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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드론 이용한 인터넷 실험중··· LTE보다 40배 빠른 속도 제공"

2016.02.01 Nick Mediati  |  PCWorld


구글에 조금 관심이 있다면 '룬(Loon)' 프로젝트를 알고 있을 것이다. LTE 장비를 탑재한 열기구를 이용해 지방이나 재해 지역에 인터넷을 서비스하는 것이 목표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이와 비슷한 실험이 진행 중이다. 수많은 드론을 이용해 인터넷을 제공하는 '스카이벤더(Skybender)' 프로젝트다. 태양광을 동력으로 쓰고 LTE보다 최대 40배 빠른 무선 인터넷 기술을 탑재했다.

스카이벤더 프로젝트는 현재 뉴멕시코 사막 상공에서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는 것 외에 많은 부분이 베일에 싸여 있다. 구글은 이를 통해 '밀리미터-웨이브 통신(millimeter-wave radio)'이라고 알려진 기술을 실험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차세대 5G 무선 인터넷의 기반 기술이 될 가능성도 있다.

스카이벤더 프로젝트 자체는 새롭지만, 밀리미터-웨이브 통신에 대한 구글의 관심은 널리 알려져 있다. 구글은 지난 2014년 새 무선 기술을 캘리포니아 샌 마티오에서 테스트하는 신청서를 FCC에 제출했다. 이미 2년 전부터 밀리미터-웨이브 통신 기술에 관심을 기울여 온 것이다. 단 밀리터리-웨이브 기술은 도달 거리가 LTE보다 짧아 상용화까지는 갈 길이 멀다.

보도에 따르면 룬 프로젝트와 스카이벤더 프로젝트는 구글의 자회사 중 하나인 '구글 액세스(Google Access)'가 관여하고 있다. 구글 엑세스는 현재 미국 일부 주에 초고속 인터넷을 서비스하는 구글 파이버 사업도 하고 있다. 또한, 룬과 스카이벤더 간의 연계도 아직 불분명하다. 스카이벤더가 룬의 후속 프로젝트인지, 혹은 두 프로젝트가 결국 하나로 합쳐질지도 모호하다.

그러나 이런 질문의 답은 중요하지 않을 수 있다. 오히려 더 주목해야 할 것은 구글이 인터넷 서비스 지역을 더 늘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이다. 구글이 이를 어떻게 실현해 나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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