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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 오픈소스

IBM, 오픈 파워 기반 리눅스 서버 3종 출시

2015.11.03 편집부  |  CIO KR
한국IBM이 파워8 프로세서를 탑재한 신규 리눅스 서버인 ‘파워 시스템즈(Power Systems) LC 서버’ 3종의 공식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는 IBM의 오픈파워(OpenPOWER) 재단 설립 후, 파워 프로세서의 기술과 협력업체들의 솔루션을 결합한 첫 제품으로 신규 수익원의 상생 모델로서 의미가 크다.

파워 시스템즈 LC 서버는 IBM의 오픈파워 재단의 파트너인 캐노니컬, 멜라녹스, 엔비디아, 티이안, 위스트론 등의 기술력이 집약돼 개발됐다. 오픈파워 재단은 전세계 150개 이상의 기업 회원이 있는 조직으로, IBM의 파워 프로세서가 제공하는 개방형 구조(open architecture)를 바탕으로 솔루션을 개발한다.



이번 LC 서버는 데이터 분석, 클라우드, 고성능 컴퓨팅(HPC) 작업 처리에 용이한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IBM의 내부 시험 결과, 파워 시스템즈 LC 서버는 오픈소스 인메모리 분석 프레임워크인 아파치 스파크(Apach Spark)의 선택적인 작업 로드를 기존의 인텔 E5-2699 V3 프로세스 기반 서버의 절반 비용으로 처리할 수 있었다. 이는 고객들로 하여금 투자비용 1달러 당 2.3배 높은 성능을 실현시켜주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에 발표된 파워 시스템즈 LC 서버 제품군은 3가지로 나뉘어 올해 하반기부터 판매된다. 이들 제품은 각각 파워 시스템즈 S812LC, 상용 컴퓨팅 용도의 파워 시스템즈 S822LC –커머셜, 고성능 컴퓨팅 용도의 파워 시스템즈 S822LC-테크니컬 제품이다.

파워 시스템즈 S812LC 제품은 1소켓 2U 시스템으로, 10개 코어, 1TB 메모리, 115GB/sec 메모리 대역폭을 지니고 있으며 최대 14개의 디스크 드라이브를 장비한다. 이 제품은 실시간 빅데이터 분산 시스템인 스파크(Spark)와 하둡처럼 큰 메모리나 스토리지를 필요로하는 작업에 최적화된 리눅스 시스템이다.

상용 컴퓨팅과 고성능 컴퓨팅 용도의 2종으로 출시되는 파워 시스템즈 S822LC 제품은 2소켓 2U 시스템으로 앞선 S812LC 제품과 유사한 구성이지만, 최대 20개의 코어 장착이 가능하고, 1TB 메모리, 230GB/sec의 메모리 대역폭을 지닌다.

또한 S822LC의 높은 성능 구현에 한 몫을 하고 있는 것이 바로 함께 탑재된 엔비디아 테슬라 K80 GPU 가속기다. 이는 엔비디아 가속 컴퓨팅 플랫폼에서 주력으로 내세우고 있는 제품이다. 이 가속기를 통해 2종의 S822LC 제품은 코어당 2배의 성능을 제공해 가격 대비 성능을 40% 향상시켰다.

한국IBM 시스템즈 서버 솔루션 사업부의 한상욱 상무는 “IBM과 오픈파워 재단 파트너들과의 첫 협력 제품인 파워 시스템즈 LC서버 제품은 태생적으로 빅데이터 처리 및 고성능 컴퓨팅을 위해서 설계된 제품”이라며, “IBM의 파워 시스템즈는 기존 X86서버를 능가하는 리눅스 OS 업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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