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0.22

블로그 | 넥서스 6P 예찬

Jon Phillips | Greenbot
고백하건데 넥서스 6P는 필자가 기꺼이 '입소문' 전파에 나선 첫 스마트폰이다. 아무나 붙잡고 말해주고 싶다. "이 스마트폰을 당장 사야해"라고 말이다.

사실 초기에는 순수 안드로이드를 구동하는 이 넥서스 계열의 스마트폰에 대해 다소 회의적이었다. 더구나 이번 넥서스 6P는 저가 브랜드로 알려진 화웨이가 제조했다. 솔직히 선뜻 믿음이 가는 브랜드는 아니다.

그러나 넥서스 6P는 본때를 보여주는 넥서스 폰이자 오늘날 구매할 수 있는 최고의 안드로이드 폰이다. 여기 그 근거들을 제시한다.

타협없는 디자인
개인적으로 화면이 큰 제품을 좋아한다. 직전에 이용하던 LG G4의 5.5인치보다 작은 화면이라면 그리 만족스럽지 않았을 것이다. 넥서스 6P는 5.7인치 화면을 탑재했는데, 전체 폭은 한 손으로 쥐기에 적당한 수준을 유지해냈다. 모토롤라가 제조한 기존 넥서스 6의 경우 넥서스 6P보다 5mm 더 넓었는데, 이로 인해 그리 편하지 못했다.


알루미늄 유니바디 디자인의 넥서스 6P는 기존 넥서스 폰 중 최고라 평할 만한 디자인을 보여준다. 우측의 넥서스 6보다 확실히 더 미려하다.

두께도 더 얇아졌다. 7.3mm로 아이폰 6s 플러스와 유사하다. 여기에 더해 알루미늄 재질의 유니바디는 프리미엄 제품다운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넥서스 시리즈에게 필요했던 품격이 드디어 나타났다.

빛처럼 빠른 지문으로 잠금해제
구글의 자사의 지문 인증 기술을 '넥서스 임프린트'라고 부른다. 이를 이용해보면 다른 인증 방식은 견디기 어려워진다. 경이적으로 빠르기 때문이다.


넥서스 임프린트를 이용한 잠금해제는 깜짝 놀랄 정도로 빠르고 쾌적하다.

전화기가 꺼진 상태에서 지문 센서를 건드려보자. 짜잔! 순식간에 홈 화면이 나타난다. 지연이 전혀 없고 거추장스러운 잠금 화면도 없다. 구글은 넥서스 임프린트가 약 600ms의 속도를 구현했으며, 학습 기능을 갖춰 점점 더 빨라지고 정확히진다고 설명하고 있다. 참고로 이 기술은 안드로이드 페이에서 활용될 수 있으며, API가 이미 마련돼 향후 써드파티 앱에서도 활용될 수 있을 전망이다.

각종 편의 기능
필자가 선호하는 안드로이드 기능 중 하나는 앰비언트 디스플레이(Ambient Display)다. 이를 켜면 넥서스 6P는 알림이 도착했을 때 대기모드에서 깨어나 잠금화면을 어둡게 표시한다. 안드로이드 웨어의 앰비언트 모드와 유사하다. 스마트폰을 책상 위에 올려놓고 다른 작업 중일 때 특히 편리하다. 앰비언트 디스플레이는 사용자가 6P를 평평한 표면에서 들어올릴 때 활성화되기도 한다.


앰비언트 디스플레이는 새로운 알림이 도착했을 때 절전 모드 상태에서 화면을 표시한다. 프라이버시를 위해 해제 가능하다.

넥서스 6P는 순수 마시멜로우 기기이기에 사용자는 구글 나우 명령에 대해 '상시 대기'로 설정할 수 있다. 스마트폰이 슬립 모드에 있을 때에도 '오케이 구글'로 구글 나우가 활성화되어 손대지 않고도 문자 메시지를 발송할 수 있다는 의미다. 움직이기 싫어하는 이에게는 마법처럼 느껴질 것이다.

더 깊숙이 침투한 구글 나우
안드로이드 마시멜로우 업데이트를 통해 구글 나우는 다른 앱에서도 이용 가능해졌다. 홈 버튼을 그저 오래 누르기만 하면 구글 나우 온 탭 기능이 화면을 스캔하고 맥락에 따른 적절한 검색 제안을 제시한다. 여기 이와 관련된 시나리오들을 살펴보자.

