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2.16

'IT업무도 AI가···' CIO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

Stephanie Overby | CIO

IT부서에서 하던 일을 기계가 대신할 수 있게 된다면, IT종사자들은 어떻게 될까? 


이미지 출처 : Thinkstock

최근 액센츄어가 발표한 기술 비전(Technology Vision) 조사에 따르면, 2년 전보다 AI(인공지능) 투자를 크게 늘리고 있다고 대답한 경영진의 비율이 70%에 달했다. 또 절반 이상인 55%가 머신러닝과 임베디드 AI 솔루션을 광범위하게 활용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AI와 로봇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면서 IT를 중심으로 많은 직장인들이 벼랑으로 몰리고 있는 실정이다. 기계가 더 정교해져 학습을 하고, 의사결정을 내리면서 IT 생태계에서 그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IT종사자들에게 두려움, 불확실성, 불안을 느끼게 했다.

AI 시스템 개발사인 IP소프트(IPSoft)를 창업한 체탄 듀브 CEO는 미래에는 사람이 아닌 '스마트 시스템'이 IT 인프라를 관리하게 된다고 밝혔다. 잡무를 자동화하고, 기술 전문가는 창조와 혁신에만 주력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기술 구현을 책임지는 조직은 열의를 가지고 이같은 변화를 추진하지는 않는다. 듀브는 "AI에 기반을 둔 자동화가 계속 발전하고 있지만, 업무 부서 중 하나인 IT가 이 변화를 수용하는데 주저하고 있다. IT부서는 신기술을 중심으로 비즈니스 운영을 계획하기보다는 기존 인프라 유지보수에만 초점을 맞출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고 지적했다.

<CIO닷컴>은 듀브와 함께 자동화 증가가 IT 분야 종사자에게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지, 파괴적 변화를 어떻게 경감시킬 수 있을지, 기업과 정부가 미래에 요구되는 인재를 어떻게 육성할 지, 로봇이 사람의 일을 대신하면서 우리가 추구해야 할 변화는 무엇인지 등을 살펴봤다. 다음은 듀브와의 일문일답이다.

CIO닷컴 : IT 리더들은 AI와 로봇을 더 많이 수용하고 있는데, 이같은 변화가 IT부서 개개인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지를 관리할 방법을 고민하고 있나?
IP소프트 CEO 체탄 듀브(이하 듀브) :
하이브리드 AI 노동력은 이미 대다수 산업이 지향하는 방향으로 자리잡았다. 이에 IT 리더들은 노동력과 직결된 도전과제를 해결할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그러나 기존 플랫폼과 노후화 된 기술을 운영하는 기업들이 여전히 많다. 이는 무엇이 최고의 실행 방안인 지를 모르는 IT 전문가가 있을 수 있다는 의미다.

하지만 선도적인 기업들은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 그 성공 여부는 이를 받아들일 의지가 개개인에 있는지에 달려있다. 변화를 수용하고, 새롭게 요구되는 역할에 맞게 자신의 역량을 개발하는 사람들이 보상을 받게 될 것이다.

특히 IT부서의 경우, IT관리자는 개개인의 능력을 제한적으로만 활용하는 매뉴얼 중심의 방식보다는 자동화된 프로세스를 관리하는 방법을 생각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큰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 그래야 IT부서원들이 더 숙련되고 다양한 직무에서 역할을 해낼 수 있다.

CIO닷컴 : 많은 업무가 자동화되는 미래 환경을 생각해 볼 때, 지금의 IT인력들은 스스로를 여기에 부합하는 인재라고 답할 수 있을까?
듀브 :
변화를 거스를 수는 없다. 그러려면, 자동화와 인공지능에 대한 인식을 두려움에서 수용으로 바꿔야 한다. 기계가 인간을 대체하는 방식에 초점을 맞추는 대신 사람과 기계가 함께 일하는 시나리오를 만들어야 한다. 즉 '사람 대 기계'가 아닌 '사람과 기계'가 돼야 한다.

우리는 사람의 기술력이 계속 진화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새로운 기술 발전은 10년 전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일자리도 창출해 낸다. 예를 들어, 트위터와 페이스북은 수만 명의 소셜 미디어 전문가, 이런 새로운 비즈니스 수요를 전담해 처리하는 대행사 산업을 만들어 냈다.

새로운 변화 수용은 IT 리더가 일상적인 운영 관리 대신 전략적인 변화에 초점을 맞추는데도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엔지니어는 비즈니스를 완벽하게 바꾸고, 생산성에 큰 영향을 가져올 수 있는 시스템 개선이나 새로운 알고리즘 개발에 전력할 수 있다.
 

CIO닷컴 : AI와 자동화를 대폭 도입할 때,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문제는 무엇인가?
듀브 :
IT인력들이 인식을 바꾸고 역할과 책임 변화에 맞춰 역량을 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문제에 부딪히게 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성과 창출에 필요한 도구를 제공해야 한다. 그 출발점은 바로 교육이다. 인적자원을 대상으로 자동화가 더 즐겁고, 전략적이며, 창의적인 직무 역할을 창조한다는 점, 이것이 생산성과 매출 증가로 이어진다는 점을 교육시키는데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 그리고 변화에 따른 위험을 줄일 수 있도록 기업 경영진과 CIO가 먼저 나서야 한다. 이 변화가 조직 전체로 확산되려면 최고 경영진으로부터 완벽하게 지원을 받아야 한다.

여기에는 어쩔 수 없는 조직 변화나 저항이 수반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이 새로운 모델은 중장기적으로 기업의 임직원에게 더 큰 편익을 제공할 잠재력을 갖고 있다.

