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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O가 IoT 보안에 대해 '얼마나' 걱정해야 할까?

2016.02.18 Jen A. Miller  |  CIO
만약 2015년이 사물인터넷의 한 해였다면, 2016년은 해킹된 사물인터넷의 한 해가 될 지도 모를 일이다. 그리고 CIO들에게는 큰 골칫거리로서의 가능성을 의미한다.



미국 상공회의소의 사이버보안 리더십 카운실의 멤버이자 프레시언트 솔루션(Prescient Solutions)의 CIO인 제리 어바인은 “현재까지 문제는 기기들의 존재와 인터넷 접속이라는 조건만으로도 기기가 취약해진다는 점이다. 제대로 안전하게 하지 않으면 누구든 기기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라고 말했다.

사물인터넷이 큰 해킹 표적인 이유 중 하나는 그것의 규모다. 가트너는 2016년에는 올해보다 30% 늘어난 64억 개의 기기들이 인터넷에 연결될 것이라고 추정한다. 또한 매일 550만 개의 신규 기기가 연결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는 해커들이 공략할만한 관문이 엄청나게 많다는 이야기다.

사물인터넷 위협
이런 기기들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보안이 온통 허술해서 백도어로서 기능할 수도 있다는 점이라고 어바인은 진단했다. 그는 “일례로 이-리더는 안티바이러스 시스템과 데이터 손실 애플리케이션이 없기 때문에 손쉽게 해킹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예시는 화재 경보기다. 화재 경보기에는 보통의 노트북이나 스마트폰과 달리 실질적 보안 보호조치가 되어있지 않다. 만약 누군가 화재 경보기를 해킹했는데, 이 알람과 사용자의 컴퓨터 사이에 방화벽이 없다면 이 해커는 바로 컴퓨터에 침투할 수 있게 된다.

어바인은 “타기의 경우 냉난방 시스템을 통해 해킹되었다는 점을 명심하라”라고 말했다.

하지만 취할 수 있는 조치들이 있다. 기기 업데이트에 유의하는 게 첫 번째 단계다. 어바인은 “펌웨어로 시스템을 구동하는 것은 취약할 수 있다. 제조사 등이 시스템에 일종의 취약점을 감지했기 때문에 업데이트가 이뤄지는 것이다.”

또 다른 조치로 강력한 암호 사용이 있다. 특히 은행 프로그램 같은 경우 독립적 암호를 사용해야 한다. 금융 기관들이 해커들에 대항해 많은 조치를 한다고 할지라도 암호가 노출된다면 해킹을 막을 수 없다.

어바인은 만약 집에서 TV, 온도계, 아기 모니터, 주차장 개폐기 등 수많은 스마트 기기에 연결한다면 그런 기기들을 위해 와이파이상에서 작동되는 VPN 등의 별도 네트워크를 설정하라고 제안했다. 만약 IoT 기기 중 하나가 바이러스에 감염된다고 할지라도 이를 통해 그 여파가 암호와 민감한 정보를 탈취하는데 쓰이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RSA 시큐리티(RSA Security)의 CTO 줄피카 람잔은 이런 기기들과 어떤 정보를 공유할지 심사숙고하라고 제안했다. 만약 공개하기 싫은 정보라면 그런 정보를 추적하도록 설정하지 말거나 아니면 최소한 웹에는 연결하지 말아야 할 것이고 그는 덧붙였다.

균형의 문제
한편 CIO들은 이 모든 기기들 사이에서 진퇴양난에 처해있다고 람잔은 진단했다. 그는 “이런 기기들 모두가 진입점이 될 수 있다. 이는 해커들이 문제를 만들어낼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인 셈”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누군가 자신의 핏빗을 직장 내 노트북을 통해 연결한다고 해서 큰 일이 벌어질 거라고 겁내는 것은 너무 멀리간 것일 수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람자은 “우리는 그런 리스크가 대규모로 문제가 되는 것을 아직 보지 못했다”라며 “CIO들이 이를 걱정할 문제로 볼 수도 있지만 과민한 반응을 보일 필요는 없다”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즉 CIO들은 잠재적 리스크를 관리하면서도 너무 잦은 경보를 울리지 않는 것이 올해 관건이 전망이다. 하지만 잠재적 노출면이 방대해질 것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균형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 대부분의 사물인터넷 기기들에 보안 기능이 취약하다는 것을 감안하면 더욱 그렇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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