’이 필요한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어제 영화 ‘동주’를 보았습니다.(보는 내내 눈물이 흘렀습니다.) 암울한 시기에 우리 민족에게 독립의 희망을 주기 위하여 참 많은 독립투사들과 의인들이 기꺼이 자신을 희생하였습니다.
그리고, 예수는 인류구원의 희망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였습니다.

리더에 대하여 수많은 정의가 있습니다. 저는 여기에 하나 덧붙여서 ‘리더는 조직과 사람에게 희망을 주는 사람’이라고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희망을 위해 희생까지 할 수 있을까? 에는 의문이 듭니다.
아마 리더에게 희생까지는 아니어도 ‘헌신’까지는 가능하고 필요할 것 같습니다. 남들보다 좀 더 어려운 일을 맡고, 좀 더 책임을 지고, 좀 더 후배들을 배려하고 키우고...


리더의 역할 중 가장 중요한 것이 조직과 인력의 성장입니다.
그러다 보면 시간이 쌓여서 혹은 상황에 따라, 덜 성장한 나 자신과 내가 성장시킨 조직과 후배가 부닥칠 때가 오는 경우가 생기기도 할 것 같습니다. (내가 걸림돌이 되어가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럴 때 나는 후배를 위해 자리를 비켜줄 결단을 할 수 있을까요?

내자신이 이렇게 ‘헌신’과 ‘희생’의 중간 정도까지 갈 수 있을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2016 CIO 현황 스페셜 리포트 - IDG Deep Dive

*박승남 상무는 세아그룹과 대교 CIO를 역임했으며, 한국IDG가 주관하는 CIO 어워드 2012에서 올해의 CIO로 선정됐다. CIO로 재직하기 전에는 한국IBM과 시스코시스템즈코리아에서 21년 동안 근무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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