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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로이트가 제시한 '2016 핵심 애널리틱스 트렌드 6가지'

2016.01.27 Thor Olavsrud  |  CIO
컨설팅 기업 딜로이트가 ‘애널리틱스 트렌드 2016’ 보고서를 통해 2016년 시장을 좌우할 6가지 트렌드를 제시했다. 데이터 주도형 조직에서 한 발 더 나아간 '인사이트 주도형 조직'(IDO)이 출현할 것이라는 등의 새로운 분석이 담겨 있다.

딜로이트의 존 루커 수석은 애널리틱스 분야가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 기업들은 도전과 기회에 모두 직면하고 있다며, “그러나 한 가지는 확실하다. 애널리틱스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새로운 수준의 혁신과 가치를 달성함에 있어 필수적이라는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딜로이트는 2015년 초에도 애널리틱스 분야 트렌드 8가지를 정리해 제시한 바 있다. 올해 보고서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사이버 보안: 공격이 최선의 방어다
사이버 보안이라는 주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딜로이트(Deloitte)가 발표한 트렌드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그 양상에는 분명 변화가 감지된다.

IDC 자료에 따르면, 2015년 한 해 동안 세계 금융 서비스 산업이 정보 보안 활동에 지출한 비용은 274억 달러 수준인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관해 딜로이트 컨설팅의 존 러커 회장은 “그러나 기업들이 전통적인 대응적 보안 방식의 효과에 서서히 의문을 가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들은 자신들에게 가해지는 위협 요인을 이해하고 감시하는, 예측적 보안 방법론을 받아들여가고 있다. 기업에 해를 끼칠지도 모르는 인터넷 상의 각종 ‘소리’를 스캔하고, 기존 해킹, 데이터 유출 사례를 분석해 예측 모델을 구성하는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즉 이제는 단순한 방어가 아닌, 선진적 대응을 통한 사이버 보안, 애널리틱스 활동이 보다 많은 지지를 얻고 있다. 기업들은 애널리틱스, 인지 컴퓨팅, 기계 학습 등의 방식을 활용해 단순히 기업의 어느 부분이 취약한 지 등의 정보를 넘어, 각 취약성들 간의 연관관계나 그것의 확산 가능성 등까지 점쳐볼 수 있게 됐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딜로이트는 이와 관련해 애널리틱스 성능을 강화한 새로운 보안 도구들이 고객들의 보다 적극적인 투자를 이끌어낼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러커는 “사이버 보안은 또한 딜로이트가 꼽은 2016년의 다른 트렌드와도 밀접한 관계를 지니는 주제다. 보안의 중요성이 보다 강조됨에 따라, 기업들은 그들이 진행하는 (데이터 수집과 같은) 몇몇 활동들을 축소하거나 보완하는 조치를 취해야 할 수도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러커는 보안 이슈가 영향을 미칠 대표적인 사례로 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IoT)을 언급했다. 그는 “지금까지 빅데이터, IoT 데이터를 저장할 시스템을 설계함에 있어 보안 문제는 기업들의 관심사가 아니었다. 하지만 이제 기업들은 보안을 단순히 이야기하는 차원을 넘어, 그것을 받아들이고 자신들이 솔루션에 적용해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2. 데이터 역량 간극을 메우려는 기업들
애널리틱스 역량을 갖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기업들의 분투 역시 올해에도 계속될 트렌드다. 러커는 시장 기업의 40%가 자신들에게 필요한 인력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2015 MIT 슬로언 매니지먼트 리뷰(MIT Sloan Management Review)의 조사 결과를 인용하며 시장 상황을 강조했다.

오늘날 수많은 대학이 데이터 과학자 인재를 배출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그 공급 규모가 수요에 크게 못 미치는 상황이다.

러커는 “학계 프로그램과 보다 친밀한 관계를 맺는 노력을 진행되고 있다. 오늘날 산학협력의 중요성과 위력은 과거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더해 러커는 ‘인재를 유치하는 것'은 문제를 해결하는 한 방법에 지나지 않는다는 조언도 덧붙였다. 새로운 인재를 영입하는 것만큼이나 기존 인재들이 오래 회사에 머무르도록 신경 쓰는 노력 역시 중요하다는 것이 그가 강조하는 바다.

러커는 “직원들에게 적절한 데이터 과학자 커리어 경로를 제시하고, 그들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직무 경험을 제공해준다면, 직원들과 보다 오래 함께할 수 있을 것이다. 정말 능력 있는 인재라면 매일 반복되는 업무만을 던져주는 따분한 회사에 절대 만족하고 충성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3. 더욱 견고해지는 인간과 기계의 파트너십
IDC는 2025년이 되면 기업들이 인지 솔루션(cognitive solution)에 총 600억 달러 이상을 지출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러커는 그 동안 인공 지능 및 인지 솔루션의 발달이 인류로부터 일자리를 빼앗아 갈 것이라는 예측들 있었다며, 하지만 기업들은 기계의 산출물에 부가가치를 더하기 위해 인력을 필요로 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어쨌거나 인지 솔루션 및 테크놀로지를 개발하는 것도, 활용하는 것도 인간이며, 이러한 테크놀로지가 잘 작용하는지 확인하는 것 역시 인간의 몫이라는 설명이다. 그에 따르면 또한 기계가 잘 할 수 없는 역할을 인간이 보완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고도의 창의성이나 공감 능력이 요구되는 역할이 그러하다.

다시 말해, 인간과 기계의 관계는 양립할 수 없는 제로섬 관계가 아니라 서로 ‘윈-윈’이 가능한 관계라는 것이다.

러커는 “인지 컴퓨팅 및 인지 테크놀로지는, 다양한 애널리틱스 접근 방식을 보완할, 하나의 툴에 불과하다”라며 인지 테크놀로지 그 자체만으로는 모든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인지 기술과 기계 학습 분석을 통해 얻어낸 결과를 보고 이를 대상으로 리트머스 테스트를 하기 위해서는 고도의 판단력과 통찰력을 가진 인재가 필수적이다”라고 덧붙였다.

4. 사물 인터넷과 사람
2016년에는 사물 인터넷에서 ‘사람’이 중요한 요소로 떠오를 것이라고 러커는 말했다. 그에 따르면 IoT는 단순히 흥미를 끄는 가전 기기에서 벗어나 이제는 사람들의 활동을 추적하고, 이를 활용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조해내며 사람들의 행동 자체에 영향을 미치는 기기로 발전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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