 




2016.02.16

'IT업무도 AI가···' CIO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

Stephanie Overby | CIO

IT부서에서 하던 일을 기계가 대신할 수 있게 된다면, IT종사자들은 어떻게 될까? 


이미지 출처 : Thinkstock

최근 액센츄어가 발표한 기술 비전(Technology Vision) 조사에 따르면, 2년 전보다 AI(인공지능) 투자를 크게 늘리고 있다고 대답한 경영진의 비율이 70%에 달했다. 또 절반 이상인 55%가 머신러닝과 임베디드 AI 솔루션을 광범위하게 활용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AI와 로봇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면서 IT를 중심으로 많은 직장인들이 벼랑으로 몰리고 있는 실정이다. 기계가 더 정교해져 학습을 하고, 의사결정을 내리면서 IT 생태계에서 그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IT종사자들에게 두려움, 불확실성, 불안을 느끼게 했다.

AI 시스템 개발사인 IP소프트(IPSoft)를 창업한 체탄 듀브 CEO는 미래에는 사람이 아닌 '스마트 시스템'이 IT 인프라를 관리하게 된다고 밝혔다. 잡무를 자동화하고, 기술 전문가는 창조와 혁신에만 주력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기술 구현을 책임지는 조직은 열의를 가지고 이같은 변화를 추진하지는 않는다. 듀브는 "AI에 기반을 둔 자동화가 계속 발전하고 있지만, 업무 부서 중 하나인 IT가 이 변화를 수용하는데 주저하고 있다. IT부서는 신기술을 중심으로 비즈니스 운영을 계획하기보다는 기존 인프라 유지보수에만 초점을 맞출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고 지적했다.

<CIO닷컴>은 듀브와 함께 자동화 증가가 IT 분야 종사자에게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지, 파괴적 변화를 어떻게 경감시킬 수 있을지, 기업과 정부가 미래에 요구되는 인재를 어떻게 육성할 지, 로봇이 사람의 일을 대신하면서 우리가 추구해야 할 변화는 무엇인지 등을 살펴봤다. 다음은 듀브와의 일문일답이다.

CIO닷컴 : IT 리더들은 AI와 로봇을 더 많이 수용하고 있는데, 이같은 변화가 IT부서 개개인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지를 관리할 방법을 고민하고 있나?
IP소프트 CEO 체탄 듀브(이하 듀브) :
하이브리드 AI 노동력은 이미 대다수 산업이 지향하는 방향으로 자리잡았다. 이에 IT 리더들은 노동력과 직결된 도전과제를 해결할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그러나 기존 플랫폼과 노후화 된 기술을 운영하는 기업들이 여전히 많다. 이는 무엇이 최고의 실행 방안인 지를 모르는 IT 전문가가 있을 수 있다는 의미다.

하지만 선도적인 기업들은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 그 성공 여부는 이를 받아들일 의지가 개개인에 있는지에 달려있다. 변화를 수용하고, 새롭게 요구되는 역할에 맞게 자신의 역량을 개발하는 사람들이 보상을 받게 될 것이다.

특히 IT부서의 경우, IT관리자는 개개인의 능력을 제한적으로만 활용하는 매뉴얼 중심의 방식보다는 자동화된 프로세스를 관리하는 방법을 생각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큰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 그래야 IT부서원들이 더 숙련되고 다양한 직무에서 역할을 해낼 수 있다.

CIO닷컴 : 많은 업무가 자동화되는 미래 환경을 생각해 볼 때, 지금의 IT인력들은 스스로를 여기에 부합하는 인재라고 답할 수 있을까?
듀브 :
변화를 거스를 수는 없다. 그러려면, 자동화와 인공지능에 대한 인식을 두려움에서 수용으로 바꿔야 한다. 기계가 인간을 대체하는 방식에 초점을 맞추는 대신 사람과 기계가 함께 일하는 시나리오를 만들어야 한다. 즉 '사람 대 기계'가 아닌 '사람과 기계'가 돼야 한다.

우리는 사람의 기술력이 계속 진화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새로운 기술 발전은 10년 전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일자리도 창출해 낸다. 예를 들어, 트위터와 페이스북은 수만 명의 소셜 미디어 전문가, 이런 새로운 비즈니스 수요를 전담해 처리하는 대행사 산업을 만들어 냈다.

새로운 변화 수용은 IT 리더가 일상적인 운영 관리 대신 전략적인 변화에 초점을 맞추는데도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엔지니어는 비즈니스를 완벽하게 바꾸고, 생산성에 큰 영향을 가져올 수 있는 시스템 개선이나 새로운 알고리즘 개발에 전력할 수 있다.
 

CIO닷컴 : AI와 자동화를 대폭 도입할 때,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문제는 무엇인가?
듀브 :
IT인력들이 인식을 바꾸고 역할과 책임 변화에 맞춰 역량을 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문제에 부딪히게 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성과 창출에 필요한 도구를 제공해야 한다. 그 출발점은 바로 교육이다. 인적자원을 대상으로 자동화가 더 즐겁고, 전략적이며, 창의적인 직무 역할을 창조한다는 점, 이것이 생산성과 매출 증가로 이어진다는 점을 교육시키는데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 그리고 변화에 따른 위험을 줄일 수 있도록 기업 경영진과 CIO가 먼저 나서야 한다. 이 변화가 조직 전체로 확산되려면 최고 경영진으로부터 완벽하게 지원을 받아야 한다.

여기에는 어쩔 수 없는 조직 변화나 저항이 수반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이 새로운 모델은 중장기적으로 기업의 임직원에게 더 큰 편익을 제공할 잠재력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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