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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S7 제품군에 빠진 미래 지향적 기술 3가지

2016.02.23 Agam Shah  |  IDG News Service
갤럭시 S7과 S7 엣지가 좀더 혁신성을 띌 수는 없었을까? 가능하기는 했다. 그러나 이 회사는 점진적 개선이라는 안전한 방법을 선택했다. 여기 삼성이 자사의 최신 스마트폰에 포함시키지 않은 미래지향적 기술들을 정리했다. 이중 일부는 여전히 진화 단계에 있는 것들이다.



USB 타입-C
충전 및 모바일 기기 연결에 이용할 수 있는 USB 타입-C 포트 대신 전통적인 마이크로 USB 포트가 적용됐다. USB 타입-C는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나 고속 SSD 등과의 연결을 가능케 할 수 있다. 삼성이 최근 발표한 주머니 크기의 SSD T3가 USB 타입-C를 지원하는 외장 SSD다. 이 SSD는 구형 마이크로 USB 포트에도 컨버터를 이용해 연결될 수 있지만 이 경우 속도가 느려진다.

삼성으로서는 최신 기술을 적용하기보다는 기존 주변기기와의 호환성을 택한 셈이다. 특히 갤럭시 기어 VR 헤드셋과의 호환성이 주요 이유였다고 삼성 대변인은 말했다. 이 대변인은 충전 속도 또한 두 규격이 동일하다고 덧붙였다.

고해상도 스크린
갤럭시 S7 제품군이 채택한 디스플레이 해상도는 S6에서와 같은 2,560 X 1,440이다. 4K 디스플레이를 스마트폰에 적용하지 않았다. 사실 이 정도의 해상도만으로도 인치당 500픽셀 이상이 집적될 정도로 조밀하다. 4K 스마트폰의 존재 이유는 아직 분명치 않다는 것이 중론이다. 실제로 MWC에서 함께 등장한 LG의 G5와 HP의 엘리트 X3 또한 2,560 X 1,440 해상도를 채택하고 있다.

와이기그(WiGig)
미래의 스마트폰들은 초고속 데이터 전송 기술인 와이기그를 지원할 것이다. 그러나 S7 제품군에서는 빠졌다. 와이기기는 최신 802.11ac 무선랜 기술보다 3배 더 빠른 데이터 전송을 구현할 뿐 아니라, 주변기기와의 무선 연결도 지원할 수 있다.

단 퀄컴 스냅드래곤 820 프로세서는 와이기그를 지원하며, 이 프로세서는 북미 지역에 출시되는 S7 제품군에 탑재된다. 그러나 삼성은 이 기술을 활성화시키지 않기로 결정했다. 여기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데, 와이기그 기술이 여전히 진화 단계이며 관련 칩셋의 고가이기 때문이다. 또 배터리를 빠르게 소진시킬 가능성도 있으며 호환 주변기기가 아직 일부에 불과하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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