동료가 저녁 초대 문자를 보내왔다. 그녀는 참석자들에게 오후 6시까지 리치 테이블에 와달라고 했다. 구글 나우 온 탭을 오래 누르면 오후 6시 일정을 생성한 카드가 하나 나타난다. 다른 카드는 이 식당으로의 링크 세트를 담고 있다. 식당까지 운전 경로나 전화번호, 옐프 프로필,심지어 메뉴 및 진입 경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구글 나우 온 탭이 키워드를 스캔하고 관련 정보와 출처를 제시한다.

즉 구글 나우 온 탭은 현재 화면의 텍스트를 스캔하고 맥락 및 관련성을 조사한다. 예를 들어 레딧에서 자동차 관련 포스트를 읽었다면, 이는 언급된 차 2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준다. 스포티파이에서는 재생 중인 노래에 대한 정보를 보여준다. 안드로이드 최신 기능이 가장 먼저 반영되는 넥서스 폰에서만 맛볼 수 있는 강점들이다.

순수 안드로이드
넥서스 6P는 3GB 램과 양호한 프로세서를 내장했다. 카메라 기능이 준수하며 USB-C 덕택에 충전도 빠르다. 그러나 하드웨어와 별개로 순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로 인한 강점이 돋보인다. 제조사가 덕지덕지 추가가 블로트웨어들이 없다. 덕분에 더 빠르고 명확하다. 구글이 새로운 디자인이나 기능을 추구한다면 가장 먼저 반영되기도 한다.


안드로이드 마시멜로우.

즉 넥서스 6P를 보유하는 것은 아이폰을 소유하는 것과 유사하다. 시스템 개발자가 의도한 바로 그 경험을 그대로 누릴 수 있다. 시스템 업데이트와 보안 패치를 빠르게 받아볼 수 있는 것도 물론이다. 안드로이드 분야에서는 늘 첨단에 있을 수 있는 것이다. ciokr@idg.co.kr
 



2015.10.22

블로그 | 넥서스 6P 예찬

Jon Phillips | Greenbot
고백하건데 넥서스 6P는 필자가 기꺼이 '입소문' 전파에 나선 첫 스마트폰이다. 아무나 붙잡고 말해주고 싶다. "이 스마트폰을 당장 사야해"라고 말이다.

사실 초기에는 순수 안드로이드를 구동하는 이 넥서스 계열의 스마트폰에 대해 다소 회의적이었다. 더구나 이번 넥서스 6P는 저가 브랜드로 알려진 화웨이가 제조했다. 솔직히 선뜻 믿음이 가는 브랜드는 아니다.

그러나 넥서스 6P는 본때를 보여주는 넥서스 폰이자 오늘날 구매할 수 있는 최고의 안드로이드 폰이다. 여기 그 근거들을 제시한다.

타협없는 디자인
개인적으로 화면이 큰 제품을 좋아한다. 직전에 이용하던 LG G4의 5.5인치보다 작은 화면이라면 그리 만족스럽지 않았을 것이다. 넥서스 6P는 5.7인치 화면을 탑재했는데, 전체 폭은 한 손으로 쥐기에 적당한 수준을 유지해냈다. 모토롤라가 제조한 기존 넥서스 6의 경우 넥서스 6P보다 5mm 더 넓었는데, 이로 인해 그리 편하지 못했다.


알루미늄 유니바디 디자인의 넥서스 6P는 기존 넥서스 폰 중 최고라 평할 만한 디자인을 보여준다. 우측의 넥서스 6보다 확실히 더 미려하다.

두께도 더 얇아졌다. 7.3mm로 아이폰 6s 플러스와 유사하다. 여기에 더해 알루미늄 재질의 유니바디는 프리미엄 제품다운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넥서스 시리즈에게 필요했던 품격이 드디어 나타났다.

빛처럼 빠른 지문으로 잠금해제
구글의 자사의 지문 인증 기술을 '넥서스 임프린트'라고 부른다. 이를 이용해보면 다른 인증 방식은 견디기 어려워진다. 경이적으로 빠르기 때문이다.


