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0.27

클라우드 기반 IT 자산 & 비용 측정 툴··· CIO 2인의 '앱티오' 활용기

Clint Boulton | CIO
HP를 2개의 기업으로 나누는 것은 분명 쉽지 않은 일이다. 복잡한 비용 구조 계산, 예산 관리 등의 작업을 거쳐야 한다. 그러나 HP 엔터프라이즈 그룹(HP Enterprise Group)의 CIO 랄프 로라는 280억 달러 규모 조직의 IT 자산 확인에 도움이 되는 특화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이를 실현하고 있다. 11월, HP는 HP Inc.와 HP 엔터프라이즈(HP Enterprise)로 분리된다.

로라는 "테크놀로지 엔터프라이즈 관리 소프트웨어를 통해 IT 팀의 IT 비용 구조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비용에 대한 풍부한 실시간 분석을 얻을 수 있다"라고 CIO닷컴과의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IT 자산의 비용을 수량화하려는 시도는 오랜 기간 다양하기 이뤄져 왔다. 스프레드시트를 이용해 서버, 스토리지, 애플리케이션, 기타 서비스 운영 비용을 표시하기도 했으며, 컨설턴트에 의존하여 지출을 추적하는 경우도 있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점차 직접 설치 및 클라우드 서비스로 구성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프라가 확산되면서 IT 시스템이 점차 이질적이면서 복잡해지고 있다. CIO들은 이런 흐름 속에서 실시간으로 답변을 제공할 수 있는 분석 소프트웨어에 주목하고 있다.



‘IT 서비스 비용 측정하자’ HP의 고군분투
과거 공급망 ERP 소프트웨어의 비용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IT 인력이 변경 관리 데이터베이스와 IT 자산 데이터베이스에서 최신 데이터를 꺼내와 일일이 청구서 데이터와 상관관계를 탐구해야 했다. 그리고 나서 데이터를 엑셀(Excel) 스프레드시트로 작성하여 경영진에 제시하곤 했다.

한발 더 나아가 시스템을 운영하고 유지 관리하기 위해 필요한 해외 인력의 백분율 등을 알고 싶다면 더 많은 데이터를 대입시키고 스프레드시트에 연계하여 수치를 다시 계산해야 했다. HP의 경우는 그랬다.

그러나 로라는 이제 클라우드 분석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몇 개의 버튼만 클릭하면 데이터센터 관리부터 스토리지와 공급망 애플리케이션까지 모든 것의 비용을 계산한 후 결과를 하나의 웹 페이지에서 차트로 확인할 수 있다.

그는 이 덕분에 각 기업을 분리하는 비용을 계산하는 데 필요한 시간과 노력을 50% 이상 절감한 것으로 보고 있다. 로라는 "솔직히 우리 같은 규모에서는 솔루션 없이 불가능한 일에 가깝다다. 다른 기업들은 100명으로 구성된 핵심 재무 기능팀이 수작업으로 진행한다"라고 말했다.

IT 자산을 계산하기 위해 개발된 클라우드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는 앱티오(Apptio)가 있다.. 해당 기업은 옵스웨어(Opsware)의 임원 출신으로 세일즈닷컴 스타일의 클라우드 모델이 IT 재무 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 CEO 서니 굽타가 2007년에 설립했다.

그는 기업 내 클라우드 서비스 확산 덕분에 기회가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CIO가 클라우드를 사용하기 시작하면 복잡성이 더욱 커지긴 때문”이라고 말했다.

HP의 로라는 이에 동의하면서 기업이 클라우드 소비로 전향하기 위해서는 재무 의사결정을 관리하기 위한 다양한 접근방식과 일련의 툴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클라우드 모델의 재무는 자본 지출(카펙스)이 아닌 운영 지출(오펙스)로 계산된다.

분산형 IT를 관리하기 위해 앱티오에 접근한 AOL
AOL은 비즈니스가 호전되던 3년 전부터 앱티오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버라이존이 소유한 이 미디어 기업은 해당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분산된 조직의 IT 서비스 비용을 계산하고 있다고 CIO 제임스 라플레인이 말했다.

