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기내에서 한창 프리젠테이션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중이다. 옆좌석 승객이 자꾸 흘끔거려 신경쓰이는가? 2016년에는 버튼 한 번으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전망이다.
HP와 3M은 14일 내장 프라이버시 스크린 기술을 개발 중이며 이를 노트북에 적용해 버튼을 누르는 것만으로 동작할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재 3M 필름을 이용한다는 것 정도만 알려져 있을 뿐 여타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HP는 그러나 이 기능을 적용한 노트북을 내년 중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HP가 3D 프라이버시 필름을 자사 노트북에 통합할 예정이다.
양사의 이번 발표가 눈길을 끄는 이유는 현재의 프라이버시 필름이 거추장스럽기 때문이다. 스크린 위에 별도로 붙여야 하며 넓은 시야각이 필요한 경우에는 오히려 방해가 된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