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2.15

"기업 90%, 클라우드 투자 확대"··· 점유율은 MS·AWS·구글 순

Sharon Gaudin | Computerworld

이미지 출처 : Shutterstock

클라우드 시장이 거침없이 질주하고 있다. 워싱턴 D.C에 본사를 둔 시장조사업체 클러치(Clutch)의 조사결과를 보면, 설문에 응답한 기업 10개 중 9개가 올해 클라우드 컴퓨팅 투자를 지난해와 비슷하게 유지하거나 더 늘릴 계획이다.

이번 조사는 미국 내 기업의 의사결정권자 300명과 직원 1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그 결과 미국 기업 대부분이 올해 클라우드 투자를 늘리겠다고 답했다. 응답 기업의 42%는 11~30% 늘리겠다고 했고, 14%는 31~50%, 7%는 50% 이상 투자를 늘릴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증가세는 2015년부터 계속되고 있다. 클러치의 애널리스트 알렉스 밀러는 "점점 더 많은 기업이 클라우드로 이전하거나 활용을 늘리고 있다"며 "특히 올해 큰 폭으로 성장하고 이런 추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클라우드 시장의 성장을 예견하는 것은 클러치뿐만이 아니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지난 1월 발표한 자료를 통해, 전 세계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투자가 2019년까지 연평균 19.4%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시장 규모도 2015년 700억 달러(약 84.5조 원)에서 2019년 1,410억 달러(약 170.3조 원)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체 IT 시장 성장률의 6배에 달하는 것이다.

또 다른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올해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을 밝게 전망하고 있다. 업체는 올 1월에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전 세계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이 16.5% 성장해 2,04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이 시장 규모는 1,750억 달러였다. 가트너와 IDC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장이나 하이브리드 시장에 대한 전망치는 내놓지 않았다. 그러나 클러치는 이 두 분야 역시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밀러는 "조사결과를 보면 기업이 가장 선호하는 것은 프라이빗 클라우드지만 하이브리드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하이브리드가 프리이빗보다 더 큰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이 널리 사용하는 클라우드는 서비스는 가장 간편하게 쓸 수 있는 파일 스토리지"라며 "파일 저장 스토리지 서비스로 사용성을 확인한 기업이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와 기능으로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확장에는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로 이전하는 것도 포함된다.

또한, 스토리지 이후에 기업이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서비스는 백업과 재해복구가 꼽혔다. 실제로 이들은 이미 대중화 직전에 와 있다. 그리고 이 단계가 지나면 애플리케이션 배치 클라우드의 성장을 이끌 것으로 밀러는 전망했다.

한편 클러치의 설문조사를 보면, 상위 4개 클라우드 업체의 치열한 경쟁 상황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사용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를 조사한 결과 1위는 23%를 차지한 마이크로소프트였다. 이어 AWS가 22%, 구글이 21%, IBM이 17%로 뒤를 바싹 쫓고 있다. 이밖에 오라클이 6%, 시트릭스가 5%를 기록했다. 밀러는 "이러한 시장 상황은 소비자에게 더 다양한 장점과 기능성을 제공하는 업체에 많은 기회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특히 대기업 간 경쟁이 치열하다고 해도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이라면 기존 고객을 빼앗아 시장에 진입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말했다. ciokr@idg.co.kr



2016.02.15

"기업 90%, 클라우드 투자 확대"··· 점유율은 MS·AWS·구글 순

Sharon Gaudin | Computerworld

이미지 출처 : Shutterstock

클라우드 시장이 거침없이 질주하고 있다. 워싱턴 D.C에 본사를 둔 시장조사업체 클러치(Clutch)의 조사결과를 보면, 설문에 응답한 기업 10개 중 9개가 올해 클라우드 컴퓨팅 투자를 지난해와 비슷하게 유지하거나 더 늘릴 계획이다.

이번 조사는 미국 내 기업의 의사결정권자 300명과 직원 1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그 결과 미국 기업 대부분이 올해 클라우드 투자를 늘리겠다고 답했다. 응답 기업의 42%는 11~30% 늘리겠다고 했고, 14%는 31~50%, 7%는 50% 이상 투자를 늘릴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증가세는 2015년부터 계속되고 있다. 클러치의 애널리스트 알렉스 밀러는 "점점 더 많은 기업이 클라우드로 이전하거나 활용을 늘리고 있다"며 "특히 올해 큰 폭으로 성장하고 이런 추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클라우드 시장의 성장을 예견하는 것은 클러치뿐만이 아니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지난 1월 발표한 자료를 통해, 전 세계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투자가 2019년까지 연평균 19.4%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시장 규모도 2015년 700억 달러(약 84.5조 원)에서 2019년 1,410억 달러(약 170.3조 원)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체 IT 시장 성장률의 6배에 달하는 것이다.

또 다른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올해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을 밝게 전망하고 있다. 업체는 올 1월에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전 세계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이 16.5% 성장해 2,04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이 시장 규모는 1,750억 달러였다. 가트너와 IDC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장이나 하이브리드 시장에 대한 전망치는 내놓지 않았다. 그러나 클러치는 이 두 분야 역시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밀러는 "조사결과를 보면 기업이 가장 선호하는 것은 프라이빗 클라우드지만 하이브리드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하이브리드가 프리이빗보다 더 큰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이 널리 사용하는 클라우드는 서비스는 가장 간편하게 쓸 수 있는 파일 스토리지"라며 "파일 저장 스토리지 서비스로 사용성을 확인한 기업이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와 기능으로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확장에는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로 이전하는 것도 포함된다.

또한, 스토리지 이후에 기업이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서비스는 백업과 재해복구가 꼽혔다. 실제로 이들은 이미 대중화 직전에 와 있다. 그리고 이 단계가 지나면 애플리케이션 배치 클라우드의 성장을 이끌 것으로 밀러는 전망했다.

한편 클러치의 설문조사를 보면, 상위 4개 클라우드 업체의 치열한 경쟁 상황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사용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를 조사한 결과 1위는 23%를 차지한 마이크로소프트였다. 이어 AWS가 22%, 구글이 21%, IBM이 17%로 뒤를 바싹 쫓고 있다. 이밖에 오라클이 6%, 시트릭스가 5%를 기록했다. 밀러는 "이러한 시장 상황은 소비자에게 더 다양한 장점과 기능성을 제공하는 업체에 많은 기회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특히 대기업 간 경쟁이 치열하다고 해도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이라면 기존 고객을 빼앗아 시장에 진입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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