앱티오를 사용하기 전에는 각 사업주가 소비하고 있는 IT 서비스의 가치를 이해할 수 없다고 불평했었다. 라플레인 CIO는 "투명하지 않지만 비용이 발생하는 것은 확실했다. 하나의 블랙 박스 같았다”라고 회고했다.

라플레인은 총 IT 자산으로 나눈 총 IT 비용을 파악하기 위해 앱티오를 사용하면서 가장 기본적인 계산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총 계정원장의 데이터 중복, 누락된 임대 비용, 기타 악성 데이터가 발견되었다.

그는 "우리는 엄청난 시간을 투자하여 데이터를 정리했고, 지금은 매우 풍부한 모델이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AWS(Amazon Web Services)와 세일즈포스닷컴의 퍼블릭 클라우드 소프트웨어를 포함해 각종 IT 서비스를 운영하고 지원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 비용을 모두 규명해내고 있다. 그리고 매월 비용을 계산한 파일을 재무부서에 발송하고 있다.

라플레인은 2016년 IT 예산을 계획하기 위해 앱티오의 새로운 플래닝 툴도 최근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앱티오와 같은 도구가 전략적인 차별화 요소로 기능한다고도 설명했다. 그는 예를 들어 CFO에게 2만 6,000개의 IT 자산이 있는 데이터를 센터를 닫으면 기업의 탄소 발자국을 35%나 줄일 수 있다고 설득했다. AOL은 실제로 데이터센터를 폐쇄하여 1만 4,000대의 서버를 폐기하고 작업부하 일부를 AWS로 이전했다.

라플레인은 "기업의 전략에 관해 이야기할 때는 ‘비용 구조가 왜 X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방어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다음을 가능하게 할 때 이 사업 계획을 새로운 시장, 영토, 영업 부문으로 가속화할 수 있다는 점이다"라고 말했다.

굽타에 따르면 포춘이 선정한 500대 기업의 1/3을 포함하여 250개 이상의 기업들이 앱티오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고 있다. 주요 고객으로는 퍼스트 아메리칸(First American), 골드만 삭스(Goldman Sachs), 프레디 맥(Freddie Mac), 보잉(Boeing) 등이 있다. ciokr@idg.co.kr 



2015.10.27

클라우드 기반 IT 자산 & 비용 측정 툴··· CIO 2인의 '앱티오' 활용기

Clint Boulton | CIO
HP를 2개의 기업으로 나누는 것은 분명 쉽지 않은 일이다. 복잡한 비용 구조 계산, 예산 관리 등의 작업을 거쳐야 한다. 그러나 HP 엔터프라이즈 그룹(HP Enterprise Group)의 CIO 랄프 로라는 280억 달러 규모 조직의 IT 자산 확인에 도움이 되는 특화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이를 실현하고 있다. 11월, HP는 HP Inc.와 HP 엔터프라이즈(HP Enterprise)로 분리된다.

로라는 "테크놀로지 엔터프라이즈 관리 소프트웨어를 통해 IT 팀의 IT 비용 구조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비용에 대한 풍부한 실시간 분석을 얻을 수 있다"라고 CIO닷컴과의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IT 자산의 비용을 수량화하려는 시도는 오랜 기간 다양하기 이뤄져 왔다. 스프레드시트를 이용해 서버, 스토리지, 애플리케이션, 기타 서비스 운영 비용을 표시하기도 했으며, 컨설턴트에 의존하여 지출을 추적하는 경우도 있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점차 직접 설치 및 클라우드 서비스로 구성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프라가 확산되면서 IT 시스템이 점차 이질적이면서 복잡해지고 있다. CIO들은 이런 흐름 속에서 실시간으로 답변을 제공할 수 있는 분석 소프트웨어에 주목하고 있다.



‘IT 서비스 비용 측정하자’ HP의 고군분투
과거 공급망 ERP 소프트웨어의 비용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IT 인력이 변경 관리 데이터베이스와 IT 자산 데이터베이스에서 최신 데이터를 꺼내와 일일이 청구서 데이터와 상관관계를 탐구해야 했다. 그리고 나서 데이터를 엑셀(Excel) 스프레드시트로 작성하여 경영진에 제시하곤 했다.

