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fcanvas

How To / IoT / 검색|인터넷 / 모바일 / 비즈니스|경제 / 신기술|미래 / 애플리케이션 / 웨어러블 / 통신|네트워크

"막 오르는 비콘 시대" 오클라호마 대학의 활용법

2015.12.04 Matt Hamblen  |  Computerworld


아루바는 2014년 11월 비콘과 연관 소프트웨어를 선보였고, 오클라호마 대학교 외에도 산타클라라의 리바이스 스타디움(Levi’s Stadium), 올랜도 국제공항(Orlando International Airport)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이 중에는 수백 개의 비콘을 설치한 기업들도 있다. 일례로 리바이스 스타디움 필드나 강당을 채우려면 1,000개 정도의 비콘이 들어가는데 이는 7만 5,000달러 상당에 해당하고, 추가 센서 100개의 비용은 1만 9,500달러라고 아루바는 이야기했다.

가격 외에 프라이버시 문제도 고려할 대상일 수 있다. 쿡은 그러나 비콘 기술에 관련된 프라이버시는 걱정거리가 아니라고 이야기했다. 이 대학의 서버들은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비콘상으로 어느 위치에 있는지를 보여주는 데이터를 수집하지만, 그 서버상에 저장된 정보는 실시간으로 사용이 불가능하며 사용자를 특정하지도 않는다고 그는 전했다. 즉 누군가 비콘을 통해 스마트폰 사용자를 따라가려는 시도는 불가능하다며, 비콘 신호는 송신만 되고 비콘을 사용하는 이의 정보를 수신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아루바 측도 원격으로 비콘 설정을 변경시킬 수 있는데 이 작업이 암호화된 채널을 통해 수행된다고 전했다.

아직 초기 상태의 비콘 시장
애플의 아이비콘(iBeacon) 기술이 예상만큼 빠르게 성장하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비콘 활용 전반에 대한 각종 예상은 긍정적이다.

ABI 리서치의 분석가 패트릭 코놀리는 “지금껏 출하된 비콘의 수는 아직 적다. 그러나 우리는 2015년 300만 개 이상의 비콘 판매를 예측하고 있다. 2016년에는 그 수가 다시 2배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전했다.

비콘을 판매하는 회사들은 이미 수백 곳이 넘는다. 아루바의 경우 ABI가 선정한실내 위치 기술분야 톱 25에 속한다. 경쟁사로는 네트워크 쪽으로는 시스코, 러커스 와이어레스(Ruckus Wireless), 제브라(Zebra)가 있고, 앱으로는 심지어 페이스북과 위챗도 있다.

코놀리는 실내 및 근접 위치 기술의 실제 배치가 아주 신중하게 이뤄지고 있는 양상이라면서도 조만간 큰 학교, 병원, 공항, 스마트시티 등은 물론 소매점 등에서도 널리 사용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최근의 미디어 보도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실제로 초기 예상치를 뛰어넘고 있다. 다양한 업종과 지역에 걸쳐 많은 성공사례들을 기대하고 있다. 실내 비콘은 전기와 난방이 어디에나 설치되어 있듯 설치가 당연시되게 될 것이다. 커다란 시장이며 많은 기회가 있다”라고 말했다.

코놀리는 이어 아루바가 HP 산하 기업이라는 측면에서 다소 유리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일례로 이미 HP 서버를 구동하는 고객사에서 사용가능 한 회의실을 찾는데 비콘을 활용하려 할 수 있기 때문이다.

IDC 로힛 메흐라 애널리스는 IDC 조사에서 산업에 따라 응답 기업의 40%가량이 블루투스 로우에너지 비콘을 위치-기반 서비스에 1~2년 안에 확장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오클라호마 대학 같은 교육 기관이 비콘의 가장 큰 수요처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메흐라는 “비콘이 진정한 가치를 제공하는 곳은 소매, 접대, 스타디움 같은 공공 장소, 교통, 물류 등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비콘의 궁극적인 성공이 블루투스 비콘과 와이파이를 포함한 네트워크의 조합에 달려있다고 지적했다. 메흐라는 “비콘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와이파이 인프라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블루투스 로우에너지 비콘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초기 일각의 관측은 다소 착시가 가미된 것이었다 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CIO Korea 뉴스레터 및 IT 트랜드 보고서 무료 구독하기
Sponsored
추천 테크라이브러리

회사명:한국IDG 제호: CIO Korea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등록번호 : 서울 아01641 등록발행일자 : 2011년 05월 27일

발행인 : 박형미 편집인 : 천신응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