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가상현실(VR) 플랫폼 '구글 카드보드'의 SDK 업데이트 버전을 개발자들에게 공개했다. 또 카드보드 앱 언어를 39개로 확대했다.
12일
구글 디벨로퍼 블로그는 카드보드 앱이 이제 구글 안드로이드 및 애플 iOS 플랫폼에서 100여 개 국가, 39개 언어를 통해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구글 유니티 3D 앱스가 가상현실에 접목될 수 있게 됐다고도 덧붙였다.
회사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브랜든 위스트는 지금까지 구글 플레이를 통해 설치된 카드보드 앱이 1,500만 건에 달한다고 전했다. 현재
카드보드 뷰어는 구글이 공개한 디자인을 통해 직접 만들어 이용할 수 있다. 서드파티 기업이 제작한 수 천원 내외의 기성품을 구입해도 된다.
위스트는 "이번 안드로이드 및 유니티용 카드보드 SDK는 2가지 요구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업데이트됐다. 표류 현상 교정(drift correction) 및 유니티 성능이 그것이다. 자이로스코프 및 가속도계의 신호를 통합하는 센서 퓨전 알고리즘에 대한 전반적인 갱신이 포함됐으며, 이에 따라 표류 현상을 감소시킬 수 있다. 특하 저품질 센서를 내장한 스마트폰에서 효과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밖에
카드보드 SDK 포 유니티( Cardboard SDK for Unity) 또한 이제 유니티-네이티브 디스토션 패스와 플러그인 오버헤드를 지원함에 따라 성능이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ciokr@idg.co.kr