한발 더 나아가 시스템을 운영하고 유지 관리하기 위해 필요한 해외 인력의 백분율 등을 알고 싶다면 더 많은 데이터를 대입시키고 스프레드시트에 연계하여 수치를 다시 계산해야 했다. HP의 경우는 그랬다.

그러나 로라는 이제 클라우드 분석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몇 개의 버튼만 클릭하면 데이터센터 관리부터 스토리지와 공급망 애플리케이션까지 모든 것의 비용을 계산한 후 결과를 하나의 웹 페이지에서 차트로 확인할 수 있다.

그는 이 덕분에 각 기업을 분리하는 비용을 계산하는 데 필요한 시간과 노력을 50% 이상 절감한 것으로 보고 있다. 로라는 "솔직히 우리 같은 규모에서는 솔루션 없이 불가능한 일에 가깝다다. 다른 기업들은 100명으로 구성된 핵심 재무 기능팀이 수작업으로 진행한다"라고 말했다.

IT 자산을 계산하기 위해 개발된 클라우드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는 앱티오(Apptio)가 있다.. 해당 기업은 옵스웨어(Opsware)의 임원 출신으로 세일즈닷컴 스타일의 클라우드 모델이 IT 재무 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 CEO 서니 굽타가 2007년에 설립했다.

그는 기업 내 클라우드 서비스 확산 덕분에 기회가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CIO가 클라우드를 사용하기 시작하면 복잡성이 더욱 커지긴 때문”이라고 말했다.

HP의 로라는 이에 동의하면서 기업이 클라우드 소비로 전향하기 위해서는 재무 의사결정을 관리하기 위한 다양한 접근방식과 일련의 툴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클라우드 모델의 재무는 자본 지출(카펙스)이 아닌 운영 지출(오펙스)로 계산된다.

분산형 IT를 관리하기 위해 앱티오에 접근한 AOL
AOL은 비즈니스가 호전되던 3년 전부터 앱티오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버라이존이 소유한 이 미디어 기업은 해당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분산된 조직의 IT 서비스 비용을 계산하고 있다고 CIO 제임스 라플레인이 말했다.

앱티오를 사용하기 전에는 각 사업주가 소비하고 있는 IT 서비스의 가치를 이해할 수 없다고 불평했었다. 라플레인 CIO는 "투명하지 않지만 비용이 발생하는 것은 확실했다. 하나의 블랙 박스 같았다”라고 회고했다.

라플레인은 총 IT 자산으로 나눈 총 IT 비용을 파악하기 위해 앱티오를 사용하면서 가장 기본적인 계산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총 계정원장의 데이터 중복, 누락된 임대 비용, 기타 악성 데이터가 발견되었다.

그는 "우리는 엄청난 시간을 투자하여 데이터를 정리했고, 지금은 매우 풍부한 모델이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AWS(Amazon Web Services)와 세일즈포스닷컴의 퍼블릭 클라우드 소프트웨어를 포함해 각종 IT 서비스를 운영하고 지원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 비용을 모두 규명해내고 있다. 그리고 매월 비용을 계산한 파일을 재무부서에 발송하고 있다.

라플레인은 2016년 IT 예산을 계획하기 위해 앱티오의 새로운 플래닝 툴도 최근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앱티오와 같은 도구가 전략적인 차별화 요소로 기능한다고도 설명했다. 그는 예를 들어 CFO에게 2만 6,000개의 IT 자산이 있는 데이터를 센터를 닫으면 기업의 탄소 발자국을 35%나 줄일 수 있다고 설득했다. AOL은 실제로 데이터센터를 폐쇄하여 1만 4,000대의 서버를 폐기하고 작업부하 일부를 AWS로 이전했다.

라플레인은 "기업의 전략에 관해 이야기할 때는 ‘비용 구조가 왜 X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방어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다음을 가능하게 할 때 이 사업 계획을 새로운 시장, 영토, 영업 부문으로 가속화할 수 있다는 점이다"라고 말했다.

굽타에 따르면 포춘이 선정한 500대 기업의 1/3을 포함하여 250개 이상의 기업들이 앱티오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고 있다. 주요 고객으로는 퍼스트 아메리칸(First American), 골드만 삭스(Goldman Sachs), 프레디 맥(Freddie Mac), 보잉(Boeing) 등이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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