넥서스 임프린트를 이용한 잠금해제는 깜짝 놀랄 정도로 빠르고 쾌적하다.

전화기가 꺼진 상태에서 지문 센서를 건드려보자. 짜잔! 순식간에 홈 화면이 나타난다. 지연이 전혀 없고 거추장스러운 잠금 화면도 없다. 구글은 넥서스 임프린트가 약 600ms의 속도를 구현했으며, 학습 기능을 갖춰 점점 더 빨라지고 정확히진다고 설명하고 있다. 참고로 이 기술은 안드로이드 페이에서 활용될 수 있으며, API가 이미 마련돼 향후 써드파티 앱에서도 활용될 수 있을 전망이다.

각종 편의 기능
필자가 선호하는 안드로이드 기능 중 하나는 앰비언트 디스플레이(Ambient Display)다. 이를 켜면 넥서스 6P는 알림이 도착했을 때 대기모드에서 깨어나 잠금화면을 어둡게 표시한다. 안드로이드 웨어의 앰비언트 모드와 유사하다. 스마트폰을 책상 위에 올려놓고 다른 작업 중일 때 특히 편리하다. 앰비언트 디스플레이는 사용자가 6P를 평평한 표면에서 들어올릴 때 활성화되기도 한다.


앰비언트 디스플레이는 새로운 알림이 도착했을 때 절전 모드 상태에서 화면을 표시한다. 프라이버시를 위해 해제 가능하다.

넥서스 6P는 순수 마시멜로우 기기이기에 사용자는 구글 나우 명령에 대해 '상시 대기'로 설정할 수 있다. 스마트폰이 슬립 모드에 있을 때에도 '오케이 구글'로 구글 나우가 활성화되어 손대지 않고도 문자 메시지를 발송할 수 있다는 의미다. 움직이기 싫어하는 이에게는 마법처럼 느껴질 것이다.

더 깊숙이 침투한 구글 나우
안드로이드 마시멜로우 업데이트를 통해 구글 나우는 다른 앱에서도 이용 가능해졌다. 홈 버튼을 그저 오래 누르기만 하면 구글 나우 온 탭 기능이 화면을 스캔하고 맥락에 따른 적절한 검색 제안을 제시한다. 여기 이와 관련된 시나리오들을 살펴보자.

동료가 저녁 초대 문자를 보내왔다. 그녀는 참석자들에게 오후 6시까지 리치 테이블에 와달라고 했다. 구글 나우 온 탭을 오래 누르면 오후 6시 일정을 생성한 카드가 하나 나타난다. 다른 카드는 이 식당으로의 링크 세트를 담고 있다. 식당까지 운전 경로나 전화번호, 옐프 프로필,심지어 메뉴 및 진입 경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구글 나우 온 탭이 키워드를 스캔하고 관련 정보와 출처를 제시한다.

즉 구글 나우 온 탭은 현재 화면의 텍스트를 스캔하고 맥락 및 관련성을 조사한다. 예를 들어 레딧에서 자동차 관련 포스트를 읽었다면, 이는 언급된 차 2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준다. 스포티파이에서는 재생 중인 노래에 대한 정보를 보여준다. 안드로이드 최신 기능이 가장 먼저 반영되는 넥서스 폰에서만 맛볼 수 있는 강점들이다.

순수 안드로이드
넥서스 6P는 3GB 램과 양호한 프로세서를 내장했다. 카메라 기능이 준수하며 USB-C 덕택에 충전도 빠르다. 그러나 하드웨어와 별개로 순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로 인한 강점이 돋보인다. 제조사가 덕지덕지 추가가 블로트웨어들이 없다. 덕분에 더 빠르고 명확하다. 구글이 새로운 디자인이나 기능을 추구한다면 가장 먼저 반영되기도 한다.


안드로이드 마시멜로우.

즉 넥서스 6P를 보유하는 것은 아이폰을 소유하는 것과 유사하다. 시스템 개발자가 의도한 바로 그 경험을 그대로 누릴 수 있다. 시스템 업데이트와 보안 패치를 빠르게 받아볼 수 있는 것도 물론이다. 안드로이드 분야에서는 늘 첨단에 있을 수 있는 것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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